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의 끝자락에서 되찾은 나, 꿈과 희망

#314. 2022/01/21
안녕하세요 님, 
2022년 멋지게 보내고 계신가요? 😀

지난 주에 보내드린 <가온빛 레터 플러스 특별판> 받아보신 후 많은 분들이 피드백을 보내주셨습니다. 오늘 레터 끝부분에 피드백 주신 내용들 간략히 정리했으니 참고하세요.

📚 1월 셋째 주 그림책 이야기 
  1. 오늘의 그림 한 장 : 고양이와 결혼한 쥐에게 일어난 일(아나 크리스티나 에레로스, 비올레타 로피스 / 오후의소묘)
  2. 그림책 이야기 : 눈아이(안녕달 / 창비)
  3. 그림책 이야기 : 연이와 버들 도령(백희나 / 책읽는곰)
  4. 2월 성인반 그림책 수업 안내


고양이와 결혼한 쥐에게 일어난 일
#아나_크리스티나_에레로스 #비올레타_로피스 #비올레타_로피즈 #오후의소묘 #2021

“고양이와 결혼한 쥐에게 일어난 일” 내 안의 나를 외면한 채 살아가는 이들에게, 누군가에게 기댄 채 나를 찾는 데 소심하기만 한 이들에게, 지금 이 순간 나의 의지와 무관한 삶을 강요받으며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바로 지금이야!’ 라고 말하는 그림책입니다.


눈아이
#안녕달 #창비 #2021

아름다운 추억의 순간을 뭉클하게 그려낸 그림책 “눈아이”. 마치 두 아이에게 다가올 시간을 예고하려는 듯 눈빵을 만드느라 눈을 싹싹 모은 아이 앞에 드러난 흙, 그 속에서 살짝 모습을 드러낸 작은 새싹. 오는 시간을 막을 수 없고 계절을 거스를 수 없는 노릇이기에 그저 최선을 다해 오늘을 살아가는 것, 어쩌면 그것이 우리 삶의 묘미 아닐까요?


연이와 버들 도령
#백희나 #책읽는곰 #2022

나의 세상이 완전히 무너졌다 생각되는 순간, 이 서사의 갈림길 앞에서 우린 어떤 선택을 할 수 있을까요? 새로 시작한다, 아니면 그대로 순응하고 원래의 자리로 되돌아와 옛 삶을 다시 살아간다? 그 선택은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습니다.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기념상(추모 문학상?)을 수상하고 2년의 시간을 보내며 백희나 작가가 준비한 이야기 한 번 들어보세요~


2월 성인반 그림책 수업 안내
  • 강사 : 이선주(가온빛 대표 에디터)
  • 내용 : 나, 가족, 꿈, 인생 등의 주제를 다룬 그림책을 함께 읽고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 자신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대상 : 그림책을 좋아하는 성인. 나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은 분, 나를 더 깊이 바라보고 싶은 분, 그림책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회차 : 5회차
  • 정원 : 4 ~ 6명
  • 일정 : 2022년 2월 15일 ~ 3월 22일
우리 그림책 : 253권
해외 그림책 : 287권
(마지막 업데이트 : 2022년 1월 20일)
<가온빛 레터 플러스 특별판>에 대한 독자 의견
지난 주에는 가온빛 레터 대신 유료 레터인 <가온빛 레터 플러스> 콘텐츠들 중에서 일부를 발췌해서 <가온빛 레터 플러스 특별판>으로 보내드렸었죠. 많은 분들이 의견 보내주셔서 일부 내용 공유합니다. 아직 못 보셨다구요? [여기]에서 보시면 됩니다.

독자들이 뽑은 베스트 콘텐츠는?
  1. 칼데콧 메달 vs 우리 그림책(23%)
  2. 무명으로 살아가기(20%)
  3. 독자와 소통하는 그림책(17%)

보내주신 의견과 격려
  • 나다움, 내가 원하는대로 살아가기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정성스런 내용으로 꾸며 독자에게 전달하는 뉴스레터 편집진의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코로나 방역패스로 우울과 분노의 날을 보내고 있는데 꽤 큰 위로가 되네요^^ 자기가 좋아서 힘든 길을 묵묵히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림책이라는 연결고리로 이어지니 더 좋았습니다. 그렇게 살고 싶은 한 사람이어서 더 응원을 받는 기분이었구요.
  • <재미있는 그림책 생각하는 그림책>의 놀이 콘텐츠가 도안도 제공해주셔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들이라 좋았습니다.
  • 칼데콧그림책상에 가졌던 저의 생각도 같았습니다. 우리 그림책이 더 다양하고 재미있다는. 그런데 사람들은 그림책을 고를때 상의 타이틀에 갇히는 경우가 많더군요. 더 많은 책, 국내작가의 책에도 관심을 가져주길 하는 바람이 전해졌음 했습니다.
  • 좋은 상을 받은 책을 수서의 기준으로 삼다가도 우리 정서에 맞지 않아 고민하던 저에게 가온빛 레터에서 이렇게 콕 집어 이야기 해주니 속이 후련하네요. 우리 그림책의 좋은 소개 너무 좋네요. 22년도의 그림책수업은 우리그림책이야기로 정했습니다.
  • 세계적으로 권위가 있는 상을 받았다면 합당한 이유가 있겠죠. 하지만 그것이 꼭 나에게 감동을 주지 않는 이유가 바로 '공감'때문이라는 것을 우리 그림책과 비교하여 콕 집어서 설명해준 점이 와닿았어요.
  • '2025년까지 아무도 우리 그림책 상을 만들지 않는다면 가온빛이 하렵니다!', 응원합니다. 오롯한 무명인 듯 무명 아닌 그림책의 감동을 전하는 가온빛 응원합니다.
  • 무명으로 살아가기를 읽다가 괜히 찡해옵니다. 제겐 무명이 아닙니다. 누구보다 뛰어나고 열정적으로 그림책을 대하는 분들이니까요. 고맙습니다. 많이들 알고 그 진가를 알아봐주고 있답니다. 그림책을 더 깊이 알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수고로움을 읽는 것으로 저를 채우고 있는 것으로 하고 있어 늘 미안할 따름입니다. 오래오래 기억되는 이름 가온빛이길 바랍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아쉬운 점 지적도 해주셨습니다.
독자 두 분은 아쉬운 점으로 정보나 내용이 너무 많아서 읽기가 어려웠다고 지적해주셨습니다. 유료 구독자에게만 제공했던 콘텐츠 중 일부를 무료로 보내드리는 거라 이왕이면 많이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에 본의 아니게 스크롤의 압박을 심하게 드리게 된 점 죄송합니다. 😂
님, 
이번 주 그림책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가온빛 레터
가온빛 | editor@gaonbi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