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하🖐️ 좋은(❌) 더운(⭕) 아침입니다. 어째 장맛비가 그치자마자 찜통더위가 찾아왔네요😱 이럴 때 생각나는 건 역시 시원~한 하이볼 한 잔! 오늘은 '얼음은 사치다!', '하이볼 타기 귀찮다!', '지금 당장 하이볼을 마셔야겠다!' (👼, 🛏️: 우리 얘기 아님... 크흠)하는 분들을 위한 편의점 하이볼 캔 제품 4종을 준비해 봤어요. 집/회사 옆에 있는 편의점 매대를 아주 그냥 탈탈! 털었습니다. 특히 주정에 오크칩 넣은 '가짜 하이볼' 말고 위스키 원액이 들어간 '진짜 하이볼' 제품으로만 고르고 골랐으니, 오늘도 끝까지 집중~! 

따끈~따끈한 신상 소식입니다! GS25가 한국인 최초 위스키 디스틸러 김창수 대표와 함께 '김창수 하이볼'을 선보였어요. K-위스키 장인🇰🇷이 만든 하이볼이라 그런지, 한국인들이 특히 좋아할 법한 상품 구성(△오리지널 △진저 △얼그레이)이더라고요! 고도수를 선호하는 🛏️위영감 원픽은 오리지널(ABV 6%), 밀크티 + 달달이 러버 👼위라니 원픽은 얼그레이(ABV 4.5%)였답니다. 위스키 원액으로는 스카치 위스키와 김창수 위스키를 블렌딩했다는데... 김창수 위스키보다 진저 농축액(0.099%) / 얼그레이 농축액(0.019%)이 더 많이 들어간 거 실화...? (크흠)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그냥 레몬 향 시멘트 음료입니다(단호). 위스키에게만큼은(?) 너그러운 편인 🛏️위영감 입에서 "나 못 먹겠어" 소리가 나왔으니 말 다했죠. 스카치 위스키 원액과 일본산 주정🗾을 혼합해 만들었다는데, 과연 위스키 원액이 얼만큼 들어있을지 의문스러워집니다. F.W.F는... 차라리 4,500원으로 다른 맛있는 맥주를 먹겠어요. 

🛌 위영감 : 페인트, 본드, 시멘트, 철분, 신발 깔창까지...⭐ 이게 지금 하이볼에서 나는 향이 맞아...?

코슈 하이볼은 일본 위스키 '코슈 니라사키 골드'를 무려 70mL나 함유한 캔 하이볼입니다. 적당한 도수에 적당한 위스키 함량을 자랑하지만, 생각보다 위스키 향과 탄산감은 약해서 실망스러울 따름! 오히려 하이볼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옥수수 식이섬유와 옥수수 과당이 들어가면서 '우롱하이' 같은 느낌이 진하게 날 정도! (하이볼에 왜 옥수수 어쩌고를 넣었지...?🤷)

🛌 위영감 : 레몬 향과 블렌디드 위스키 향에 옥수수 향 한가득! 군옥수수🌽를 먹으면서 하이볼을 마시는 느낌.

재패니즈 위스키 하이볼은 CU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위스키 캔 하이볼입니다. 일본 위스키가 약 66mL나 들어가 있어,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이 가장 잘 느껴진 제품이에요. 저가 일본 위스키 특유의 비릿한 주정 향은 단점이지만, 드라이하고 깔끔한 일본식 위스키 하이볼이 땡길 때는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