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1
한 때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위성방송이 첨단 미디어 기술에 밀려 시대의 뒤안길을 걷고 있다는 소식이 씁쓸합니다. 그러고 보니 '부자들이 보는 방송'이란 이미지를 보여주던 아파트 접시 안테나를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게 요즘입니다. 넷플릭스 같은 OTT, 모바일 TV 등의 폭풍 인기가 세대교체를 가속화한 결과죠. 그렇다고 앉아서 '최후'를 맞을 수는 없는 일입니다. 위성통신 회사 '스카이퍼펙트 커뮤니케이션 JSAT'가 그 생존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돌파구가 과연 어떤 종착점에 이를지 궁금합니다. 이번주 스타트업은 '온라인으로 옷사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있는 패션 AI 강자 옴니어스입니다.
CASE STUDY
태풍 예고부터 불법 조업 감시까지 꼼짝 마! 

위성방송을 주력 사업으로 앞세우고 있는 일본 위성통신 회사 '스카이퍼펙트 커뮤니케이션 JSAT'가 인공위성을 활용한 데이터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170여 개의 인공위성으로 확보한 지상 데이터를  분석해 자연재해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배성수 IT과학부 기자
이 뉴스레터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세요!
라이징 AI 스타트업<27>옴니어스
온라인으로 옷 사다가 짜증낼 일 없는 편리함
요즘 대부분 물건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편하다. 많은 상품을 빠르게 비교해 보고 살 수 있어서다. 하지만 아직 패션 분야는 아직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상품 정보와 '스펙'을 일률적으로 비교할 수 있는 스마트폰·노트북 등과 달리 옷은 상품마다 스타일, 소재, 색상, 디테일 등이 천차만별이라서다. '성인 블랙 자켓'이라고만 검색하면 정장 자켓부터 비즈니스 자리에는 입고가기 어려워 보이는 옷까지 수천 개가 결과로 뜬다. 
선한결 IT과학부 기자  
김인중이 전하는 딥러닝의 세계<4> 패러다임 시프트, 초거대 AI
GPT-3가 가져온 놀라움, 그 너머의 진실
데이터기반 AI들은 작업을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을 데이터로부터 학습한다. 딥러닝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AI의 학습능력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만큼 강력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기반 AI의 성능은 여전히 학습데이터의 규모와 품질에 좌우된다. 충분한 학습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작업에는 높은 성능을 얻을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작업에는 높은 성능을 얻기 어렵다.  
한경  AI
COPYRIGHT ⓒ 한국경제신문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