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말 환경교육진흥법이 개정되며 최초로 추진된 사업입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환경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비해, 제도적 기반과 정부의 지원체계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어요. 각 학교에서 환경교과목 선택률은 낮아져만 가고, 12년간 환경교육교사 임용실적도 전무해 무관한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죠. 🤷‍ 환경 교과목을 가르치는 교사의 전문성에 대해 의심이 생기는 건 물론이고요, 올바르고 유의미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학습 체계도 많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그러자 우리나라의 청소년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미래를 위한 금요일’ 캠페인을 계기로 전세계에 퍼진 청소년 기후변화 대책 마련 촉구 운동 흐름에 힘입었어요. 작년 3월 청소년단체 ‘청소년기후행동’은 두 차례의 집회를 진행했는데요, 특히 두 번째 집회에서 교육 과정 속에 환경 교육을 넣어 달라는 교육 개혁 촉구에 중점을 두어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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