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김전기가 궁금해? 궁금하면 오백원!
이야기와 재능의 만남, 무궁무진스튜디오
이야기를 가진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는 믿음,
무궁무진아티스트, 무무스트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여기서 보이는 거기, 거기서 보이는 여기
 지금 여기 '사랑을 찾을 때'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작고 똘망똘망한 봉우리였을 뿐인데, 하룻밤 사이에 활짝 개화한 꽃들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아주 서서히 대지의 기운을 느끼고, 태양 빛의 따사로움을 온전히 받은 봉우리들이 하나둘 꽃이 되고 있는 요즈음입니다. 창문의 프레임이 마치 액자의 역할을 해주어 저 너머의 북한산의 풍경을 선물해주는 것 같은 무궁무진스튜디오의 사무실, 이곳에서 보이는 족두리봉을 보며, 멤버들끼리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요. “언젠가 저 봉우리에 가면 이곳이 보이겠지?”

그래서 얼마 전 새롭게 시도하는 삶을 다짐하며 북한산 족두리봉에 다녀왔어요. 족두리봉은 370m 높이로 낮은 편이지만 두 발과 두 손으로 기어 올라가야 할 만큼 가파른 암릉지대가 많았어요. 내려갈 길을 계속해서 걱정하며 아찔한 발아래 풍경을 뒤돌아보면 저에게 함께 산행하던 멤버가 말해주었어요. “뒤돌아보지 말고, 가파른 바위 절벽을 보지 말고, 내 두 발아래의 땅을 보고 걷자” 같이 땀 흘리며 도착한 정상에서 멤버들과 함께 산 아래로 보이는 세상에 손 흔들었어요.
 ▲ 사무실에서 보이는 북한산 족두리봉
 ▲ 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보이는 사무실!
무무스트의 새 코너! 궁금하면 오백원!👌
100호 이벤트를 통해 제출해주신 의견 중, 아티스트의 창작과정이나 살아가는 이야기, 쓸모없을지 모르지만, 왠지 궁금한 TMI에 대한 것들이 알고 싶다는 의견들이 있었답니다! 그래서 준비한 무무스트의 새로운 코너 [궁금하면 오백원]을 시작합니다!

[궁금하면 오백원]이 뭐냐고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지닌 아티스트에게 희소한 질문으로 궁금했던 것들을 무엇이든 물어보는 인터뷰 코너입니다. 아티스트의 작업과 관련된 질문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근황 토크? 아니 그냥 토크라고 해둘게요.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늘 작업과 일정에 치여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못 하고 아쉽게 헤어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이 코너를 빌미로 만날 약속을 잡는 거예요. 이상하게 무궁무진스튜디오 주변의 아티스트들은 I(내향인)인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부담 없이 짧은 온라인 만남부터 시작해보려고 해요.

1998년 발행된 500원의 가치가 수백만 원을 호가한다는 사실을 아세요? 단 8,000개밖에 발행되지 않았기에 희소가치가 높아 점점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궁금하면 오백원’에서는 아티스트에게 던지는 희소한 질문 하나에 500원이라는 값을 매겨 인터뷰합니다. 인터뷰를 가장한 이 대화의 시간이 지나고 보면 100배 가치 있는 순간이었다고 회상할 수 있길 바라면서요.

궁금하면 오백원 첫 번째 아티스트는 김전기님입니다. 전기님은 얼마 전 싱글 앨범 <사랑을 찾을 때>를 발매했는데요. 그동안 발매한 싱글앨범들과 함께, 이번 앨범 작업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물어보았습니다!

 궁금하면 오백원 ep01.  싱어송라이터 김전기가 사랑을 찾을 때  

Q1. 전기님 자기소개 부탁해요 (+500원👌)

 김전기  저는 김전기라고 하고요. 뭔가 좋은 노래를 만들고 싶은 싱어송라이터입니다. 저는 제가 작업하고 있는 순간이 저 스스로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세상에 저만의 습작을 내놓는다는 마음으로 음악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언젠가는 완성형 싱어송라이터가 될 것이라는 포부를 가지고 조금씩 나아가고 있어요. 또 최근의 솔로 활동은 ‘내가 음악으로 혼자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 실험해본다는 마음으로 작업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제가 만드는 노래에는 제가 일상을 살아내면서 느끼는 감정과 생각의 변화 같은 것들을 담아내고 있어요. 딱히 장르를 한정 짓진 않지만, 예전부터 제가 기타를 치다 보니 포크나 록에 가까운 작업이 많은 편이에요. 좀 새로운 장르로 확장해본다 싶으면 R&B 정도의 장르로 확장해보고 있어요. 이 정도면 충분할까요? (웃음)

 무무스트  충분히 500원 이상의 가치인 것 같아요! 전기님과 인터뷰하고 싶다는 생각을 2주 전부터 했어요! 지난해 10월 강화도에서 함께한 <평화로 떠난 싱어송라이터>에서 전기님을 터미널에 내려다 드리고, 서울로 향하는 차 안에서 김전기 메들리를 들었어요. 그때 전기님의 솔로 작업에서만 느낄 수 있는 울림을 느꼈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이렇게 대화하게 된 것 같아요.

Q2. 최근에 낸 싱글앨범 <사랑을 찾을 때>에 대한 질문이에요. 그때가 언제인가요? (+500원👌)

 김전기  사랑을 찾을 때? 사랑을 찾을 때라는 게 뭐지? (웃음) 인생을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일을 하잖아요. 밥을 먹거나, 일을 하거나, 놀거나 하는 그 모든 것들이 사랑이 없으면 결국 무의미해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평소에 많이 했어요. 인생에서 사랑이 없으면 내가 어떤 것을 해도 그것은 가치가 없을 수 있겠다. 남녀의 사랑뿐만 아니라 누군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행동이 사랑으로 인한 행동이 아니면, 그저 지나가는 한순간의 즐거움으로 남을 뿐이지 않을까? 하고요. 하지만 사랑이 있으면 더 의미 있게 된다고 생각했어요. 자의든 타의든 어느 순간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그리고 저 자신을 위해 ‘사랑이 필요하다는 말’을 곡을 통해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사랑을 찾을 때>라는 곡에서는 사랑이 없으면 인생은 무의미하다는 이야기가 전체적인 틀인 것 같아요. 이미 지나간 일들은 잊어버리고 잘살아 보자.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나 봐요. 어떤 상황에서 이 노래를 듣느냐에 따라 다 다르게 들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난 다치지 않게 조심할 수 있는 나이가 됐지만 상처는 예전만큼 잘 아물지 않아

💿 사랑을 찾을 때 - 김전기 (듣기)

 싱어송라이터 김전기

Q3. 혹시 상처는 딱지가 되었나요? (+500원👌)

상처는 딱지가 됐고 딱지는 떼어지고 없고 내 몸에 흉터만 남아있어

💿상처는 딱지가 됐어 - 김전기 (듣기)


 김전기  그렇죠. 약간. 나이 들어서 그런지 상처 같은 것들이 옛날에는 크게 다가왔었는데 이제는 잘 아물고 있는 것 같아요. <상처는 딱지가 됐어>는 가사대로 아무리 힘든 시간이 있어도 시간이 해결해준다는 의미를 담아 쓴 곡이었어요.

그러고 보니 이번에 발표한 싱글앨범 <사랑을 찾을 때>에서는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는다고 말한 게 이 곡과 모순이긴 하네요(웃음). 상처는 딱지가 됐지만 쉽게 아물지는 않죠. 그 상처를 계속 안고 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잔잔하게 품어가는 게 아닐까 싶어요. 딱지가 됐어요. 됐는데 자국만 남아있는 거죠. 아, 이건 500원짜리가 아닌 것 같아요. 한 200원 정도? 좀 깎아드릴게요. (웃음)

 무무스트  상처는 딱지가 됐고~ 라며 끝없이 반복하는 와중에 곡의 분위기는 오히려 흥겹고 왠지 모르게 비트에 고개를 끄덕이며 리듬을 타게 하는 부분이 이 곡의 재미있는 부분이었어요. 간주 부분의 기타 멜로디도 인상적이었어요. 상처에 딱지가 앉은 전기님이 기타를 치고 있는데 그 상처가 너무 우울하지만은 않게 들리는 듯했어요. <상처는 딱지가 됐어> 라는 텍스트 안에 이미 상처는 과거에 머물러 있고 노래 속 화자는 이미 회복하는 중이라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지금 상처받은 사람과 회복을 위해 딱지가 생긴 사람, 딱지조차 떨어져 나가고 그 자리에 흉이 져서 가끔 상처가 생각나는 사람, 새살이 돋아 상처가 말끔히 없어져 버린 사람, 그 누군가가 듣더라도 조금은 즐겁게 자신의 상처를 마주해볼 수 있는 의지를 갖게 하는 곡 같아요.

Q4. 전기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500원👌)

전기장판에서 기타를 맡고 있는 김전기

 김전기  전기차요? (웃음) 전기차는 요즘 차? 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뉴스 보면 전기차 사고 소식이 나왔던 것과 전기 충전소 부족 같은 현실적인 문제밖에 안 떠오르네요. 전기차니까 내 차? (웃음) 그러고 보니 전기차 광고 문의가 들어온 적 있어요. 프로젝트가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전기장판><김전기>로 활동하고 있다 보니 팀의 이름을 보고 연결되는 신기한 일들이 많아요.

한국전력공사에서 인터뷰했었고, 잡지에도 실린 적 있어요. 앨범이나 공연 이벤트로 전기장판을 선물한 적도 있고요. 그러고 보니 독특한 아티스트 명으로 뜬금없이 주목받는 일들이 종종 있었어요. 팀 이름과 예명 덕을 보기도 하지만 인터넷 세상에서 진짜 전기장판에 밀리는 게 단점이긴 해요. (웃음)

Q5. 전기님에게 2차전지란? (+500원🔋)

 김전기  2차 전지? 그게 뭐지? 충전 베터리? (인터넷 검색 중)

근본없는 드립에 당황한 전기님

 무무스트  왠지 김전기라는 이름으로 활동할 때, 배경지식으로 알고 있으면 좋으실 것 같아서 넣어본 질문이에요. (웃음) 전기차가 떠오르면서 최근 주식시장에서 함께 주목받는 기업들이 베터리와 관련된 곳들이거든요. 실제로 유튜브에서 <김전기>를 검색하면 2차 전지 주식 정보들이 함께 나오더라고요! 2차 전지쪽에서 광고 문의가 들어올 수 있으니 알아두셔요. (웃음)

 김전기  이런 배경지식 좋습니다. 경제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거든요. (머뭇) 주식을 해볼까? (웃음)

Q6. 지금 마음속으로 글 쓰고 계시나요? (+500원 ✍️)

마음속으로 글을 써요. 예쁘게 쓰진 못하지만, 적어놓은 걸 읽을게요. 이것도 그중 하나예요. 

💿 마음속으로 글을 써요 - 김전기 (듣기)


 김전기  저는 주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다니거든요. 그러는 동안에 마음속으로 글을 써서 까먹기 전에 핸드폰 메모장에 써 놓는 경우가 많아요. 일상의 메모와 사소한 기억들이 모여서 가사가 되곤 하는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마음속으로 글을 쓰는 시간도 많아지는 것 같아요. 산책하는 걸 좋아해서 요즈음은 걸어 다니면서 음악을 써보곤 하는 것 같아요.

나이를 조금씩 먹으면서 생각하는 건, 내가 지금 만드는 음악들이 나이 들어서도 공연할 수 있는 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저는 제 음악이 트렌드를 따라 하기보단 얇더라도 길게 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더 가사 중심적인 곡들을 쓰게 되는 것 같고, 멜로디도 간드러지게 하지 않으려는 것 같아요.

Q7. 아직도 가끔 눈이 여섯 개로 보이시나요? (+500원 👀👀👀)

가끔 너의 눈은 여섯 개로 보여도 나를 보던 너의 눈동자 이제는 단 하나도 없는 걸 

💿 난 가끔 네 눈이 여섯 개로 보여 - 김전기 (듣기)


 김전기
 이 노래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어요. 사실 유통날짜를 확정해놓고 발표하려던 4개의 곡이 있었어요. 그런데 작업을 아무리 해봐도 제 맘에 도무지 안 들었어요. ‘아, 이대로는 내기 싫다’ 이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게 이 곡의 제목이었어요. 그리고 음원 유통을 며칠 남겨놓고 다 뒤엎고 단 1개의 곡을 처음부터 다시 작업하기로 했어요.

이 곡은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이 나를 봤을 때 보이는 시선에 대한 이야기예요. 어디엔가 마음이 쫓기거나 불안하거나, 일은 엄청 많은 데 하지는 않고 정신만 산만한 상태에 놓여있는 나를 누군가 바라보면 어떻게 보일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어요. 불안과 산만함이 극도에 치달으면 눈이 여섯 개로 보일 만큼 정신없을 것 같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곡을 좋아해요. 만들자마자 들을 만하다고 생각했어요.

요즘도 가끔 비슷한 상황 속에 놓이는 경우가 있긴 한데, 그때처럼 눈이 여섯 개는 아니고 네 개 정도? 👀👀(웃음) 로 보일만한 순간들이 종종 있기도 해요.

Q8. 전기님의 일상에 대해 말해주세요! (+500원🌤️)

 김전기  주로 평일에는 학원에 출근해서 레슨하고 끝나면 집에 돌아와서 밥을 먹고, 작업을 해요. 좀 피곤한 날은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같은 OTT 콘텐츠를 보면서 쉬어요. 가끔 기타를 칠 때도 있고, 요즘은 특히 노래 연습을 많이 하고 있어요. 집 안에 방음부스가 설치된 작업실을 만들었거든요. 노래 연습을 하다 보니 실력이 늘어가는 느낌을 받으며 재미있어하고 있어요.

원래는 사람을 잘 안 만났는데, 요즘은 혼자 지내서인지(얼마 전 본가로부터 독립한 전기님), 사람도 옛날보다 많이 만나는 것 같아요. 나이가 들어서인지 좀 더 여유로워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해요. 시간은 너무 빠른데, 그 시간을 활용할 줄 아는 방법이 생긴 느낌이랄까요.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는 뭔가 되겠다고 생각하며 지내요.

Q9. <사랑을 찾을 때> 제작기와 김전기의 ‘앨범 아트’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500원🖼️)

 김전기  사진을 되게 급하게 찍었어요. 발매 일주일 전 유통사 매니저님께 전화가 와서 인스타그램 프로모션을 위한 사진을 요청받았어요. 음악 작업을 하는 모습에 대한 요청이었는데 솔직하고 담백한 진짜 작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집 안에 설치된 방음부스 작업실에 들어가서 작업하다가 찌부둥하면 나가서 부스 바로 앞에 있는 체력단력기에서 몸을 풀기도 하거든요. 사진에 뜬금없이 체력단련 모습이 있는데, 보는 사람도 재미있을 것 같기도 하고 꾸밈없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에 급하게 찍어 보냈어요.

솔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연출된 장면을 나중에 봤을 때 혼자 오그라들어 하는 것보다 차라리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더 나은 것 같아요.

작업실 옆엔 체련단련실이 있다고 합니다
평소 팔 운동을 많이 하지는 않는 전기님

저는 앨범아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에요. 제가 가진 사진 중에 간단한 효과를 넣어서 쓴다든지, 음악을 만들어놓고 어울리는 사진을 선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린 시절의 사진을 앨범아트로 하는 건 나에 대한 노래라서 솔직한 나를 담아낸다는 의미입니다. 그 시절 사진이 주는 느낌이 좋기도 하고 사진 속 자연스러운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앨범아트에 활용하고 있어요. 아직도 꿍쳐놓은 게 많답니다.

기회가 되면 더 멋있는 앨범아트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다른 사람에게 부탁하기보다는 앨범아트 같은 시각 작업도 최대한 스스로 작업하는 게 저에겐 중요해요. 음악도 앨범아트도 김전기의 작업은 오롯이 스스로 하고 싶어요.

 궁금하면 오백원 ep01.  이야기 나누면서 느낀점

 김전기  저는 곡을 발표하고 나면 작업 과정에 대해 되돌아보거나 생각하지 않는 편이거든요. 오늘의 대화를 통해 작업하던 순간들에 대해 그리고 제 노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대화 속에서 제 곡에 대한 느낌과 피드백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그래서 ‘내가 이렇게 음악을 계속하고 있었구나’ 하는 사실도 새삼 생각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뜻깊었어요.

 무무스트  이야기를 차 마시듯 술 마시듯 나누며 뮤지션들이 내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최근 많이 해요. 음악을 발행하는 존재인 뮤지션이 내 음악에 대한 피드백을 역으로 발행받을 수 있다면 좋겠다는 아이디어가 있어요. 언젠가 아티스트와 잠재 팬들이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해볼게요!

 무무스트  오늘 총 9가지 질문으로 총 4500원을 획득하셨습니다. 4500원으로 무엇을 하실 생각이세요?

 김전기  저에게도 뜻깊었던 시간이라 500원 깎아드릴게요! (웃음) 커피 한잔 맛있게 사먹으려고요.

 무무스트  가치있는 커피 한잔이 되길 바래요! 방금 4000원 토스해 드렸습니다! 조만간 놀러와요!

아티스트에게 궁금한 TMI 전해드리는 <궁금하면 오백원> 🤘 싱어송라이터 김전기 편 재미있으셨나요? 좋았다면 <500원 남기기>를 통해 행복을 전해주세요. 👌 보내주신 행복을 모아 전기님께도 전해드릴게요. 👏 김전기의 편안한 음악을 들으며 즐거운 봄날 되세요! 더 재미있는 인터뷰로 또 만나요! 그럼 안녕! 🤗 

오늘의 무무플리(feat.김전기)

 김전기  로파이 같은 느낌으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컨셉으로 만든 곡이에요.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어요!  옛날엔 몰랐었어! 우린 비슷한 사람인데도 서로의 아픔을 알 수 없었어! 서로 더 아파했고 먼저 손 내밀 수 없고 내 몸의 상처를 가려야 했어! 상처는 딱지가 됐고 딱지는 떼어지고 없고 내 몸에 흉터만 남아있어.


🎧 김전기 - 상처는 딱지가 됐어
무무스트 #102 🎉

파릇파릇한 봄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무무스트 102호는 여기까지!
어떻게 읽으셨는지, 여러분의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궁금해요.🤔
싱어송라이터 김전기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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