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파삼672 파절이 삼겹살 밀키트입니다.
미쉬울랭 가이드 133호

파절이를 처음 만든 청주지역 대패삼겹살🥓

: 파삼672 파절이 삼겹살

님 안녕하세요, 미쉬울랭 가이드 에디터 밥묵자입니다.


황사가 심했던 지난 주말, 다들 무사히 보내셨나요? 저는 비가 와도 황사가 와도 집 근처 카페와 영화관이라도 가며 알차게 주말을 즐겼습니다. 직장인이 된 지 만으로 3개월이 되었는데요, 요즘 들어 저녁과 주말의 소중함을 정말 많이 느끼는 중입니다. 특히 맛있고 든든한 한 끼의 소중함! 아침은 주먹밥이나 샌드위치 하나 먹으면 다행이고, 점심은 구내식당이나 회사 주변 식당에서 떼우다 보니 저녁에 먹는 한 끼가 너무나도 중요해졌어요.


“오늘 뭐 먹지?”라는 고민을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요즘, 특별한 저녁 식사로 고른 메뉴는 ‘파절이 삼겹살’입니다. 지난번에 소개한 태백 물닭갈비에 이어서, 이번에는 충청북도 청주시에서 유래한 음식입니다. “파절이는 삼겹살에 곁들여 먹는 것 아닌가?”라는 의문이 드시는 분도 계실 텐데요. 청주의 파절이삼겹살은 간장 소스와 함께 노릇하게 구운 삼겹살에 파절이를 버무려서 먹는 음식입니다. 고기에 파절이를 얹어서 먹는 방법도 있지만, 파절이를 불판에 함께 올려서 익혀서 먹는다는 것이 특징이에요.

청주 여행에서 먹었던 봉용불고기 3인분

청주 여행 갔을 때 파절이삼겹살로 유명한 ‘봉용불고기’에서 맛있는 한 끼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요, 과연 이번 제품은 청주의 맛과 얼마나 비슷할지... 지금부터 맛나 보시죠!

이번 메뉴는요...🔍


✔️ '청주 삼겹살'은 삼겹살이라는 용어가 처음 등장한 1979년보다 10년 이상 이른 시점부터 시작된 조리법이라고 하는데요, 간장 소스에 버무려 구운 돼지고기를 파절이와 함께 내놓는 것이 청주식이라고 합니다. 최근에는 파절이를 삼겹살과 함께 볶아 먹는 것이 '청주식 파절이 삼겹살'로 자리를 잡았어요.


이번 브랜드는요...🔍


✔️ '파삼672'는 충청북도 청주의 대학가에 위치한 로컬 맛집입니다. 충북대학교 중문에서 10년 넘게 장사를 하신 찐 맛집이라고 해요. 파절이 삼겹살 밀키트 제품도 파삼672 본점에서 직접 제조해서 발송하는 제품이에요. 돼지고기, 파채 모두 주문 당일에 작업하여 일주일 간 숙성한 특제 소스와 함께 보내주신다는 사실! 식당에서 직접 포장해서 보내주시는 재료이니, 청주의 맛과 다를 걱정은 없겠네요~

링크를 누르면 파삼672 네이버지도로 이동해요!

재료 구성 5.0점 ★★★★★


➕ 가장 중요한 대패삼겹살, 3일 정도 냉장보관 했음에도 잡내가 하나도 안나고 신선했어요!

➕ 변질되기 쉬운 파채 역시 진공 포장이 되어 있어서 상태가 좋았어요🥰

파절이 소스, 볶음밥 소스 따로 챙겨주신 사장님 정말 배우신 분! 소스 걱정 없이 마음껏 즐겨도 될 것 같아요.

➕ 볶음밥 소스에는 다진 김치, 김가루와 함께 특제 소스가 들어 있어요. 후첨할 참기름까지 완벽,,, ♥

➕ 새기 쉬운 소스는 비닐랩으로 이중포장 되어 있어서 묻어 나오는 것 없이 깔끔했어요👍

냠냠츄베 5.0점 ★★★★★


➕ 매콤달콤새콤,,, 청주에서 먹었던 맛 그대로였습니다! 봉용불고기에서 먹었던 파절이 소스 맛의 디테일은 조금 달랐지만, 한 입 먹는 순간 "그 때 그 맛이지!" 싶었어요😻

➕ 후추로 살짝 간이 된 대패삼겹살과 파절이 소스의 조합이 정말 좋아요. 숨이 죽고 살짝 익은 대파가 부드럽게 삼겹살을 감싸줘요.

➕ 파채에는 대파와 함께 양배추도 조금 들어 있는데 이게 은근한 킥입니다. 양념에 볶은 요리라 물기가 많고 흐물흐물할 수 있는데, 식감을 살려줘요!

➕ 4.5에서 5점에서 고민하던 그 순간... 볶음밥을 한 입 먹었습니다. 원재료의 맛 + 소스에 절여진 김치 + 고소한 김가루의 조합이 정말 미쳤습니다.


*마늘과 밥은 별도로 추가한 재료입니다.

가성비 5.0점 ★★★★★


❓ 표시인분 ㅣ 2인분

❗️ 찐인분 ㅣ 2인분


밥까지 볶아 먹으니 든든하게 배가 찼습니다. 성인 남성 두 명이서 저녁 식사로 먹었는데, 평소에 1.5인분씩 먹는 사람들이라😅 추가 음식을 더 곁들여 먹기는 했어요. 고깃집에서 주문하는 것 생각하고 적게 드시는 분은 2인분, 조금 많이 드시는 분은 3인분 주문하면 알맞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볶음밥 재료까지 모두 포함해 9,000원이고, 인원 수대로 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여럿이서 먹기도 정말 좋아요!

"메인디쉬부터 K디저트인 볶음밥까지 확실하게 챙겨주는 갓성비 밀키트였습니다. 같이 밥을 먹은 친구가 청주 사람인데, 청주의 맛이라고 인정할 정도로 맛도 일품이었고요! 파절이를 고기와 함께 익혀 먹는 것에 익숙하지 분께는 도전이 될 수도 있겠지만, 디테일만 다를 뿐 아마 아는 맛으로 느껴지실 거예요.


밥을 볶을 때에는 꼭 파절이와 고기를 두 숟갈 정도 남겨서 잘게 잘라주세요. 볶음밥 소스 자체도 맛나지만, 파절이 삼겹살은 밥과 만났을 때 맛의 정점을 이루니까요ㅎㅎ 밥만 준비하면 한 끼 식사 뚝딱인 파절이 삼겹살 밀키트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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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구매 링크
이번 주 따끈한 밀키트 소식🧐

: 대형마트에서 밀키트 매대가 사라졌다?

1. 코로나19 시기 집밥, 홈술 트렌드로 호황을 누렸던 냉장 밀키트, 수제맥주 시장이 엔데믹 이후로 침체되고 있다고 함.

2. 신선식품 위주로 냉장 밀키트를 만들기 어려워진 이후로, 마트의 냉장 매대는 유통경로 PB 밀키트 상품 중심으로 재편되는 중임.

3. 편의점 경로 의존도가 높던 수제맥주는 지난해 CU에서 16% 역성장함.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정착되어 가는 듯 보였던 집밥, 홈술 트렌드가 예전같지 않다는 소식입니다. 님도 대형마트와 편의점을 방문하실 때 이런 변화를 느끼셨었나요? 저는 밀키트는 조금 눈치를 챘지만, 맥주 시장이 큰 위기를 겪고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소규모 수제맥주 기업이 만드는 다양한 제품을 골라먹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말이죠.


밀키트를 만들던 식품기업은 재료비와 유통비 부담이 덜한 냉동 간편식에 집중하고 있다고 해요. 신선한 재료가 가장 큰 매력인 밀키트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조금 아쉬운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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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미쉬울랭 에디터들에게☕️
edited by

슈베릅🍐 : 나무위키를 좋아하는 요리상식 콜렉터

밥묵자🍚 : 삼시세끼 모두 챙겨먹는 프로자취러

휘뚜루🧂 : 아직 밀키트랑 친해지는 중인 초보요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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