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살 딸이 암으로 숨지자 28년 만에 생모(55세)가 나타났습니다. 딸의 계모와 이복동생에게서 사망보험금과 퇴직금, 김 씨가 살던 방의 전세금까지 모두 1억 5천만 원을 가져갔습니다. 또 계모와 이복동생이 딸의 체크카드와 계좌에서 빼내 사용한 5500만 원에 대해서도 돌려달라며 법원에 소송을 냈습니다. 딸의 병원비와 간병비, 장례비 등에 쓰인 돈입니다. 이 엄마는 딸이 한 살 때 집을 나가 연락 한 번 없었습니다. 이른바  ‘구하라 사건’의 복제판입니다.

법원은 생모가 유족에게 전세보증금 일부인 1000만 원 만을 주고 나머지는 모두 가져가도록 판결했습니다. 친부도 사망했기 때문에 모든 유산 상속은 생모가 하는 것이 바르다고 봤습니다. 변호사들은 “현행법에 양육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해서 친부모를 상속에서 배제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부하란 말은 생경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은 윤 총장의 상급자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추 장관은 “정부조직법과 검찰청법에 명시된 바에 따라 검찰총장의 법무부 소속 청의 장이다”라고 했습니다.  추 장관은 이전에도 “검찰총장의 법무부 장관의 지휘 감독을 받는 공무원”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자신이 당 대표 시절부터 대통령을 접촉한 기회가 많았는데 “절대로 비선을 통해 메시지나 의사를 전달하는 성품이 아니다”라면서 “확인이 안 되는 그런 얘기를 고위 공직자로서 하는 것은 대단히 부적절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총장이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조선일보 방상훈 사장과 중앙홀딩스 홍석현 회장 등 언론사 사주를 만난 의혹을 들어 “이는 검사윤리강령 위배 여지가 있고 그래서 감찰이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감찰이 본격 시작한 단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봉현 전 회장이 강남 룸살롱에서 향응을 받은 검사가 이 사건(라임 수사) 수사팀장으로 투입돼 (김 전 회장과) 복도에서 마주쳤다, 깜짝 놀랐다, 아는 척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감찰 결과 사실로 확인돼 이미 수사 의뢰를 했다. 수사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윤 총장은 조사 결과 “검사들이 향응 받았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었습니다. 이런 내용을 발표한 법무부에 대해 대검에서는 “중상모략”이라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