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즁이들! 잘 지냈어? 다들 한 달 동안 가계 살림은 어땠어? 토기자는 이번 달 병원비로 돈이 많이 나가서 슬프다. 하지만 마음속으로 먼저 예산을 세우고, 어차피 나가야 할 지출이라고 생각하니 그냥 돈을 쓰는 것보다는 한결 마음이 달랐어. 오래전이지만 토닥의 가계부 워크숍 영향이 아직 있는 것 같아. 이번 달에는 많은 토즁이들의 가계부 살림을 변화시킨 '가계부 워크숍' 후기를 들려줄게. 가계부 워크숍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못 한 토즁이들도 이번 후기를 들으면서 다음 기회를 또 기자려보자구~ 그럼 오늘의 이야기 시작할게!

오늘의 이야기 꾸러미
    1. 돌아온 가계부 워크숍 후기
    2. 조합원 집중 탐구, '조합원이 잘 되어야 토닥이 잘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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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아온 '가계부 워크숍' 후기
(두근두근🙄) 많은 토즁이들이 궁금해했던 가계부 소모임 이야기를 들려줄게.
화창했던 4월의 첫날, 용산의 한 청년공간에서 토즁이들이 만났어. 토닥 조합원이자 가계부계의 베테랑인 유란(리나) 님이 토닥 대출 상환 기념으로 준비하신 소모임, 지난 주 뉴스레터에서 예고했으니 기억하고 있지?

20년 가까이 가계부를 써온 유란 님의 노하우와 돈과 삶을 대하는 유란 님의 스토리까리 대방출된, 우리끼리만 경험하기엔 아깝게 느껴지는 3시간이었어. 함께한 토즁이들도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일상과 돈에 대한 고민을 나눠주어 시간이 정말 빨리 갔지. 그렇다고 우리 토즁이들의 생활을 공유할 순 없고(우리 토즁이 사생활 소즁해..), 가계부 강사로도 활동하고 계시는 유란 님의 영업기밀 또한 다 공개할 순 없으니(우리 토즁이 저작권 소즁해...) 그 자리에 있었던 토토뉴 특파원의 소감으로 후기를 갈음할게. 

하나.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쓸지를 결정하려면 내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를 분명히 해야겠다는 걸 알았어.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거지? 무얼 하고 싶은 거지? 그걸 하는 데에 얼마 정도가 필요하지? 그 돈을 모으기 위해 나는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포기해야 하지? 이 생각을 정리해보면 돈에 끌려가는 삶이 아니라 돈을 이끄는 삶을 살 수 있을 것 같아.

둘. 돈은 땡겨서 쓰는 게 아니라 모아서 쓰는 게 좋겠어. 물론 토닥 대출을 땡길^^ 수도 있지만, 가장 좋은 건 내 지출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게 돈을 모은 뒤 마치 나에게 선물을 하듯 지출을 하는 거야. 이러려면 신용카드를 멀리해야겠지? (라고 하면 각종 카드사에서 토닥에 야유를 보내려나ㅎㅎ) 특히 유란 님은 스스로에게 주고 싶은 선물이 있을 때 예쁜 현금봉투에 돈을 따로 모아두기도 하신다는데, 약간의 이자를 포기한 대신 행복한 기분이 든다고 하셔. 어차피 소비나 지출을 지금보다 행복해지기 위해서 하는 거라면, 그런 식으로 기분을 고양시키는 것도 좋지 않을까?

셋. 이건 진짜 실용적인 팁이라서 방출할지 말지 고민했는데 말야.  통장을 쪼개서 쓰는 거야. 소득이 들어오는 통장을 따로 두고, 지출 통장을 월 생활비 통장, 여비 통장, 비정기 통장으로 나누어서 관리하는 거지. 이렇게 하면 내 자금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관리하기 수월해지고 새어나가는 돈도 줄어든대. 토토뉴 특파원은 자칭 '미니멀리스트'를 지향하느라 통장 하나로 모든 수입과 지출을 해결하고 있었는데, 신용카드 대금도 여기서 빠져나가다 보니 월별로 봤을 때는 그 달의 수지가 적자인지 흑자인지조차 확인할 수가 없더래. 이런 토즁이들, 또 있지? 돈이 줄줄 새고 있는데 확인할 길이 없다면, 조금 더 꼼꼼하고 지혜롭게 돈 관리하고 싶다면, 이 방법을 따라 해보는 건 어떨까?

쭉 읽다 보니 이건 가계부 관리법이 아니라 돈 관리법이자 인생 관리법이란 생각이 든다. 토즁이들에게 이런 깨달음을 얻게 해준 유란 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이 자리를 준비하신 유란 님의 소감으로 후기를 마무리하려고 해. 이번 기회를 놓쳐서 아쉬운 토즁이들... 아마 한번 더 기회가 생길 것 같으니 그땐 꽉 잡자!

"늘 가계부 소모임을 토닥 식구들과 나눠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생겨서 너무너무 기뻤어요.
단순한 가계부가 아닌 진짜 나를 위한 돈관리를 생각해보는 소모임이니
토닥 식구들과 딱일 것 같고,
또 무엇보다 토닥으로부터 시작한 돈 관리법이니까요!
(제가 강의할 때 쓰는 가계부를 비롯해 이 컨텐츠를 만든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는
토닥의 부설로 시작되어 현재는 사회적기업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나와는 다른 사람 이야기를 들으며 신기하기도 했고,
많은 공감의 끄덕임과 웃음이 있었던 소모임이었어요.
올해 또 한번 만나게 되면 좋겠어요."
2. 조합원 집중 탐구, '조합원이 잘 되어야 토닥이 잘 되지'

우리 토즁이들, 다들 어떻게 밥은 먹고 다니는 거야? 우리 같이 서로 돕자고 만든 '협동조합' 인데 사실 너무 모르는 게 많은 것 같아. 서로 잘 알아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조합원들이 하는 일들을 소개할게.

1. 카페 반짝이(임제경 조합원) - 경기 광명시 광명동 158-44(광명전통시장 내)
2. 스트레스컴퍼니(이남희 조합원) - 스트레스 해소, 감정을 돌보기 위한 굿즈와 교육!
3. 팜픽(Farmpick)(김가윤 조합원) - 온라인 신선먹거리쇼핑몰
4. 민달팽이유니온청년유니온 - 조합원 무료 주거상담/노동상담
5. 민달팽이주택협동조합(약칭 '민쿱') - 청년을 위한 달팽이집 공급, 운영
6.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 청년부채 및 재무상담, 가계부 워크숍 등 강의
7. 변호사 이현우 법률사무소 - 부산 연제구 법원북로 79-2, 희망빌딩 2층(051-920-9310)
8. 플랜팅시즈(정영은 조합원) - 영상콘텐츠 기획/촬영/편집, 개인 및 기업 브랜딩 컨텐츠 제작
  • 3월 출자금 : 1,520,000
  • 3월 대출금 : 2,700,000 원
  • 누적출자금 : 124,364,547 
  • 누적대출금 : 455,370,000 원
  • 토닥 내 대출
  • 범위 내 대출
  • 비상금 대출
  • 둥지-협동 응원 대출
  • 청년 사회주택 보증금 대출
  • 자동이체 계좌 변경을 위한 개인정보동의서 작성
  • 출자금 · 조합비 · 대출금 납부 시 이용
  • 토닥의 조합원 / 후원 회원이 되고 싶다면 클릭
 
이번 뉴스레터 어땠어?
다음 이야기에는 
우리 조합원들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서 

그럼 다음에 또 보자,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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