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신가. 우리 토다커들! 토기자는 최근 수영을 하고 있는데 확실히 체력이 좋아진 기분이야. 수영메이트가 생겼는데 혼자 하는 것보단 둘이 되니 역시 좋더라. 이제 청년보다는 중년으로 향하는 토다커들의 건강을 위한 운동 소모임이생겼으니 같이 사람은 주목해 보자어쩌다 보니 10년이 넘은 토닥, 새로운 10년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그를 위한 간담회 준비를 하고 있으니 꼭 주목해줘. 그럼 오늘의 이야기 시작해볼게!


오늘의 이야기 꾸러미
    1. 조합원 간담회 "토닥, 새로운 10년을 위하여" 
    2. 조합원 소모임 "가을에는 운동하는 토닥커"
    3. 조합원 집중 탐구, '조합원이 잘 되어야 토닥이 잘 되지'⭐맨 아래 뉴스레터 설문도 잊지 말아줘!
1. 조합원 간담회 "토닥, 새로운 10년을 위하여"

어느새 이 코너는 '이 달의 편지'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 지난 달에 예고한 조합원 간담회에 토즁이들을 초대하는 이사장의 편지가 전해졌어. 9월 16일, 10월 21일, 11월 18일 총 세 번 진행될 이번 간담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 기다릴게. 신청은 아래 버튼으로!
  

안녕하세요. 청년연대은행 토닥의 조합원 잘한다입니다. 오늘은 이사장으로서 인사드려요.


예상하시겠지만, 한동안 쓰이지 않았던 이사장의 편지가 쓰이게 된 데엔 아무래도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2023년이 되면서 토닥은 꽉 채운 10주년을 지나 11년차가 되었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채워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리고 이제 10주년이라는 기점을 지나면서 앞으로의  목표 설정을 새롭게 하는 자리를 가지고자 합니다.


오늘 이 편지를 쓰기에 앞서 제가 그동안 이사장으로 써온 편지를 찾아서 쭉 읽어봤는데, 토닥 8년차였던 2020년에는 “10년까지는 가보자!”라는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뱉은 말 그대로 그동안 제가 토닥을 운영해온 기조는 “그래 10년까지는 해보자”가 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10년을 채운 지금, 무엇을 보고 토닥을 이어가야 할까요?


조합원 여러분께서도 느끼시겠지만, 토닥은 현재 최소한의 대출 기능을 제외하고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은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굴을 자주 보고 여러 행사를 진행하는 건 돈과 품이 드는 일이지만 그만큼 우리 조직을 살아있는 조직으로 느끼게 하여 조합원의 이탈을 막고 신규 조합원을 유치하는 자원이 되기도 합니다. 조합의 활동이 축소된 지금, 매달 조합원 신규 가입자보다 탈퇴자 수가 더 많은 건 짐짓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조합원의 감소는 재정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토닥은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조합비를 운영비로 사용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조합원의 감소는 매달 걷히는 조합비 규모의 축소로 이어지고 이는 조합 운영의 에너지를 떨어뜨려 다시 조합원이 감소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2019년의 저(당시 임시운영위원)는 이렇게 적기도 하였습니다.


”토닥에 매월 입금되는 조합비는 200만원 정도입니다. 절약이 불가능한 상근활동가의 인건비와 공간사용료, CMS 수수료를 겨우 혹은 부족하게 내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만원이 적은 돈이냐고 하면 고개를 바로 끄덕일 수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서로 모르는 상태로 우리가 됐습니다. 전혀 생면부지의 사람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월 200만원은 어느 학교의 동문회나 어느 직장의 동호회 회비와 너무나 다른 돈입니다. 이 돈은 나의 삶이 조금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과 그걸 위한 너의 노력을 공짜로 획득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만들어낸 돈입니다. 세상의 어떤 돈보다 인간 존엄에 대한 열망과 믿음에 가까운 돈입니다. 작은 돈 중에서 가장 큰 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현재 저희에게 매달 입금되는 조합비는 150만원 정도입니다. 4년 전보다 50만원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그 돈이 적은 돈이냐고 누가 묻는다고 하면 저는 그렇다고 답변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그 사이에 저희는 상근자 고용을 포기하고 운영을 축소하였습니다.


이 상황에서 우리에게 남은 다음 페이지란 어떤 것일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토닥의 출자금 구조는 아주 튼튼하며 이는 잘 보존되고 있습니다. 신규 대출 및 탈퇴 시 출자금 환급은 큰 문제 없이 가능합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건 운영비임을 알려드립니다.

2. 2023 조합원 소모임 "가을에는 운동하는 토닥커" 예고

태풍이 지나가고 날씨가 조금 선선해지니 조금 움직일 기운이 나지 않아? 진짜 가을바람 솔솔 불어오면 우리 같이 운동하자. 정확한 일정과 신청 방법은 9월에 안내할게!

😀10월, 자전거 타기 A-Z까지(초급)

- 일시: 10월 28일(토), 오전 10시 ~ 12시

- 장소: 서울시 마포구민체육센터 앞(마포구 망원동)

- 준비물: 서울시 따릉이 어플, 편한 복장(바지통 작은 하의 추천), 간단한 다과

- 이런 토다커 모여라!!: 자전거 타는 법을 배워보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분들. 페달을 굴릴 줄 알지만, 멈추는 게 잘 안 되는 분들. 편한 공간에서 자전거 타는 연습을 해보고 싶었던 분들. 

- 내용: 공공자전거 이용 방법, 자전거 타는 연습, 자전거 탈 때 유의해야 할 수신호 등. 참여자들의  의지(?)에 따라 한강 라이딩

- 선착순 6명


😀11월, 숲과 산 사이에서
- 일시: 11월 토요일중, 오전 8시 ~ 11시
- 장소: 미정
- 준비물: 등산에 편한 복장
- 이런 토다커 모여라!!: 등산을 시작하고 싶은데 혼자서 용기가 안 났던 사람. 주말 아침을 상쾌하게 시작하고 싶은 사람. 
- 내용: 낮은 산을 오르면서 산에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종을 관찰하고, 토다커들과 교류합니다. 산을 오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산과 친해져봅니다.  
- 안내: (별칭부터 이 프로그램에 딱인) 숲으로 조합원
- 선착순 5명

3. 조합원 집중 탐구, '조합원이 잘 되어야 토닥이 잘 되지'

우리 토즁이들, 다들 어떻게 밥은 먹고 다니는 거야? 우리 같이 서로 돕자고 만든 '협동조합' 인데 사실 너무 모르는 게 많은 것 같아. 서로 잘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합원들이 하는 일들을 소개할게.

1. 카페 반짝이(임제경 조합원) - 경기 광명시 광명동 158-44(광명전통시장 내)
2. 스트레스컴퍼니(이남희 조합원) - 스트레스 해소, 감정을 돌보기 위한 굿즈와 교육!
3. 팜픽(Farmpick)(김가윤 조합원) - 온라인 신선먹거리쇼핑몰
4. 민달팽이유니온청년유니온 - 조합원 무료 주거상담/노동상담
5.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약칭 '민쿱') - 청년을 위한 달팽이집 공급, 운영
6.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 청년부채 및 재무상담, 가계부 워크숍 등 강의
7. 변호사 이현우 법률사무소 - 부산 연제구 법원북로 79-2, 희망빌딩 2층(051-920-9310)
8. 플랜팅시즈(정영은 조합원) - 영상콘텐츠 기획/촬영/편집, 개인 및 기업 브랜딩 컨텐츠 제작
  • 7월 출자금 : 1,472,000
  • 7월 대출금 : 4,500,000 원
  • 누적출자금 : 126,534,047
  • 누적대출금 : 464,970,000원
  • 토닥 내 대출
  • 범위 내 대출
  • 비상금 대출
  • 둥지-협동 응원 대출
  • 청년 사회주택 보증금 대출
  • 자동이체 계좌 변경을 위한 개인정보동의서 작성
  • 출자금 · 조합비 · 대출금 납부 시 이용
  • 토닥의 조합원 / 후원 회원이 되고 싶다면 클릭
 
이번 뉴스레터 어땠어?
다음 이야기에는 
우리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서 

그럼 다음에 또 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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