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틀기 좋은 플레이리스트와 전시 추천
안녕하세요.
세터업 담당자, 콘텐츠 팀의 수지입니다.

이번 주 세터업에서는 추운 한파에도 따뜻하게 즐기실 수 있는 실내 데이트 코스를 준비했습니다. 따뜻한 실내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잔뜩 내며 즐기실 수 있도록 연말을 맞이하여 준비한 유튜브 플레이리스트와 몸도 마음도 따뜻하고 알차게 채워줄 4개의 전시 추천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세터업만의 콘텐츠인 23SS 스포일러까지.

알차게 준비한 이번 주 세터업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시길 바랄게요!
안녕하세요 디자인팀의 종현입니다.
저번 23SS 스포일러에 이어 두 번째 스포일러를 들고 왔답니다. 이번 23SS에서도 세터만의 자유로운 무드와 클래식함이 공존하는 룩을 다룰 예정인데요. 이번 스포일러에서는 대비되는 느낌의 두 아이템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 Bomber Jacket
일단 첫 번째로는 봄버 자켓입니다. 이번 23SS에도 어김없이 Ma-1과 같은 디자인은 봄철에 빠질 수 없는 아우터 아이템이죠. 위의 사진과 같이 다양한 쉐잎으로 디자인된 걸 보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기장감이 숏하거나 길어지거나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면 두 브랜드 모두 매우 오버사이즈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핏도 다르지만 또 다른 특징을 찾아보자면 원단입니다. Ma-1은 이미 다른 브랜드에서도 많이 출시되었던 옷이라 우리 세티 분들에게도 친근한 제품일 거예요. 이번 23SS 시즌에서는 기존 나일론에 카키 색상의 느낌이 아닌 약간은 글리터하고 얇은 원단으로 부드럽게 디자인을 풀어낸 것이 특징이랍니다.
컬러는 총 3가지로 출시될 예정이고, 지금 위에 보이는 색상은 아이보리 컬러랍니다. 아이보리와 블랙 그리고 나머지 한 컬러는! 기대해주세요 후후..😎  
► Cotton setup
두 번째는 세터만의 클래식함을 가져가는 아이템입니다. 위의 룩들에서는 어떤 무드가 느껴지시나요? 테일러링 자켓을 착용하였지만 데님과 스니커즈를 매치하여 캐주얼한 무드로 마무리하는 스타일이 마치 바닷가 향이 물씬 나는 듯한 느낌이랍니다. 이번 세터에서 풀어내는 클래식함은 아마 이런 무드이지 않을까 싶어요. 클래식한 기본 아이템이지만 마냥 딱딱하지만은 않은 여유로운 휴양지의 분위기로요!
결론적으로 이번에 세터에서 처음 보이게 될 코튼 셋업입니다. 더블 브레스티드는 자칫 너무 어렵고 무거워 보일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울 원단이 아닌 코튼 원단을 사용하여 보다 자유롭고 여유로운 느낌을 연출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착용한 코디처럼 데님 팬츠와 코디해도 쉽게 잘 어울린답니다. 위의 런웨이 사진처럼 간단한 단화나 컨버스를 착용해도 잘 어울렸을 거예요. 이 코튼 셋업은 위아래 세트로 출시될 예정이고 팬츠 또한 휴양지 무드에 맞춰서 디자인될 예정이니 이번 세터만의 클래식함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23SS 스포일러를 짧게나마 해드렸는데 23년도 봄 여름의 세터가 상상이 되시나요? 아마 다음 세터업까지 보시면 내년 SS시즌의 세터가 어떤 무드로 나올지 보다 명확하게 느끼실 것 같아요 ㅎㅎ 그럼 다음 세터업 23SS 스포일러 3탄에서 만나요!

안녕하세요 콘텐츠팀의 현지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 되돌아봤을 때, 올해는 유난히 더 많은 일이 있었고 그만큼 세티 분들의 사랑도 많이 받았던 것 같아요. 이번 주 유튜브 채널에서는 연말을 맞이하여 올해의 마지막도 SATUR와 함께 즐겨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말 플레이리스트이벤트를 준비하였습니다. 겨우내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을 노래들로 열심히 선정된 세터의 플레이리스트! 차분한 재즈 캐롤 위주로 가만히 듣고 있으면 벌써 크리스마스가 온 것 같은 느낌이더라고요 ㅎㅎ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진행되는 이벤트는 세터와의 추억을 나누는 이벤트랍니다.

SATUR와 함께해 주시는 동안 있었던 세티 분들의 다양한 사연들을 플레이리스트 영상 댓글로 적어주시면 저희가 꼼꼼히 읽고, 직접 한 분 한 분 선정하여 더블린 니트 레드 컬러를 선물로 드리려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상단 이미지를 참고해 주세요. 그럼 이번 한 주의 마무리도 세터가 준비한 크리스마스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날씨는 한파에 연말은 되어가고 마음은 들떠 나가고 싶지만 춥기도 하고 힘들고 싶지는 않아요. 모두 다 같은 마음이시죠? 그래서 준비한 몸도 마음도 따뜻하고 알차게 채워줄 4개의 전시를 소개합니다.  
► 마틴 마르지엘라

롯데 뮤지엄에서 상식과 경계를 뒤엎는 새로운 방식으로 시대를 앞서간 마틴 마르지엘라의 시각 예술을 조명하는 첫 개인전을 연다는 소식입니다. '마틴 마르지엘라?' 낯설면서도 어딘가 많이 익숙한 이름이죠. 익히 들어 너무 잘 알고 계실 '메종 마르지엘라'라는 그 브랜드. 그 '메종 마르지엘라 (Maison Margiela)'의 설립자가 마틴 마르지엘라랍니다.


이 전시는 마르지엘라가 스스로 '숨 막힌다'고 표현한 '패션 시스템'의 관습을 벗어난 다양한 시각 예술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라고 해요. 마르지엘라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 온 예술, 물질과 신체, 시간의 영속성, 젠더, 관람객 참여를 주제로 마르지엘라의 확장된 예술세계를 이 전시를 통해 보여준다고 합니다.


설치, 조각, 콜라주, 페인팅, 영상, 퍼포먼스 등 5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되어 다양한 시각 예술이 펼쳐질 전시라고 하니 이번 크리스마스이브 롯데 뮤지엄에서 마르지엘라 전시와 함께 시간을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 장줄리앙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전시는 대부분 이름은 몰라도 얼굴을 보면 아~! 하는 리액션이 자동으로 나오는 '장줄리앙'의 전시입니다. 장 줄리앙은 패션, 설치, 도서, 포스터 등 분야를 넘나드는 창의성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들과 협업한 아티스트인데요. 장줄리앙의 작품은 자유롭고 독창적이며, 현대인들의 일상과 사회적 이슈를 날카롭게 해석하면서도 위트 있게 표현하고 있는 점이 매력이랍니다.


"화장실 사인처럼 단순한 형태는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으니, 나 역시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세계적인 언어로 디자인하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장줄리앙의 작품은 '어딘가 어렵고 해석할 수 없다' 싶은 예술 작품이라기보다는 '오! 이걸 이렇게 표현하는구나!', '이 동작을 이렇게 그려놓으니 너무 재치 있다!' 하고 쉽게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인 것 같아요.


이 전시는 이미 진행되고 있던 전시라 많은 리뷰들을 찾아보실 수 있는데 대부분 찾아보면 리뷰가 '히죽히죽 웃다가 왔다. 기분 좋아지는 전시로는 최고다!' 하는 리뷰들이 많답니다. 세티 분들도 가셔서 보기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장줄리앙의 작품들을 즐기며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ps. 전시에서 파는 굿즈들이 매우.. 매우 귀여우니 여러분 이성 꼭 붙들어 매세요)

► 나탈리 카르푸센코

세 번째로 소개드릴 전시는 나탈리 카르푸센코의 사진전입니다. 카자흐스탄 출신 사진작가인 나탈리 카르푸센코는 환경운동가이자 해양 옹호가입니다. 자연과 사람, 동물 등 우리를 둘러싼 세상 모든 것에서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젊은 예술가라고 하는데요. 소개부터 벌써 근사하지 않나요?


나탈리 카르푸센코가 세계 각지 섬과 바다를 누비며 기록한 사진 200여 점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고 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 속에 내재된 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게 작업의 주체이자 목표라고 해요. 위의 이미지 속 기재된 메시지는 저 문구가 가장 와닿아서 저 메시지를 먼저 보여드리고자 이미지에 적어봤어요. 요즘 어딜 가나 모든 사람들이 휴대폰만 보곤 하잖아요. 하다못해 지인을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내도 휴대폰을 보는 시간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연말이 되면서 올 한 해를 되돌아보았을 때, 놓쳐버린 채로 지나온 그날 밖에 없었을 계절과 날의 순간들이 생각보다 많았을 거란 걸 느껴가는 것 같습니다. 벚꽃을 보러 가도 사진을 열심히 찍어 올리느라 바빴던 것 같고, 바다에 가도 단풍을 보아도 모두 동일한 행위만을 반복하고는 하니까요. 분명 며칠 뒤 눈이 온다면 또 그럴거에요. 그 순간에 내 사진이 잘 나왔는지는 생각해 봤지만 지금 이 있는 그대로의 순간들이 얼마나 멋진지는 생각해 보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사진전을 꼭 소개해 드리고 싶었답니다. 이 사진전으로 우리 주변을 둘러싼 세계가 얼마나 있는 그대로 아름다운지 함께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져가보면 내년에는 우리의 주변을 한번이라도 더 소중하게 눈에 담지 않을까요?

► Ohnim(송민호)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전시는 아티스트 송민호의 전시입니다. 송민호는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Ohnim으로 꾸준히 작가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이번 첫 개인전에서는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통해 가수가 아닌 미술작가 Ohnim으로 채워진 이야기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평소에 Ohnim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갤러리에 가는 이러한 모습들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만 많이 접할 수 있었는데, 실제로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 하니 꼭 한 번 가보시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모두 알찬 전시들과 함께 따뜻한 연말 보내세요!


이번 주 세터업,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솔직한 의견은 큰 도움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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