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즈음에

점점 더 멀어져간다 🎶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 제목을 보고 이 노래를 떠올린 분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지나간 청춘을 그리워하는 조금은 슬픈 감성의 노래지만,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와는 반대의 이야기입니다. 어느새 WHY WE’RE FLYING이 서른 번째 뉴스레터를 보내게 되었거든요. 🎉

그동안 많은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항공과 관련된 이야기를 전하는 소식지가 없다는 것을 아쉬워하고, 누군가 항공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에서 출발한 뉴스레터는 오히려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깨달음의 창구가 되었습니다. 종일 항공을 생각하고 있지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깨닫게 되면 아직도 더 넓게 생각해야 하는구나 배우게 되거든요.

50회도 100회도 아닌 숫자이지만, 매일이었다면 한 달을 채운 숫자이고, ‘서른’이라는 나이의 느낌도 열 살, 스무 살과는 조금 다른 느낌인데요. 이 뉴스레터도 많이 성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나요? 이 뉴스레터를 보고 계신 여러분에게 WHY WE’RE FLYING과 에어프레미아가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대화는 둘이서 해야 하니까요 👄

지난해 9월 처음 소식을 전하고 반년이 조금 지난 WHY WE’RE FLYING은 약 5,200명의 구독자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소통하는 채널이 되고 싶어서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듣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그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일주일을 지내는 기대감이 되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의 구성원들도 여러분의 응답과 의견을 많이 궁금해하고 있어요. 모든 것이 해당하지는 않지만, 보내주시는 의견은 에어프레미아를 만들어가는 데 꼭 필요한 고려사항이 되기도 한답니다. 에어프레미아에 전해주시는 응원의 말들은 오늘을 살아가는 힘이 되고 있어요. 항상 고맙습니다. 💜

WHY WE’RE FLYING은 계속해서 흥미로운 이야기, 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항공 이야기를 전할 예정입니다. 지금은 비록 밝고 좋은 이야기보다는 걱정스러운 소식이 많은 시간이지만, 일주일에 한 번밖에 보낼 수 없어 아쉬울 정도로 즐거운 소식이 많아지는 날을 기대합니다. 계속해서 여러분의 메일함에, 그리고 주변 많은 분의 메일함에 WHY WE’RE FLYING을 심어보세요. 🌱
✌ 에어프레미아가 주목한 이번주 뉴스
저기 멀리 빛이 보여요
많은 분의 노력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이전과 같은 일상으로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지금과 같은 안정세라면 3분기부터는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홈코노미'와 '언택트'가 구매패턴으로 정착될 것이고 예상하지만, 정부의 소비진작책과 '보복적 소비'의 영향으로 3분기에 소비재와 유통업부터 회복세를 맞이할 것이라는 기대도 전했습니다. 하지만 입국 제한 등의 조치가 아직 남아있고, 폐업과 운항 중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항공업은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방역 실패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 정상적인 경제생활의 회복은 지연되고 예측도 무의미해진다는 점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멀리 보이는 빛이 손에 잡힐 만큼 가까워질 수 있도록 힘을 조금 더 더해야겠습니다.
💌 에어프레미아 소식
함께 떠나요 #방캉스챌린지
자유롭게 여행할 수 없는 지금이라서 아쉬운 마음이 많이 쌓여있을 것 같은데요.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추억을 꺼내 보며 마음으로나마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 에어프레미아의 인스타그램을 확인해주세요! 
💬 의견이 필요해요! 딱 1분이면 됩니다
여러분은 에어프레미아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에어프레미아의 이야기는 지금까지 많이 전해드렸지만, 사실 여러분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은 매주 전해주시는 설문의 응답뿐이거든요.

에어프레미아와 함께하고 있는 여러분에 대해 오늘은 조금 알아가볼까 합니다. 서로에 대해 더 잘 알수록, 더 흥미로운 이야기 더 읽고 싶은 이야기를 전해드릴 수 있을 테니까요.
👉 지난 뉴스레터 설문 결과를 공개합니다! (당신의 옆자리에 함께할 그분은?)

<자석/배지 58.6% : 시티텀블러/머그 12.5% : 엽서/우표 19%> 여행지를 추억하는 수집품으로 자석/배지가 약 60%의 응답으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보관하기에도 간편하고 여행지의 상징도 잘 담을 수 있어서 많은 분이 선택해주신 것 같습니다. 선택지로 어떤 것을 담아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던 설문이기도 했는데요. 역시 선택지 외에도 다양한 수집품들의 이야기를 많이 전해주셨어요.

종이로 발행된 항공권과 입장권, 영수증을 모은다는 의견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움직였던 시간과 장소, 그리고 몇 번 갔는지까지도 기억나도록 말이죠. 입장권이나 현지에서 사용한 교통 패스의 경우 그 나라의 언어도 적혀있게 되니 조금은 낯설어도 인상적인 수집품이 될 것 같습니다.

감각으로 기억하는 여행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엽서에 적어 내려간 그날의 일기는 그때 느낀 감정과 생각을 그대로 담아낼 수 있고, 현지에서 구매한 향수는 집에 돌아와서도 눈앞에 여행지의 장면이 다시 펼쳐지게 할 수 있죠. 여행지에서 구매한 립스틱으로 추억을 소환한다는 이야기는 새로운 생각을 하게 해 주었습니다. 촉감으로도 기억할 수 있는 여행이 될 것 같았어요.

하지만 눈으로 보고 느끼는 감동으로, 사진으로 남기는 즐거움으로 다른 수집품은 필요 없다는 의견에도 깊게 동의했습니다. 무언가를 손에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커지다 보면, 그것을 찾기 위해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고, 아주 맘에 드는 것을 만나지 못했을 때는 아쉬움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다양한 모습으로 기억하는 여러분의 여행 속에 에어프레미아도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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