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다섯 번째 달하

With You, With Dalgrak

감사하며 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부족하고 힘든 삶이어도 주어진 것에 감사할 것을 찾다 보면 견딜만 했습니다. 노력해서 얻지 못해도 땀 흘리는 과정에 감사할 거리는 언제나 있었습니다. 돌아보니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무언가 배우고, 얻고, 나누고, 깨닫는 등의 수많은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박노해 시인이 쓴 어머니에 대한 <감사한 죄>라는 시를 알기 전까지, 나의 감사함 때문에 누군가 아플 수도 있다는 생각은 전혀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추수감사절 담임목사님이 안내해 준 시를 읽다가 눈물이 터졌습니다.


박 시인은 노동운동가였습니다. '박해받는 노동자의 해방'이란 문구에서 앞 글자를 따서 이름을 지을 정도였어요. 복역 후 전 세계의 분쟁 지역을 돌며 평화운동가, 시인, 사진작가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아내 또한 약사이면서도 노동운동을 치열하게 했습니다.

박 시인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가 혼자 되신 후 막노동 판을 전전하면서 자녀를 키운 모양입니다. 가톨릭 신자로서 엄혹하고 모진 세월을 살아 내면서 매일 기도하면서 감사함으로 사신 박 시인의 어머니.


큰아들과 막내딸은 신부와 수녀가 되고, 둘째 아들은 사형선고까지 받을 정도로 민주화 운동에 목숨을 걸었고, 며느리 또한 노동운동을 치열하게 한 가정입니다. 그러한 자녀들의 삶을 너무나도 감사하다면서 기도합니다. 시에 그분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나는 한평생을 기도로 살아왔느니라

낯선 서울땅에 올라와 노점상으로 쫓기고

여자 몸으로 공사판을 뛰어다니면서도

남보다 도와주는 사람이 많았음에

늘 감사하며 기도했느니라

아비도 없이 가난 속에 연좌제에 묶인 내 새끼들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경우 바르게 자라나서

큰아들과 막내는 성직자로 하느님께 바치고

너희 내외는 민주 운동가로 나라에 바치고

나는 감사기도를 바치며 살아왔느니라

  

지역에 위원장님 중심으로 각 위원회 활동과 진행사업을 나누었습니다. 다양한 연령대, 다양한 직업군, 여러 지역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토요일 오후에 모여 우리가 가진 공통의 달그락 비전을 나누며 현장에서 활동하며 삶으로 나타내고 있는 것을 서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만으로 얼마나 감동했는지 모릅니다. 내년도에는 정읍 달그락에서 위원회 워크숍이 이루어질 것 입니다. 지역사회에 청소년을 중심으로 꿈을 나누며 그 꿈을 현실로 만들어 내는 시민들이 함께 한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 얼마나 가슴 뛰는 일인지 모릅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자세한 네트워크 소개 및 홈페이지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달그락달그락길위의청년학교가 사무국을 담당하여 네트워크 구축하고 지원하는 조직들이 있습니다. 지역사회와 활동현장 안에서 연대하고, 청년과 청소년활동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청참넷'은 청년의 삶과 문제를 고민하면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만들어 가고 있는 네트워크입니다.
'군산 조각 모음'은 군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글로 기록 하고 에세이를 작성하는 모임입니다. 
'청글넷'은 청소년 활동 글쓰기 네트워크의 줄임말로 청소년 활동 현장에 계신 청소년 지도자, 활동가들의 글쓰기를 촉진하고 연대하는 네트워크입니다.
💌군산 청년들의 이야기 조각 '군산 조각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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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 청소년들과 탄자니아 청년들의 만남
"한국에서의 시간이 잠들 때 문득 생각하고 웃음지어질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2023년 유스아고라 
"앞으로 나도 학생인권을 지키기 위한 시위에 참여도 해보고, 내 인권을 보장받기 위해 남의 인권을 깎아내리지 않고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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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분들을 만났을 때, ‘인간은 자연을 틀면 나오는 수도꼭지라고 생각하며 동시에 함부로 버려도 되는 하수도라고 생각한다.’라는 말을 듣고 성찰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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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위원회 책모임 이야기 '단 한 사람'
 '가장 소중한 단 한 사람은 내 앞에 있는 사람, 가장 소중한 순간은 지금'  

군산대 여교수회 교수님들과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활동!  

군산대 여교수회 교수님들께서 달그락 청소년들을 위해 진로멘토링 봉사활동을 제안주셨습니다.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학과의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을 직접 만나뵙고 학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실습도 진행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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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길위의청년학교 워크숍'의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길위의 배움' 청소년참여의 철학 및 방법론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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큼청소년행복연구소&정읍달그락달그락&다시입디연구소 21프로파티  
'하들' 하교 후 들르는 달그락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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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자치공간 다꿈의 ‘우리마을 진로 영상 상영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청소년 감독, 데뷔하다!

 “청소년이 직접 영상 촬영, 편집, 발표한 것이 인상에 남는다. 청소년 감독들처럼
앞으로 나도 한 번 시작한 것을 완전히 끝맺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소년자치연구소 정기후원자
한신희

청소년자치연구소 물품후원자
김승표 
후원계좌 안내
청소년자치연구소: 국민은행 247901-04-096683
길위의청년학교: 기업은행 399-039279-01-421
정읍 달그락: 기업은행 399-039279-01-161
예금주: (사)들꽃청소년세상
  
청소년자치연구소
jbyar@daum.net
전북 군산시 월명로 475-1(월명동) 3층 청소년자치연구소 0634658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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