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에 창단, 유쾌하지 않은 주제들을 유쾌, 상쾌, 통쾌하게 풀어내는 환경 퍼포먼스 그룹이에요. 자원 순환, 바이러스, 쓰레기 처리 문제, 멸종 위기 동물, 지구 온난화, 탄소 중립 등의 환경 문제를 거리극, 뮤지컬, 인형극 등 다채로운 장르의 결합으로 표현해요.

 창단 멤버인 박성준 음악 감독과 오동석 대표, 아내 옥한나 PD, 김로완 배우 4명이 고정 멤버로 함께 하고 있어요.

유상통 프로젝트는 연극, 뮤지컬, 거리공연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데요. 재미있는 환경 음악을 만들어 촬영한 뮤직비디오를 유튜브에 업로드하기도 해요. 분리수거송, 탄소중립송, 기후위기송 등  재미있는 노래가 삽입된 감각적인 영상들을 감상해보세요. 😊

유상통 프로젝트가 진행한 공연들을 간략하게 정리해보았어요.

1. 플라스틱 노노 캠페인 : 지상 시장 활력 프로젝트 

2. 분리수거 대방출 : 청소반장 유상통의 거리 청소 퍼포먼스

3. 멸종 위기 동물편 : 동물이 죽으면, 인간도 죽어! 멸종 위기 동물과 인간, 환경에 대한 의미를 전달하는 공연

4. 마크의 재발견 : 분리수거 마크의 모든 것을 파헤쳐 마크의 의미를 재미있게 알게 하는 퍼포먼스

5. 싸운드 써커스 : 관객 참여형 서커스. 재활용해 만들어낸 악기로 음악을 연주

6. 거품을 타고 버블까지 환경콘서트 : 재활용 소품으로 진행하는 비눗방울 퍼포먼스

7. 음악성 잇__는 음악 프로젝트 : 사회적 메세지가 있는 유상통 인디밴드 콘서트

8. 정크 오케스트라 : 산과 플로깅을 주제로 하는 올해의 신작

유상통 프로젝트는 도대체 어떻게 쓰레기들을 공급받아 소품으로 재사용 하는 걸까? 나 바우가 들은 내용을 이야기해줄게! bow! 🐶

 유상통 프로젝트의 퍼포먼스 포인트는 쓰레기를 재사용한 무대 소품들인데, 막상 소품으로 활용할만한 쓰레기를 찾기는 많이 어려웠다고 해. 무심코 생겨나는 쓰레기는 아주 그냥 어마어마한데 말이야.

 그런데 유상통 프로젝트는, 관객들과 아주 활발하게 소통하는 팀이라구! SNS를 통해 관객들에게 동참줄 것을 제안했고, 지금은 전국 각지에서 쓰레기들을 보내주고 있대. 전국을 돌며 공연하는 팀인 만큼, 대전, 포항, 목포, 대구, 심지어 제주도에서도 보내주신다고..! 😲  관객들이 쓰레기를 정성 들여 고르고 세척하여 유상통 프로젝트에 보내면, 배우들이 이를 분류해 멋진 오브제로 재탄생시키는 거지! 무심히 버려지는 쓰레기에 따뜻한 마음이 더해지고 새로운 가치가 되는 과정이 너무 서윗하지 않아? 🤗

 일반 쓰레기나 폐품을 이런 방식으로 모은다면, 가끔은 특이한 쓰레기가 필요할 때도 있지. <싸운드써커스>라는 작품에 쓰이는 소품들은 건설 현장 마무리 단계에서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모으거나, PVC 배수관 공사현장, 대형 철물점에서 버려지는 쓰레기통을 뒤지기도 하고, 고물상을 전전하며 발품 팔아 구해오기도 했대. 실제로 고물상 사장님하고 꽤 친하시다는 TMI! 😄

 공연을 위해 발품 팔며 돌아다니는 유상통 프로젝트의 노력! 정말 대단한 것 같아. 우리 모두 큰 관심으로 응원해 주자구!! 

 가장 크게 공연 인원이 줄었죠. 인원을 줄이지 않으면 공연을 유통하기 어려워졌어요. 그래서 작년과 올해 제작한 신작 5편 모두 세 명 안팎의 인원들이 참여하는 작품들이에요. 그리고 라이브 중계 같이 영상 송출을 해야 하는 일이 많아져서 단체 내에서 음향 기기와 카메라 장비를 구매했어요. 공연을 할 땐 투명 마스크를 써서 최대한 표정이 드러나게 하고, 공연 2, 3일 전에는 외부인을 최대한 만나지 않도록 아티스트 관리까지 하다보니 이제는 스스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