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폐업 고민' 소상공인 최대 300만 원 맞춤형 지원

• 서울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폐업을 고민 중인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을 돕는 '사업 재기 및 안전한 폐업 지원'과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의 하반기 지원 대상을 모집함
• 먼저 '사업 재기 및 안전한 폐업 지원'은 폐업의 갈림길에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아이템, 상권,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사업 운영 방향을 진단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함
• 진단 결과 사업을 지속하기로 한 소상공인에게는 마케팅, 세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분야별 심화 컨설팅과 광고·홍보, 교육, 환경 개선 등 이행비용을 최대 300만 원 지원할 예정
• 불가피하게 폐업을 결정했다면 폐업신고, 세무·채무관리 등 폐업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를 체계적으로 도와줌
• 점포 원상복구비, 임대료, 사업장 양도 수수료 등 폐업 소요비용도 300만 원까지 지급함
• 디지털 기술에 취약한 중장년 소상공인을 위한 '중장년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은 전담 관리자가 일대일로 연결돼 디지털 역량진단부터 교육·컨설팅·비용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디지털 전환 해결책을 안내함
• 컨설팅은 단순 일회성이 아니라 업체 상황에 맞는 실행 과제 도출, 실행, 점검, 향후 개선방안 제안 등을 밀도 있게 제공할 예정
• 소상공인 스스로 디지털을 활용하는 데 능숙해질 수 있게 기초·심화 과정에 온오프라인 교육도 진행
• 온라인 쇼핑몰 구축, 배달 애플리케이션 입점, 온라인 마케팅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비용은 300만 원을 제공하며 차년도 사후관리까지 꼼꼼하게 지원하고 우수기업에는 사업정착비용 100만 원을 추가 지급함
• 두 사업의 지원 대상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부터 7월 14일까지며 서울시 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www.seoulsbdc.or.kr)에서 신청할 수 있음
    

• 네이버가 온라인 사업자의 효율적인 사업 운영, 매출 증대를 지원하는 커머스 솔루션 사업을 강화하고 있음
•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월 1천 원에 사업자가 네이버쇼핑 인기 키워드와 상품 순위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커머스 솔루션을 런칭함
• 이를 이용하는 사업자는 네이버쇼핑의 인기 키워드 랭킹 1~20위와 많이 구매한 상품 랭킹 1~20위 정보를 받아볼 수 있음
• 소비자가 많이 찾는 키워드와 상품을 빠르게 파악하고자 하는 수요를 겨냥한 것
• 현재까지 네이버가 선보인 커머스 솔루션은 10여 개이며 앞으로도 사업자의 스토어 거래 관련 지표와 추세 분석을 받아볼 수 있는 솔루션, 인기 상품 유입 지표를 받아볼 수 있는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
• 네이버의 올 1분기 커머스 매출은 6천59억 원으로 집계됨. 커머스 매출을 구성하는 주요 축인 커머스 광고 매출은 2천642억 원으로, 경기 둔화 영향 등에 전년 대비 1.4% 증가하는데 그침
• 이에 솔루션 사업 확대를 통해 새 먹거리를 발굴하면서 수익원 역시 다각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됨
    

3. 네이버 도착보장 판매자·구매자 6개월만에 4배 ‘쑥’

• 네이버의 ‘도착보장’ 서비스를 이용하는 판매자와 구매자가 6개월 만에 4배 넘게 증가함
• 네이버는 시장에 자리 잡아가는 도착보장 서비스를 이용자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정보기술(IT) 역량을 총동원해 지속 고도화할 예정
• 25일 네이버에 따르면 5월 기준 네이버 도착보장을 도입한 전체 판매자 수는 지난해 12월 오픈 당시와 비교해 4.5배 증가
• 네이버 도착보장을 이용하고 있는 판매자 중 브랜드 스토어 수만 400개 이상이며 전체 브랜드 스토어 중 네이버 도착보장을 도입한 비중도 25%를 넘어섬
• 네이버는 도착보장을 이용하는 판매자와 브랜드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이용하는 구매자 수도 오픈 초와 비교해 4배 이상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힘
• 도착보장 서비스를 도입한 브랜드 성공사례도 속속 등장하고 있음
•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는 도착보장 도입 이후 올해 1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 농심 ‘백산수’는 지난 4월 도착보장을 도입한지 한 달 만에 월 거래액이 80% 이상 성장. 면도 제품 전문 생산업체 도루코의 1~2월 거래액은 전년 대비 성장률이 400%를 넘어섬
• 네이버는 향후 물류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판매자와 물류사에 인사이트를 제공할 다양한 물류 솔루션 출시도 준비하고 있음  

• 국내 온라인 쇼핑몰 시장에서 쿠팡과 네이버쇼핑의 2파전 경쟁 구도가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일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최근 1개월 이내에 온라인 쇼핑 경험이 있는 만 20∼59세 남녀 2천500명을 대상으로 이달 1∼5일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자주 이용하는 쇼핑몰 순위에서 쿠팡이 37.7%로 1위. 네이버 쇼핑이 27.2%로 점유율의 합이 64.9%에 달함
• 지난해 조사와 비교하면 쿠팡은 3.5% 포인트, 네이버 쇼핑은 3.7% 포인트 각각 상승
• 이어 G마켓(6.8%), 11번가(5.5%), 옥션(3.0%), SSG닷컴(2.3%) 순
• 쿠팡 이용자는 빠른 배송과 교환·환불의 편리성, 저렴한 상품 가격을, 네이버쇼핑 이용자는 앱·웹 사용의 편리성, 다양한 멤버십 혜택 및 이벤트·프로모션 등을 장점으로 꼽음
• 주간 기준 평균 구매 빈도는 쿠팡이 1.5회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쇼핑(1.01회)과 G마켓(1.12회), 11번가(1.01회) 등은 대동소이함
• 주간 평균 지출 금액도 쿠팡이 4만 9천500원으로 가장 크며 G마켓(4만 7천700원)이 두 번째였고 11번가(4만 6천500원)와 네이버(4만 4천 원)가 그 뒤를 이음
• 쇼핑몰별 구매 품목을 보면 쿠팡은 생활용품·식료품, 네이버쇼핑은 패션 의류, 스포츠·레저·자동차·가구·인테리어 등의 구매가 상대적으로 활발함
• 온라인 쇼핑몰 멤버십 이용자(각 300명·중복 응답 가능)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쿠팡 로켓와우(4.08점), 네이버 플러스멤버십(4.05점), 스마일클럽(3.80점) 순으로 나타남  

• ‘검색의 제왕’인 구글이 챗 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전쟁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승기를 뺏긴 건 AI가 디지털 광고에 악영향 끼칠 수 있다는 가설이 있음
• ‘구글의 딜레마’는 곧 ‘네이버의 딜레마’. 네이버는 정보 검색을 넘어 상품 검색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진화시키고 있는 검색 포털로서 ‘최저가 비교’라는 도구를 활용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높임
• 네이버가 실제로 돈을 버는 사업은 광고. 네이버 역시 생성형 AI를 언제, 어떤 방식으로 세상에 내놓을지를 고민하고 있을 것
• AI는 쉽게 답을 할 수 있지만 네이버는 이 같은 ‘정답’을 소비자에게 알려주는 순간, 1위 자리에 오르기 위해 네이버 광고에 비용을 쏟아붓고 있는 2위, 3위 등등의 후발주자들은 더 이상 광고하지 않으려 할 것이기 때문에 난관에 봉착함
• 따라서 생성형 AI는 네이버 쇼핑 같은 셀러 마켓보다는 오히려 이마트나 쿠팡(쿠팡과 아마존은 직매입과 셀러 마켓을 병행한다)처럼 상품을 직매입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1P 유통 업체에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음
• 하지만 이마저도 특정 브랜드 쏠림 현상이 심화할 수 있기 때문에 위험성이 존재함
• 이를 통해 현재 도출 가능한 결과는 이커머스에 챗 GPT를 적용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것
• 쇼핑은 정답을 찾는 행위가 아니며 구글, 아마존, 네이버, 쿠팡 등 이커머스 플랫폼이 원치 않기 때문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소금 품귀 현상이 이어지면서 '소금 사기'도 기승을 부리며 온라인 등에서 소금을 거래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옴
• 23일 중고거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소금 사기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생산지를 속이는 '포대갈이 수법'도 등장함
• 전문가들은 최대한 믿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천일염 이력제와 품질검사서를 확인할 것을 조언
• 천일염 이력제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가 판매하는 소금인 경우, 포장에 천일염 이력제 QR코드가 붙어있으며 휴대폰으로 QR코드를 촬영하면 생산지와 생산연도를 간단히 확인할 수 있음
• 다만 현재까지 천일염 이력제 참여가 의무사항은 아닌 만큼, QR코드가 붙어있지 않은 경우도 많음
• QR코드가 붙어 있지 않은 경우 판매자에게 품질 검사서 확인을 요청하는 것도 한 방법
• 다만 최근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인 방사능 검출 여부는 QR코드나 품질 검사서로 확인하기 어려움
• 천일염 이력제도 방사능 검출 여부는 기재하지 않도록 하고 있고,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시행하는 소금 품질검사에도 방사능 항목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