한주간의 ETF 뉴스를 엄선해 알려드립니다.
 지난주 주간 ETF 수익률 TOP 3 (12.09 ~ 12.13)
안녕하세요,
ETF트렌드에서 12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지난 한주간의 ETF뉴스를 엄선해 알려드립니다.

좋은 투자 성과를 얻으려면 좋은 섹터를 선택하는 것이 우선이겠죠? 올들어 S&P 500지수는 25.5% 상승했습니다. 경기침체 우려를 감안하면 놀라운 상승폭이라 할 수 있습니다. GICS 기준 11개 섹터 각각을 살펴보면 에너지 섹터와 헬스케어 섹터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하지만,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는 중입니다.

그렇다면 올해 가장 우수한 수익률을 보인 섹터는 어디일까요? 기술주(IT) 섹터입니다. S&P 기술주 섹터 ETF Technology Select Sector SPDR Fund (XLK)의 올해 누적수익률은 무려 40.3%입니다. 11개 업종 중 S&P 500지수의 수익률을 크게 상회하는 유일한 섹터입니다. XLK의 올해 상승 규모는 51.3% 급등했던 2009년 이후 최대폭입니다.

올해 IT 섹터의 상승은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양한 IT기업들이 고르게 상승했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그런 와중에도 특히 반도체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는 점입니다.

올해에는 애플과 같은 하드웨어 제조기업,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 시스코 같은 IT 인프라 기업들이 모두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 인터넷 기업들은 엄밀히 말해 이제 더 이상 IT 섹터가 아니지만 범 IT 섹터로 분류할 수 있는 이들 기업 역시 뛰어난 성과를 올린 것은 사실입니다. 시장이 특정 기업의 실적에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고 모든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특히 반도체 기업들의 올해 증시 상승폭은 눈부십니다

반도체 가격의 급락 속에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이들 기업들은 반도체 가격 반등에 대한 전망이 우세해지며 올해 주요 섹터 중 가장 탄력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표적 반도체 ETF VanEck Vectors Semiconductor ETF (SMH)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 (SOXX), SPDR S&P Semiconductor ETF (XSD)의 올해 수익률은 각각 48.2%, 45.9%, 48.0%입니다.

올해와 같은 증시 상승기에는 작고 가벼운 기업을 편입한 ETF의 상승 탄력도가 더 높기 마련입니다. 다만 시장 변동성이 높아지면 모멘텀 전략이 더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할 것입니다.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2020년 역시 IT 섹터가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좋은 섹터를 선택함으로써 좋은 투자 성과를 얻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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