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버스 일일뉴스] 2일차 (충주-대전)
평등버스 일일뉴스(2020. 8. 19.)    

[충주 법원사거리 선전전]
7:30 충주 법원사거리에서 선전전을 진행했습니다. 아침이기에 보행하는 시민들은 많이 없었지만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에게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청주 충북도청 앞 기자회견]
 11:00 청주 충북도청 앞에서 차별금지법제정충북연대와 함께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SNS를 통해 소식을 접한 청주 지역 분들이 함께 하는 의미깊은 자리였습니다.
[세종 정부종합청사 앞 기자회견]  
14:00 세종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평등을 향한 책무를 다하지 않는 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규탄하며 힘을 모으는 자리였습니다!
[대전 으능정이 거리 문화제]  
8. 18. 마지막 일정은 대전입니다.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진행된 차별금지법 제정촉구 문화제 "평등할겨? 말겨?" 
공연과 벌언이 어우러지고 50여명의 참가자들과 지나가는 수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하는 멋진 자리였습니다.
"연대로써 할 수 없는 것은 없다" 
최명진(대전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주목! 이 사진

세종 정부종합청사 앞 기자회견 중
평등버스에 실린 사연들
거제 사는 익명이님이 보내주신 사연입니다. 
 이직을 준비하던 때, 한 업체에 지원서를 넣었습니다. 다음날 채용담당자에게서 전화가 오더니 대뜸하던 말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네요. 
 "혹시 키와 체중이 어떻게 되시나요?" 
 "163cm, 60kg입니다."
"아, 너무 무겁네요. 저희는 가벼운 사람을 구하고 있어서요. 죄송합니다."

 그렇게 끊어진 전화. 모욕도 이런 모욕이 없다며 화를 내고 있었어요. 10분정도 시간이 지났을까. 문자 한통이 오더군요. 
 "ㅁㅁㅁ씨 6시까지 면접오시면 됩니다." 

 당연히 제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무거운사람 가벼운사람 운운하던 담당자는 제게 또 한번의 큰 실례를 했죠. 
 "죄송하지만 문자 잘못보내셨네요. 아까 무겁다고 하신 사람입니다." 
라고 소심하게 분노의 답장을 보내버렸어요. 삼년도 더 지난 일인데 아직도 그때 생각만 하면 씁쓸합니다.

 - 차별금지법이 제정되면 나는 사전면접이나 면접시 타인의 외모를 가지고 트집을 잡는 면접관들을 즉시 신고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오겠습니다
오늘의 평등버스
<8. 19. 평등버스 일정>
07:00 포항 대잠네거리 선전전
10:00 포항시청광장 기자회견
14:30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기자회견
15:30 평등버스 대구순회 라이브방송(가)
16:30 대구백화점 앞 차별방역 캠페인
평등버스와 함께 해요!
[예고] 전국순회 평등버스 
2주 동안 매일 16시에 만나는 라이브방송
평등버스에 담긴 사연들과 활동가들의 이야기가 담긴 라방 소식을 놓치지 않도록 지금 유튜브에서 ‘연분홍TV’를 검색하고 ‘구독’을 눌러주세요!
[전국순회 평등버스 소셜펀치] 
전국 25개 도시, 2,000km 여정, 지역 활동가들의 식사 39끼 :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해 달리는 인권활동가를 지원해주세요!  

간식과 식사를 후원해주신 정의당 대전시당, 야쿠르트 판매 노동자, 띵동 지희 활동가, 민주노총 충주 음성지부, 청주생활교육공동체 공룡, 2일차 일정을 함께 한  민주노총 충주 음성지부, 민주노총 현대모비스 충주지회,  보건의료노조 전교조, 농민회, 정의당 충북도당, 전교조 세종지부,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참여연대, 대전 차별금지법제정연대, 노동당충북도당, 민주노총충북지역본부, 사회변혁노동자당충북도당, 전교조충북지부, 정의당충북도당, 청소년인권행동아수나로청주지부추진모임, 청주노동인권센터, 청주여성의전화, 충북녹색당,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충북인권연대,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 충북청소년노동인권네트워크, 평등교육실현을위한충북학부모회, 변희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전국순회 평등버스는 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차별금지법을 바라는 한 사람 한 사람을 만나고 차별금지법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8. 17. - 29. 2주간 전국 25개 도시를 순회하는 캠페인입니다. 평등버스 일일뉴스는 매일 아침 그 전날의 평등버스 활동을 소개하는 소식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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