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가격 인하, 테슬라에 ‘맞불’
✔️주요 지수에 기호가 잘못 표시되어 재전송 합니다!

 2022년 1월 31일 (화)
 🗞 글/기획 : 노우진•우세현•정혜민•김나연
🗞 제작/편집 : 이유림•강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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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미국장 소식 🇺🇸
애플, 폴더블 기기 출시하나?

포드 전기차 가격 인하, 테슬라에 ‘맞불’

보잉, 737맥스 생산량 늘린다 (네이버프리미엄)


시장에 가면 🛒

자동차 섹터 : 2023년에도 페라리는 달린다


월가의 말 💬
미국 정부 디폴트? 웃어넘기세요 : 켄 피셔 (피셔인베스트먼트 CEO)

오늘의 머슬TUBE 🎞
폭스콘 합류한 엔비디아 자율주행 연합, 이제 테슬라 넘을까?
💬 Editor's Comment 💬

실적 슈퍼워크 📑


최근 월스트리트의 최대 관심사는 ‘실적’입니다. 어닝 리세션(실적 침체)에 대한 경고가 나오는 가운데 기업마다 엇갈린 성적표를 받고 있죠. 이번 주는 일명 ‘실적 슈퍼위크’가 펼쳐집니다. 스냅과 메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고, 애플,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트리오’가 오는 2일(현지시간)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에요.


기업들의 실적은 주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줍니다. 특히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올해 경제 상황을 가늠하게 하기도 하고요. 이번 주 슈퍼위크 결과를 살펴보면서 투자 전략을 재검토해 볼 필요도 있겠습니다.

💰 애플, 폴더블 기기 출시하나? (AAPL)
⚡️ 노우진 에디터

애플, 2024년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


애플이 오는 2024년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30일(현지시간)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증권 애널리스트는 트위터에서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폴더블 아이패드에 대해 긍정적”이라며 “이 새로운 모델이 출하량을 늘리고 제품 믹스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 전망은 시장분석기관 CSS 인사이트가 지난해 10월 발간한 보고서에도 담겨 있습니다. 당시 CSS 인사이트의 벤 우드 애널리스트는 “우리가 볼 때 애플은 트렌드를 쫓아 폴더블 아이폰을 만드는 대신, 폴더블 아이패드에 발을 담글 것”이라고 예상했어요.


다만 일각에서는 애플이 폴더블 아이패드를 출시하며 시장 반응을 살핀 뒤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와요. 스마트폰 업계에서 애플과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다양한 폴더블 폰을 출시하며 시장을 선도해온 것처럼요. 이 경우 양사간 시장 점유율 및 기술 우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돼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


애플의 당면 과제는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입니다. 애플의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아이폰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데요. 이는 달리 말하면, 아이폰 생산에 차질이 생기거나 판매량이 줄어들 때 실적이 크게 꺾일 수 있죠. 


폴더블 아이패드 출시는 아이폰 의존도를 낮추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동안 애플은 신제품 출시 때마다 높은 판매고와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일궈내곤 했는데요. 폴더블 아이패드도 애플의 추가적인 실적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애플 주가가 하락했어요 📉


30일(현지시간) 애플 주가는 2.01% 하락한 14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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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드 전기차 가격 인하, 테슬라에 ‘맞불’ (F)

 🌊 우세현 에디터

포드가 가격을 인하해요 💰


포드 모터(이하 포드)가 전기차 SUV 마하-E의 가격을 최대 5900달러까지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30일(현지시간) CNBC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포드가 차량의 버전에 따라 할인율을 달리 적용할 예정이라 덧붙였습니다. 최저가형 모델의 경우 가격이 1.9% 인하되고, 최고가 GT 모델은 8.4% 수준이 적용될 예정이죠. 배터리 가격도 인하되는데요. 기존 가보다 18.6% 저렴해진 7000달러로 책정했습니다.

 


테슬라와 맞붙는 포드 🚗


포드는 테슬라의 가격 인하 정책에 맞불을 놓는 모습입니다. 마하-E는 테슬라의 모델 Y와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모델인데요.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모델 Y의 판매 가격을 최대 20% 인하한 바 있습니다. 웨드부시 증권 테크 전문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쏘아 올린 신호탄을 기점으로 미국에서는 전기차 가격 전쟁이 시작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가격 인하로 수익성 저하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이에 포드는 생산량을 늘려 대응할 방침인데요. 연간 7만 8000대에서 13만 대까지 더할 예정입니다. 포드 전기차 사업부의 마린 자자 CCO는 “추가 생산에 원자재 비용이 줄어든 상황까지 고려하면 가격 인하로 발생할 영업이익 축소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가는요 📉


포드 주가는 30일(현지시간) 기준 2.86% 하락한 12.8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JP모간 체이스가 25일(현지시간) 제시한 이 기업의 목표 주가는 15달러입니다.

GOOGLE FINANCE
자동차 섹터 : 2023년에도 페라리는 달린다
⚡️ 노우진 에디터

💡 주목할 섹터는?


2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시장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업종별로는 희비가 갈렸는데요. 임의소비재 섹터에서는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이 눈에 띄었습니다. 미국 완성차 업체 제너럴 모터스와 포드 주가는 각각 4.03%, 2.71% 상승했고, 일본 완성차 업체 혼다자동차와 토요타자동차 주가도 각각 1.32%, 1.16% 올랐어요. 슈퍼카 업체 페라리 주가도 2.40% 올랐고요.



🚘 경제 연착륙하면 자동차 업체 살아난다


자동차 산업은 대표적인 경기민감 업종입니다. 경기가 둔화되면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자동차에 대한 소비를 줄입니다. 자동차는 가격대가 높고 교체주기가 길기 때문이죠. 반대로 경기가 살아나면 자동차 업계는 활기를 띱니다. 소비자들이 경기가 나빠졌을 때 미뤘던 자동차 구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때문이죠.


이날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 상승은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속에 이뤄졌어요.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 속에 완성차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거죠.


연착륙 기대감은 2022년 1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가 발표되면서 고조됐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2월 PCE는 전년 대비 5.0%, 전월 대비 0.1% 상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농산물을 뺀 근원 PCE는 전년 대비 4.4%, 전월 대비 0.3%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202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기도 해요.

인플레이션이 계속 감소하고 있고,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수치가 없었다는 점은 시장을 안심시켰습니다. 미국 최대 신용협동조합인 해군 연방신용협동조합의 로버트 프릭 이코노미스트는 "소득은 늘고 인플레이션은 떨어지고 있다"며 "만약 물가가 꾸준히 하락한다면 미국인들은 경제적 안도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와 관련 CNBC도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지만 지난해 중반 40여 년 만의 최대 폭을 기록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느려지고 있다"고 전했어요.


다만 경기 연착륙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업황 개선이 용이하지 않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자동차 구매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탓인데요. 구체적으로 미국에서 자동차 대출 연체율이 크게 오르고 있어요. 피치 레이팅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최소 60일 이상 연체한 채무자 비율이 5.67%라고 합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정점이었던 2009년 1월 기록한 5.04%보다도 높은 수준이에요. 지난해 기준 돈을 제때 갚지 못해 차량을 압류당하는 건수도 전년 대비 11% 상승했고요.



💰 비싼 차가 더 잘 팔린다?


경기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아직 미래를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자동차 업황 자체가 개선되는 데 좀 더 시일이 필요할 수도 있죠. 하지만 명품차 브랜드 페라리만큼은 눈여겨볼 필요가 있습니다. 통상 경기 침체 상황에서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일어나곤 하는데요. 페라리는 견조한 수요를 기반으로 호실적을 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

💬 미국 정부 디폴트? 웃어넘기세요 💬

켄 피셔 / 피셔인베스트먼트 CEO

Likely lots of debt ceiling rhetoric ahead, but don’t succumb to US govt default fears. Default is specifically missing principal and interest pymts on debt. The US govt failing to pay suppliers or employees isn’t a default, but a govt shutdown, which markets shrug off.


번역하면?
앞으로 부채 한도와 관련된 말이 많이 오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미국 정부가 디폴트를 선언할 것이라는 공포에 잠식되면 안 됩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디폴트는 부채에 대한 원금과 이자 납입을 못하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미국 정부가 공급업체나 직원에게 돈을 주지 못하는 상황은 디폴트가 아니라 정부 ‘셧다운'이라고 봐야 하는데요. 이는 주식 시장이 아무렇지 않게 넘기는 상황이에요.
🌳 김나연 에디터

Editor's Comments🖋


미국 정부의 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의 입에서 ‘디폴트 우려’가 촉발됐죠. 지난 19일(현지시간) 옐런 장관이 연방정부 부채 한도가 곧 상한에 다다를 것이라는 서한을 미 의회 상하원 지도부에 전달한 거예요. 재무부는 미국 정부가 디폴트를 피하기 위해 특별조치를 시행할 경우 6월까지는 디폴트를 막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후 월가에서도 디폴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디폴트를 선언해야만 하는 시점만 조금 다른 뿐인데요. 재무부 산정보다 조금 연장된 8월께 디폴트가 일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자연히 월가에서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한 투자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투자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어요.

 

반면, 투자자들은 미국 정부의 디폴트 선언과 관련된 우려를 전혀 신경 쓸 필요가 없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런 주장을 내놓은 이는 바로 켄 피셔인데요. 그는 미국 정부가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고 강조합니다.


피셔는 미국 정부의 디폴트에 대해 우려하기 이전에 투자자들이 디폴트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정확하게 디폴트는 부채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하는데요. 피셔는 미국 정부가 부채를 상환하지 못할 가능성이 극히 작다고 분석합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세수(tax revenue)에 있는데요. 월별 세수 현황을 보면, 매월 걷은 세금이 납입해야 하는 금액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항상 부채를 우선적으로 상환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정부가 실질적으로 디폴트를 선언할 가능성이 낮다는 거예요. 


만약 정부가 부채를 갚느라 공무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등 지출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른다고 하더라도, 이는 정부 ‘셧다운’이지 ‘디폴트’로 볼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피셔는 정부가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과 정부가 파산하는 상황은 주식시장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습니다. 


셧다운과 디폴트가 증시에 주는 충격은 어떻게 다를까요. 디폴트의 경우 투자자들의 패닉셀링을 촉발할 가능성이 큽니다. 더이상 믿을 안전 자산이 없다는 공포감이 시장을 뒤덮는 거죠. 반면 이전 사례를 살펴보면 셧다운은 시장에 큰 파장을 불러오지 않습니다. 따라서 과도한 공포에 빠질 필요가 없다는 것이 피셔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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