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포기하지 않은 여성들의 이야기
#311. 2021/12/17

안녕하세요, 님.
12월의 절반을 훌쩍 보내고 나니 올해 가장 잘 한 일은 무얼까 돌아보게 됩니다. 이것만큼은 님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은 일 있나요? 저는 꼭 하나만 꼽으라면 <가온빛 레터 플러스>를 단 한 회도 미루지 않고 제 날짜에 꼬박꼬박 발행한 것 참 잘했다고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곧 20호 발행을 앞두고 있으니 다섯 통만 더 발행하면 어느새 <가온빛 레터 플러스>도 1주년이 되네요. 1년간 함께 해준 분들께 떡이라도 돌려야겠습니다. 😀

📚 12월 셋째 주 그림책 이야기
  • 2021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 테마 그림책 :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사라 룬드베리 / 산하) vs 엠마(웬디 케셀만, 바바라 쿠니 / 느림보)
  • 오늘의 그림 한 장 : 아빠를 빌려줘(허정윤, 조원희 / 한솔수북)
  • 그림책 이야기 : 도토리(송현주 / 향출판사)
  • 2022년 1월 가온빛 그림책 수업 참가 안내

📌 2021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바쁘다는 핑계로 지난 11월에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 소식을 깜박하고 전해드리지 못했습니다. 지난 수요일에 문득 생각나서 들어가보니 발표한지 한 달 지났더라구요. 김효은 작가의 "나는 지하철 입니다"가 목록의 첫 번째를 장식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리 도를레앙의 "어떤 약속", 믹 잭슨과 존 브로들리의 "우리가 잠든 사이에", 테리 펜과 에릭 펜의 "하늘에서 보물이 떨어졌어요!", 브라이언 플로카의 "도시를 움직이는 사람들"까지 이미 국내에 출간된 그림책이 다섯 권이나 됩니다. 전체 목록은 가온빛이 정리해둔 '뉴욕타임스 올해의 그림책'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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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노년에 자신의 꿈을 찾은 이야기 “엠마”는 그냥 따스한 그림책으로만 생각해왔습니다. 비슷한 이야기를 담은 수필집 “인생에서 너무 늦은 때란 없습니다”를 읽을 때도 마찬가지였구요. 엠마와 모지스 두 할머니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싶었습니다. 스웨덴의 여성 화가 베타 한손의 이야기를 담은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를 읽기 전까지는…
아빠를 빌려줘

이별의 아픔과 그리움으로 힘들어하는 누군가에게 건네는 다독임 같은 그림책 “아빠를 빌려줘”. ‘빌릴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누나의 독백을 빌어 작가들 역시 아빠의 부재를 대신할 수 있는 건 이 세상에 없음을 전제했습니다. 그럼에도 네 명의 아빠를 빌려야만 했던 건 이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서야 하기 때문입니다. 상처를 치료하고 그 자리에 새 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곁에서 어루만져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도토리

표지부터 속에 담긴 그림들 모두 예쁘고 귀여운 그림책, 볼 거리 이야기 거리 생각 거리로 가득한 그림책 “도토리”, 작가의 말 그대로 우리가 누리는 숲이 살아 숨쉴 수 있도록 끊임없이 작은 일들을 벌이고 있는 작은 친구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2022년 1월 가온빛 그림책 수업 안내
2022년 1월에도 온라인 그림책 수업 성인반과 어린이반 각각 진행할 예정입니다. 12월에는 성인반만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어린이반도 함께 진행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하시고 많은 참여 바랍니다.

(마지막 업데이트 : 2021/12/12)
우리 그림책 237권
해외 그림책 282권
가온빛 레터 플러스
19호 목차(2021/12/08)
  • 첫 그림책으로 인생작을 만든 그림 작가들
  • 재미있는 그림책 생각하는 그림책 : 진짜 내 소원
  • 그림책으로 세상을 읽다 : 정치인 사용법
※ '재미있는 그림책 생각하는 그림책'은 그림책을 활용한 책놀이 콘텐츠입니다.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놀이 도안이 함께 제공됩니다.

20호는 12월 22일(수)에 발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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