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 크리스마스, 류이치 사카모토
2023.04.03 (월)
✈️ 마흔두 번째 비행 ✈️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
메리 크리스마스, 류이치 사카모토

안녕하세요, 님!

씨네웨이 에디터 미아💃, 페이🧤입니다.

어젯밤, 평상시와 같이 뉴스레터 마감하던 도중 슬픈 소식을 접하게 되었어요. 수많은 소중한 음악을 남긴 작곡가 겸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가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인데요. 이번 뉴스레터는 해당 소식과 함께 그가 작업한 음악들을 평생 기억하길 바라며, 그의 대표곡 중 하나였던 <전장의 크리스마스>의 OST “Merry Christmas Mr. Lawrence”를 띄워봅니다.


할리우드를 잠깐 떠나 국내 영화계 소식을 잠깐 얘기해보자면, 지난주엔 많은 분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이 공개되었어요! (에디터 페이🧤가 정말 보고 싶어 했던 미아 고스 주연, <펄>도 이번 영화제에서 볼 수 있지요) 영화제와 함께 씨네웨이 에디터들의 기대작 특별 비행도 기획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참, 숙소 예약 잊지 않으셨죠? 아직 안하신 분들은 얼른 서두르시길 바라요😝


그럼, 마흔두 번째 비행 시작합니다🛫

1. 작곡가 겸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향년 71세로 별세
2. <굿타임> 영화 프로듀서, 미성년자 성학대 혐의로 기소
3. 7년 만에 돌아온 나홍진 감독, 영화 <호프> 캐스팅 공개

(밑줄 처리된 텍스트를 누르시면 관련 링크로 연결됩니다!)

📺 제시카 차스테인,

애플TV 드라마 <The Savant> 출연


배우 제시카 차스테인이 애플TV 8부작 드라마인 <The Savant>에 출연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시리즈는 2019년 8월 코스모폴리탄지에 실린 실화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정확한 줄거리는 비밀에 부쳐지고 있지만, 해당 코스모폴리탄지 기사는 대규모 대중 공격을 막기 위해 인터넷 증오 단체에 잠입해 수사하며 “Savant”로 알려진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의 프로듀서로 일한 멜리사 제임스 깁슨이 각본을 맡았고 기사의 쓴 편집자인 안드레아 스탠리가 자문으로 함께하는데요. 더하여 제시카 차스테인은 배우 겸 책임 제작자로 참여한다고 해요. 독특한 소재와 더불어 제시카 차스테인이 프로듀서로 함께하는 만큼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더 기대가 됩니다.

ⓒ Variety

📺 라이언 쿠글러 감독,

드라마 <X 파일> 리부트 예정


영화 <블랙 팬서> 시리즈로 잘 알려진 감독인 라이언 쿠글러와 장수 드라마 <X 파일>이 만난다면? 지난 2011년, 시즌 11로 대장정의 막을 내린 <X 파일>은 1993년부터 방영한 장수 드라마인데요. FBI 요원인 ‘폭스 멀더’와 ‘데이나 스컬리’가 “엑스 파일”이라는 초자연적인 현상, 괴물, 유령과 같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미해결 사건을 수사하는 부서에서 일하며 겪는 일을 다루는 시리즈예요. 다양한 음모론들을 소재로 다루는 오컬트 물로 1990년대의 분위기와 잘 맞아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기도 하죠. 지난 3월 28일 기사에 따르면, <X 파일> 제작자 크리스 카터는 “라이언 쿠글러와 대화를 나눴는데, 그가 다양성을 살린 출연진들과 함께 <X 파일>을 리부트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전했어요. 아직 자세한 진행 상황이 밝혀지지 않은 만큼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라이언 쿠글러와 <X 파일>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Bloody Disgusting

🎬 사마라 위빙,

액션 스릴러 영화 <Bella> 출연


매번 (피 튀기는) 색다름을 선사하는 배우, 사마라 위빙의 차기작 소식! 라리사 콘드라키 감독의 액션 스릴러 영화인 <Bella>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 작품은 1980년대 범죄의 물결이 강타한 뉴욕시를 배경으로, 경찰관인 주인공의 아버지가 암살 시도를 당하자 범인을 찾고 뉴욕시 경찰의 뿌리 깊은 부패를 제거하기 위해 움직이는 하이퍼 스타일 액션 스릴러라고 해요. 제작자 크레이그 플로레스는 “<Bella>는 섹시한 락앤롤 엣지와 80년대 뉴욕시의 리얼리즘을 조합한 여성 주도 액션 장르를 현명하게 재창조한 작품”이라고 소개했어요. 영화 <메이햄>, <사탄의 베이비시터>, <레디 오어 낫> 등으로 사마라 위빙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구축해낸 만큼 이 작품도 그 기대에 부응시킬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Deadline

🎬 이토 준지 만화

《피를 마시는 어둠》, 실사판으로 각색


섬뜩한 그림과 독특한 소재의 만화로 사랑받은 공포 만화의 거장, 이토 준지의 작품이 실사 영화로 재탄생합니다! 드라마 <힐 하우스의 유령> 작가 제프 하워드가 각본 및 제작을 맡았다고 하는데요. 이 작품은 이토 준지의 히트 뱀파이어 시리즈 《궤담》에서 각색할 계획인 세 가지 프로젝트 중 첫 번째가 될 예정이에요. 작가 제프 하워드는 “이토 준지의 작품을 각색한 실사 영화를 제작하게 될 것이라는 걸 알았을 때,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가지고 그것을 쫓았다. 공포와 감정의 조합은 내가 항상 있고 싶은 곳이다.”라고 말하며 이 프로젝트에 기대감을 표현했어요. 한편, 이토 준지의 다른 작품들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이토 준지: 매니악>으로 선보일 예정인데요. 그의 만화가 실사화로는 어떻게 만들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 Variety

🎬 7년 만에 돌아온 나홍진 감독,

영화 <호프> 캐스팅 공개


<곡성>, <랑종>. 두 번 연속 공포 영화를 선보였던 나홍진 감독이 이번엔 SF 장르에 도전합니다. 거대한 라인업과 함께 <호프>라는 가제로 공개된 영화로 <곡성> 이후 7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는데요. 현재 알려진 캐스팅 소식에 따르면 (순서대로) 할리우드 스타 <엑스맨> 시리즈의 마이클 패스벤더, <대니쉬 걸>의 알리시아 비칸데르부터 국내 배우 <오징어 게임>의 정호연, 황정민, 조인성 등이 이번 영화에 참여한다고 해요. (<오징어 게임>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해낸 정호연 배우가 처음 주연을 맡게 될 한국 영화가 되겠네요!) <호프>는 외딴 항구 마을 호포항 주민들을 주인공으로 한 SF 스릴러 영화인데요. 주민들이 한 번도 접해본 적 없는 존재로부터의 생존을 위해 필사적인 싸움을 벌이는 이야기를 담는다고 해요. 올 하반기 한국과 해외 촬영을 목표로 프리 프로덕션 작업에 한창이라고 합니다

ⓒ Deadline

🎬 60년대 최고의 여성 가수

디온 워윅 전기영화 제작


그래미 상을 수상하고, 60년대 최고의 여성 가수로 인정받은 가수 디온 워윅의 전기 영화가 제작될 예정입니다. 디온 워윅은 가스펠 장르로 시작해 재즈, 리듬 앤 블루스, 전형적인 로큰롤 스타일까지 모두 소화해 다재다능한 음악성을 가진 미국 팝계의 여류 명사로도 유명하지요. 전기 영화에서 그를 연기할 스타로는 싱어송라이터이자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는 테야나 테일러가 캐스팅되었습니다. 그는 비욘세의 안무가로도 유명해. 전기 영화의  정확한 개봉일이나 스토리 라인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제작 진행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또 다른 소식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Billboard

🎬 MCU <썬더볼츠> 각본에

이성진 합류


4월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코미디 드라마 <성난 사람들> 작가로 알려진 프로듀서 이성진이 이번엔 마블의 <썬더볼츠> 각본을 맡는다고 해요. <토르: 라그나로크>, <블랙 위도우> 각본을 맡기도 한 각본가 에릭 피어슨이 원래 작업을 하고 있었으나, 하차하고 이성진이 후임 각본가가 된 것인데요. 이로써 그는 이번 영화로 장편 영화의 각본가로서 데뷔하게 되었어요! 지난 뉴스레터에서 소개했듯이 <썬더볼츠>는 플로렌스 퓨, 세바스찬 스탠, 데이비스 하버 등의 출연진들과 더불어 스티븐 연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페이즈 5의 대미를 장식할 영화이자 안티히어로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하여 스토리를 끌어낸다고 하는데요.  스티븐 연은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에도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이번 영화로 다시 한번 이성진과 호흡을 맞추겠네요🙂 <썬더볼츠>는 6월에 촬영 시작이며 북미 기준 2024년 7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 Variety

🎬 <스마일> 소시 베이컨,

영화 <Cold Storage> 합류


(순서대로) 리암 니슨, 조 키어리, 조지나 캠벨 등이 출연을 확정한 바이러스 스릴러 영화 <Cold Storage>에 공포 영화 <스마일>로 얼굴도장을 찍은 배우, 소시 베이컨이 합류합니다. <Cold Storage>는 영화 <좀비랜드>의 제작자인 개빈 폴론과 <쥬라기 공원>, <미션 임파서블> 등 굵직한 작품의 각본가로 활동한 데이빗 코엡 함께하는 작품이에요. 이 영화는 수십 년 전, 전염성이 매우 높고 지속적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미생물이 군사 시설에 수용되며 시작되는데요. 그러나 지하 군사 시설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이 미생물이 퍼지고 맙니다. 인류의 운명이 은퇴한 생물 테러 요원과 이곳에서 일하는 두 직원에게 달려있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이 바이러스를 막고 인류를 구원할 수 있을까요? 영화 <바바리안>과 <스마일>로 특화된 공포 연기를 보여준 조지나 캠벨과 소시 베이컨의 만남인 만큼 기대되지 않을 수 없는 작품입니다!

ⓒ Deadline

📺 <스콧 필그림> 애니화

성우 공개


미국의 국민 만화 시리즈! <스콧 필그림> 시리즈가 영화에 이어 애니메이션도 제작된다고 해요. 넷플릭스에 공개된 성우 캐스팅 영상이 북미에선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마이클 세라, 애나 켄드릭, 크리스 에반스, 브리 라슨, 오브리 플라자 등 2010년에 공개된 실사판 영화 <스콧 필그림 vs 더 월드>에 출연했던 모든 배우들이 다시 한번 영화와 같은 역을 맡는다고 해요.  더하여 감독은 <스타워즈> 애니메이션 시리즈 제작에도 참여한 애니메이터 아벨 공고라가 맡으며, 원작에 충실히 연출했다는 점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영화판 감독 에드거 라이트도 제작에 참여한다고 하네요. 추가로, 사이언스 SARU의 CEO이자 한국인 애니메이터인 최은영이 프로듀싱에 참여해요. <스콧 필그림> 애니메이션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입니다.

ⓒ Netflix
  • 드라마 <석세션> 매튜 맥퍼딘, 영화 <데드풀 3> 합류
  • 영화 <그린 나이트> 데이빗 로워리 감독, <스타워즈: 스켈레톤 크루> 공동감독 합류
  • 래퍼 메간 스탤리온, 아담 샌들러 감독의 넷플릭스 영화 출연
  • 데이빗 크로넨버그 신작 <The Shrouds>, 레아 세이두에서 다이앤 크루거로 캐스팅 변경
  • 영화 <이블 데드 라이즈> 감독 리 크로닌, 신작 언급
  • 테사 톰슨&조셉 고든 레빗 <Ash>, 에이사 곤잘레스&아론 폴로 캐스팅 변경
  • <인크레더블 헐크> 리브 타일러, <캡틴 아메리카 4>로 MCU 복귀
  • <릴로와 스티치> 실사화 배우 캐스팅 공개
  • <데이지 존스 & 더 식스> 원작자 테일러 젠킨스 레이드의 또 다른 소설 영화화
  • 넷플릭스 드라마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 2 확정
  • <유전>, <미드소마> 감독 아리 에스터, 차기작 언급

🗞️ 조나단 메이저스,

해명문과 함께 추가 기소 당해


지난 뉴스레터에서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크리드 3>에 출연한 배우 조나단 메이저스가 폭행 혐의로 체포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지난 25일, 롤링 스톤지는 메이저스의 변호사가 보낸 해명문을 공개했어요. 변호사 프리야 초드리는 해명문을 통해, 그가 완전히 결백하며, 오히려 피해자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지요. “모든 기소가 즉시 취하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증거를 수집하고, 제출하고 있다. 모든 증거는 조나단 메이저스의 결백을 증명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답니다. 또, 당시 상황에서 경찰에 전화한 건 여성이 아닌 오히려 메이저스라고 밝히고 있어요.
과연 이 해명문이 진실일까요? People에 따르면, 메이저스는 27일 폭행과 괴롭힘등 다수의 경범죄로 추가 기소되었으며, 5월 8일에 법정에 출두할 예정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스 변호사는 상대 여성에게 싸움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며 문자 메시지를 추가로 공개하기도 했어요. 현재 메이저스와 관련된 수사는 활발히 진행 중이며, 이 이상은 공개할 수 없다고 해요. 

조나단 메이저스는 체포 후 “Freedom”이라고 쓰인 모자를 쓰고 법정을 떠나기도 했는데요.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계속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 Rolling Stone, People, Variety

🗞️ 빅토리아 페드레티,

유명 배우에게 성희롱 당한 경험 폭로


넷플릭스 <너의 모든 것>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배우, 빅토리아 페드레티가 지난 3월 23일, 자신의 생일에 올린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유명 배우에게 성희롱당한 경험을 전했어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체 거울 셀카 사진을 첨부하며 “작년 생일 파티에서 ‘잘 알려진’ 배우가 내게 다가와 ‘당신을 생각하며 여러 번 자위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뻔뻔함에 충격을 받았고 심지어 이 발언은 그가 나를 배우로서 얼마나 존경하는지에 대해 표현한 직후에 들은 말이었다.”라는 내용의 캡션을 달았어요. 더하여 “정숙함이 여성으로서 겪을 수 있는 어떠한 모욕으로부터 나를 보호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나는 내 몸을 사랑한다.”라고 언급했죠.

이에 충격을 받은 팬들은 이 사람의 이름을 공개적으로 밝혀달라고 요구했지만, 페드레티는 거절했어요.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난 감당할 수 있지만, 그가 말한 무척이나 바보 같은 발언으로 그의 커리어를 망치는 걸 원치 않는다.”고 전했어요. 더하여 “처음에는 이 사건에 대해 말할 생각이 없었지만, 내 생일에 누드 사진을 올리려고 하다 보니 작년 생일이 떠올랐다. 아무튼, 게시글의 요점은 누드였다. 그리고 사람들은 당신이 무엇을 하든 간에 (그 배우처럼) 끔찍한 말을 할 것이고, 그들은 이상하게도 자신이 여성에 대해 말을 얹을 자격이 있다고 생각할 것이란 게 떠올랐다.”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페드레티의 인스타그램 게시글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 Jezebel, Decider

🗞️ <굿타임> 영화 프로듀서,

미성년자 성학대 혐의로 기소


사프디 형제 감독과 같이 제작사를 차리고, 여러 차례 사프디 형제의 영화에 투자한 프로듀서 세바스찬 배어 맥클라드가 미성년자 성학대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세 명의 여성이 과거 그의 부적절한 행동을 폭로했는데요. 그는 인스타그램 DM 메세지를 통해 당시 미성년자였던 피해자 중 한 명에게 사프디 형제의 <굿타임>에 출연시켜주겠다며 접촉했다고 해요. 그는 배우 로버트 패틴슨과 함께 촬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피해자를 설득했으나, 촬영장에선 로버트 패틴슨은커녕 여러 성인 남성들 앞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막 감옥에서 출소한 배우와 함께 연기를 하라고 강요했다고 합니다. 더하여 피해자는 합의 하에 2년간 그와 관계를 맺었다고 밝혔으며, 이것을 그루밍 범죄라고 주장하기도 했지요.
또 다른 피해자는 영화 <언컷 젬스> 촬영 때 그루밍을 당했다고 밝혔는데요. 당시 결혼한 상태였던 그는 18세 피해자에게 동의 없이 키스했으며, 거절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콘돔 없이 성행위를 강요하며 휴대폰 앱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하기도 했다고 해요. 또, 같은 시기에 15세였던 피해자와 문자 메시지를 나눴다는 사실도 밝혀졌어요.
사프디 형제는 이 사실을 작년에 알았으며, 현재는 그를 해고한 상태라고 밝혔어요. 더하여, 피해자는 <굿타임> 문제의 장면이 영화엔 쓰이지 않았으나 당시 칸 영화제 프로모션 영상에 쓰인 것에 대해 세바스찬이나 영화를 배급한 A24에게서 어떠한 대가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는데요. A24는  “그 영화를 구매했을 뿐, 문제의 <굿타임> 장면을 영화에 쓰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은 우리에게 없다.”고 의견을 밝힌 상태입니다.

ⓒ Variety

🗞️ 작곡가 겸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향년 71세로 별세


바로 어젯밤,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영화 <마지막 황제>로 아시아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이자 음악감독, 류이치 사카모토가 향년 71세로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났어요. 그는 작년 6월, 직장암으로 투병 중인 사실을 고백하며 시한부 상태임을 밝혔는데요. 사카모토의 소속사 commons는 그의 부고 소식을 알리며 그가 생전 좋아했던 구절인 "Ars longa, vita brevis. (인생은 짧지만, 예술은 길다.)"로 그를 추모했습니다.

그는 올해 1월 투병 중에 정규 앨범을 내기도 했으며, 6월에 개봉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신작 <괴물> 음악 작업을 하기도 했는데요. 앨범 작업과 동시에 꾸준히 영화 음악 작업을 하며 음악 감독으로서 여러 업적을 남겼지요. 아카데미 외에도 2015년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골든 글로브 최우수작곡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었으며, 그래미상을 받기도 했어요. 더불어 사카모토 음악감독은 작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큰 화제가 된 <애프터 양> 음악 "Memory bank"를 작곡하기도 했는데요. <애프터 양>의 대사처럼, 끝은 곧 새로운 시작이라고 믿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Yahoo! Japan

불과 물이 만나💧
영화 <엘리멘탈> 예고편


픽사가 새로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돌아왔습니다! <엘리멘탈>은 <굿 다이노>를 연출한 피터 손 감독이 메가폰을 잡으며, <카 2>, <굿 다이노>를 제작한 데니스 림도 제작에 참여합니다. (더하여, 이번 영화는 한국계 미국인 감독인 피터 손의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해요!) <엘리멘탈>은 불, 물, 땅, 공기가 어울리는 세계를 배경으로 하며, 불을 소재로 하는 캐릭터 '엠버'와 물을 소재로 하는 캐릭터 '웨이드'가 공통점을 찾으며 관계를 발전해나가는 이야기이지요. '엠버' 성우로는 <반쪽의 이야기> 레아 루이스가, '웨이드 성우'는 <블랙 박스>의 마무두 아티가 맡았습니다. 영화는 북미 기준 6월 16일에 개봉될 예정이에요🔥

ⓒ Pixar

임신을 강요 받는 세계 🕐

영화 <Clock> 예고편


훌루 오리지널 작품인 심리 스릴러 영화 <Clock>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친구, 가족, 사회가 주인공에게 아이를 가지라고 압력을 가하며 망가져 보이는 자신의 생체시계를 고치기 위해 임상시험에 등록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Clock>은 다이애나 애그론, 제이 알리, 멜로라 하딘 등이 출연하며 배우 겸 감독인 알렉시스 잭나우가 각본 및 연출을 맡았어요. 이 작품은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리는 오버라인 영화제에서 시사회를 가지고 2023년 4월 28일 훌루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추후에 디즈니+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조금만 기다려 보아요!

Hulu

변태같은 미장센, 웨스 앤더슨이 돌아왔다✌️

영화 <애스터로이드 시티> 예고편


화려한 색감, 딱 맞아떨어지는 구도와 미장센으로 특징적인 영화를 만드는 웨스 앤더슨 감독의 신작, <애스터로이드 시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칸 영화제에서의 첫 공개를 앞두고, 첫 번째 예고편을 공개한 것인데요. 영화는 1955년 미국 사막 마을에서 열린 대회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학생과 학부모가 모이며 시작하며, 예기치 않게 참가자들 가족이 마을에 고립되며 이상한 일들이 계속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예고편에서 웨스 앤더슨다운 영상미와 함께 화려한 출연진들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스칼렛 요한슨, 제이슨 슈왈츠먼, 톰 행크스, 제프리 라이트, 틸다 스윈튼, 에드워드 노튼, 에드리언 브로디, 마야 호크, 스티브 카렐, 홍 차우, 윌렘 데포, 마고 로비 등이 출연합니다. <애스터로이드 시티>는 북미보다 조금 늦은, 6월 21일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해요😗

ⓒ 유니버설 픽쳐스

세상에서 가장 핫한 쌍둥이 🔥

드라마 <데드 링거> 예고편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영화 <데드 링거>를 각색한 드라마, <데드 링거>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이 작품은 레이첼 바이스가 쌍둥이로 1인 2역을 연기하며 마약, 사랑, 여성의 건강을 전면에 내세운다고 해요. 일란성 쌍둥이인 ‘엘리엇 맨틀’과 ‘베벌리 맨틀’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모습으로 살아가는데요, 이들은 여성의 출산 방식을 바꾸려는 중대한 꿈을 가지게 됩니다. 영화 <더 원더>, 드라마 <노멀 피플>의 각본가인 앨리스 버치와 작품의 주인공인 레이첼 바이스도 공동 제작자로 참여합니다. 드라마 <데드 링거>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4월 21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Prime Video

에로틱 스릴러 🚨

드라마 <집착> 예고편


한 남성의 처절한 집착을 그린 드라마, <집착>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주인공 ‘윌리엄’은 부, 명성, 화목한 가족까지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그의 삶에 있어서 열정은 점점 사라져가고 텅 빈 공허함만 남아있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자기 아들의 약혼자인 ‘안나’를 만나게 되면서 걷잡을 수 없이 깊은 관계로 빠져들고 마는데요, 이들의 위험하고 파괴적인 사랑은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요? 긴장감 넘치는 에로틱 스릴러 드라마 <집착>은 4월 13일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하실 수 있습니다.

Netflix

젊은 영웅들의 이야기 ⛑️

드라마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 예고편


1940~1941년의 마르세유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어요. 이 드라마는 배리언 프라이와 메리 제인 골드라는 인물이 이끈 긴급 구조 위원회의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인데요. 2,000명 이상의 난민이 나치에 의해 점령당한 프랑스에서 탈출하도록 목숨을 걸고 도운 젊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이 젊은이들이 만든 국제적인 조직과 유명한 조력자들은 도시 외곽의 별장을 거점으로 활동하는데요. 생명을 위협하는 위기가 상존하지만, 그 두려움 속에서 뜻밖의 협력 관계가 생겨나고 강렬한 사랑이 싹트기 시작한다고 해요. 드라마 <대서양을 건너는 사람들>은 4월 7일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Netflix

  • HBO 드라마 <White House Plumbers> 예고편 공개
  • 넷플릭스 드라마 <성난 사람들> 새로운 포스터 공개
  • MCU 드라마 <시크릿 인베이전> 퍼스트룩 공개
  •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드라마 <시타델> 2차 예고편 공개 
영화 <존 윅 4> 🔫
해티🕶️ PICK

🌟 에디터 해티🕶️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키아누 리브스를 비롯한 배우들의 혼신을 다 한 액션 연기, 드론 항공 촬영,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세트와 의상들

🤔 아쉬웠던 점 : 어딘가 2% 부족한 음악과 각본

드라마 <내 안의 나> 🎭
페이🧤 PICK

🌟 에디터 페이🧤의 별점 : ★★★

😍 눈여겨볼 점 : 조던 필이 떠오르는 신선한 연출, 배우들의 연기

🤔 아쉬웠던 점 : 뒤로 갈수록 힘이 떨어지는 개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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