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탄: 일본 구라시키

2020. 01. 20
커버 스토리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원장 이창곤)은 2020년 새해기획의 하나로 도시혁신을 통해 산업구조 개혁과 균형발전을 꾀한 해외사례를 집중 탐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부터 독일의 라이프치히시, 영국 맨체스터시를 소개한 데 이어 이번엔 섬유 관광도시로 재탄생을 꾀하고 있는 일본 구라시키시를 소개합니다. 

‘청바지의 성지’, 섬유 도시를 넘어 관광 도시로
오사카에서 서쪽으로 약 180㎞ 떨어진 도시 구라시키. 일본 열도의 중심을 이루는 혼슈 섬 서부 오카야마현에 속한 인구 48만명의 아담한 도시다. 지난 12월18일 찾아간 도시 남쪽의 고지마 지역에선 마치 빨래처럼 나란히 줄에 걸린 청바지들이 방문객에게 인사라도 건네듯 바람에 연신 흔들거리고 있었다. 점포 40여곳이 줄지어 늘어선 이른바 ‘청바지 거리’엔 젊은 상인들이 활기찬 목소리로 손님을 맞이했다. 일본을 넘어 세계적으로 알려진 ‘청바지 마을’ 고지마 한복판의 흥미로운 풍경이었다.
HERI 시민경제센터 

‘지역 살리기 협력대’…‘농촌 노인’과 ‘도시 청년’의 공생 해법
이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낮은 출산율과 노인 인구 증가로 인해 지난해 65살 이상 인구가 28%를 넘어섰다. 특히 지방 인구 감소가 심각해 내각마다 지방균형발전 목표를 내세우기도 했다. 도시 지역에서 인구과소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지역 살리기 협력대’ 정책도 이런 맥락에서 마련됐다. 도시 인재를 활용해 지방을 살리겠다는 취지다. 지역 살리기 협력대원으로 위촉받은 대원은 해마다 우리 돈으로 4000만원가량의 지원금(급여와 활동 경비)을 받으며 1~3년간 활동한다. 지역 브랜드나 특산품을 개발해 홍보하고 판매하거나, 노인 돌봄, 거리 청소 등 주민 생활을 지원하는 일이 주요 활동이다.
HERI 칼럼

[한귀영의 프레임 속으로] 기성 정치문법 흔드는 밀레니얼 세대
선거의 시간이 다가온다. 혼돈은 여전하다. 바뀐 선거제도, 불능의 정치에 대한 심판 정서 등이 얽히면서 21대 총선이 어느 방향으로 귀결될지 가늠하기 어렵다. 특히 이번 선거부터는 만 18살로 선거연령이 낮아진다. 선거 공간에 밀레니얼 세대가 대거 유입되면서 유권자 지형에도 적잖은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20대 남성의 보수적 변화를 뜻하는 ‘이대남’ 현상이 우리 사회에 상당한 파장을 던진 바 있다. 밀레니얼 유권자들, 그들은 누구이며 한국 정치에 어떤 변화를 몰고 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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