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골드만 삭스에서 퇴임한 前 CEO 로이드 블랭크페인(Lloyd Blankfein)이 퇴직 당시 직원들에게 보낸 퇴직 메일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솔직하고 담담한 글에서 회사와 동료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느꼈습니다. 

“나는 이 시간이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하지만 현실에 닥치니 많은 생각과 감정이 떠오릅니다떠나는 것을 상상하는 일은 언제나 힘들었습니다힘든 때가 오면 떠날 수 없고좋은 시절에는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오늘 저는 골드만 삭스를 떠나고 싶지 않지만지금이 적절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이제 내 역할에서 물러나고자 합니다혹여 사람들이 내게 가장 그리운 것이 무엇이냐 묻는다면제 답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바로 당신들입니다. 골드만 삭스 전 CEO 로이드 블랭크페인 (출처New York Times)

노자의 <도덕경>에서도 공수신퇴 천지도(功遂身退 天之道)라 하여 ‘공이 이루어지면 몸은 물러나는 것이 하늘의 도’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때를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회사의 성과를 함께 견인해 온 리더들과 하루 아침에 작별을 고하는 대한민국 퇴직 문화에서는 더욱 어려운 일인 듯 보입니다. 

지난 칼럼 <임원 퇴직 지원 전략(1) - 실무 편>에 이어, 임원 퇴직 지원 전략을 위해 최고 의사결정자가 고려해야 할 네 가지 사항들을 제안합니다.

첫째, 멋진 퇴임식을 함께 계획하라
둘째, 현직에서 준비하게 하라
셋째, 퇴직 지원 정책을 다변화하라.
넷째, 사회를 위한 Role Model이 되게 하라

리더들의 퇴직 플래너 
화담,하다 드림

화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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