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UN이 정한 물부족 국가가 아니라구요....!?!?!?!?!!
2022.5.18
소소하고 사소한 녹색생활 28 
<무라까와쓰지마>
셋째 주 수요일마다 소소하고 사소 녹색생활과 정보를 전해드리는 활동가 먼지♻️입니다.
 
최근 우리나라는 UN이 정한 물부족국가가 아니다 라는 글을 보았어요. 😱아니 뭐야, 그럼 물풍족국가야? 하고 좀 더 알아보았습니다. UN의 발표 당시 근거가 되었던 1993년의 보고서는 미국의 인구행동연구소에서 만든 것으로, 인구밀도에 따른 각국의 물사정을 평가한 보고서였습니다. UN산하기관도 아니고, 절대량에 근거한 결과였기 때문에 'UN이 정한 물부족국가'라는 표현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정부가 인정하기도 했었더라고요. 

그렇다고 해도 물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나라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실제 통계로 살펴보아도 다른 나라에 비교하여 한국인의 1인당 물 사용량은 높은 편이에요. *2016년 기준 한국 국민 1인당 하루 물사용량은 287L다.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물을 많이 사용한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절반 가량은 1인당 하루 94L의 물로 살아가고 있다.

요즘 날이 더워지니 땀흘리고 마시는 물 한 잔, 샤워 한 번이 어찌나 기쁘던지요. 이 행복이 특별한 일이 되기 전에 일상에서 줄줄 새던 물을 꽉 잡아볼까요? 
물을 아끼는 아주 사소한 습관
 
🚰양치할 때 컵 사용하기
입을 헹구는 데는 물 3컵(600ml)이면 충분해요! 1컵(200ml)을 가득 받는 데 걸리는 시간을 3초 정도라고 가정했을 때, 길어도 10초면 충분한 양의 물을 받아 사용할 수 있답니다. 만약 컵을 쓰지 않고 양치 하면 보통 1분정도 물을 사용한다 하니, 차이가 크죠?!🤔

🚿비누칠 할 때 물 잠그기
수도꼭지를 틀어놓으면 보통 1분당 12~20L의 물이 나온다고 합니다. 손에 거품을 낼 때 30초가 걸린다고 하면 6L 이상의 물을 버리게 되는 셈입니다. 샤워할 때도 마찬가지, 몸에 비누칠을 할 때 잠시 꺼둔다면 그만큼의 물을 절약할 수 있어요.

💧설거지는 물을 받아서
설거지통을 사용하면 평소 쓰는 양의 60%만큼 물을 아낄 수 있습니다. 기름기가 묻은 그릇은 휴지로 닦아내고 씻는 편이 물을 절약하기 좋고요. 혹시 쌀뜨물이나 국수삶은 물이 있다면 기름때 제거에 탁월하니 활용해봐요! 
🌧️ 더 알아보기 : 빗물저금통?!

빗물이 도로나 축사 등의 오염물질과 섞여 한 번 하수관으로 바로 흘러들어가버리면 정화하지 않고는 사용할 수 없는 물이 됩니다. 도로 등으로 흘러가기 전에 빗물을 한 곳에 모아두는 것만으로 오염물질의 방류를 막아 수질오염을 줄일 수 있어요.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수조나 작은 저장탱크에 모아 재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빗물저금통이라고 하는데, 이렇게 모아진 빗물은 텃밭이나 화단 채소 키우기나 청소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가구마다 시설을 확대 설치한다면 가뭄에도 대비할 수 있어 도시 차원에서는 작은댐을 보유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얻는 셈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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