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에 기쁜 마음으로 가입해주셨지만 아직 신입회원 OT를 못 받으신 분들이 계시지요?

저희 상담소의 다양한 활동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 2023년 7월부터 신입회원 OT 이수가 필수입니다🌟 코로나19 시기 동안 OT가 자주 열리지 못했지만, 이제는 매달 한번 이상씩 열리며 미이수자분들께는 개별 문자 안내도 해드리고 있으니 꼭 참석해주셔야 해요.

👉2023년 하반기부터는 이러한 OT 이수 절차에 대해 더 적극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코로나 이전과 마찬가지로 OT를 이수하신 후에 상담소 내의 회원모임, 활동, 재미있는 번개 등에 더 자유롭게 참여하실 수 있다는 점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OT는 상담소의 활동방향과 인권단체 회원으로서 지켜야 할 수칙을 구체적으로 공유하는 자리이니, 미이수 시에는 정보에 격차도 생기고 소모임 활동 등에도 제약이 생길 수 있답니다.

미이수자분들은 하반기 내에 이수 꼭 부탁드립니다!🥰

💜 7월 신입오티가 진행됩니다!

  위 소식에서 말씀드린 한국레즈비언상담소 신입회원세미나(OT)가 7월 30일 일요일 오후 5시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됩니다. 가입하고 오랫동안 세미나를 안 받으셨던 분들, 새로 가입하신 분들, 이 참에 가입하고 싶은 분들 모두 환영입니다. 이번달부터는 더욱 상담소 정회원 활동을 위해서는 ‘신입회원 세미나’가 필수인 만큼 그 동안 안 받으신 분들은 꼭 들어주셔야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6월 오픈데이를 보냈어요!

6월 사무실 오픈데이는 보드게임을 주제로 사무실에 모여서 회원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더 많은 회원분들께서 사무실에 오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자리를 마련해보겠습니다. 회원분들의 짧은 후기로 소식 전합니다.

💙 참석 회원분들 후기

• 우리 : 상담소 오픈데이에 두 번째 참여하는데, 처음 해보는 보드게임이 있어 재미있었습니다! 2시간이 짧게 느껴졌고 다음에는 더 넉넉하게 다채롭게 놀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치뱅 : 천사같은 회원분들이 게임룰을 잘 알려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겜 잘 즐기다 가요! (레즈)비언 파이팅!
• 귤: 다른 회원들과 보드게임 하고 즐겁게 이야기도 나누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덕분에 상담소가 심적으로 가깝게 느껴졌어요. 오픈데이 좋아요!!
• Munseason : 오픈데이를 기다린 마음을 충분히 채울 만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게임에 져도 즐거웠어요! 다음엔 어떤 오픈데이가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됩니다 : ) 다음에 또 봬요!
• 레인 : 홍보가 조금 늦게 나갔는데도 불구하고 여러 회원분들과 사무실에서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아직 미숙한 진행과 오픈데이 홍보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참여해주시고 뒷정리까지 함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다음 오픈데이는 8월에 예정되어 있는데요, 더 재미있고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보겠습니다~!

무더위 속 2023 서울퀴어문화축제 퍼레이드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퀴퍼에서 부스는 하지 않았지만 회원분들과 함께 퍼레이드와 뒤풀이를 함께하였어요.

나루, 동글이, 두두, 레인, 로운, 무지, Munseason, 우리, 원영, 재키, 치뱅, 하울이, 히디님께서 함께 행진에 참여해주셨고, 도르래, 적분, 하랑님께서는 뒤풀이 때 합류해주셨습니다!

매우 더운 날씨였지만 많은 분들이 모였기에, 돌아가며 상담소 깃발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큰 깃발도 오랜만에 펼쳐보았지만, 이번에는 작은 손깃발도 새로 제작하여 함께 흔들며 행진하였지요. 특히 이번 퀴퍼는 서울시청이 아닌 을지로에서 진행되어 새로움이 있었는데요, 입구가 두개이고 높은 빌딩 속에서 진행되어 혐오세력의 직접적인 만남이 덜했다는 점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무더위 속에서 부스를 진행하시고 즐겨주신 분들, 퍼레이드와 공연을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 뒤풀이까지 함께 즐겨주신 L상담소 회원분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뜻깊고 즐거운 시간 속에 함께 춤출 수 있었습니다. 다음 퀴퍼 때 또 만나요!!😉

💜김희경의  『에이징 솔로』를 함께 했습니다!

상담소 독서 소모임 ‘시작은 책 읽기’는 격주 토요일 구성원들의 투표를 통해 꾸준히 모이고 있습니다.

6월에는 김희경의  『에이징 솔로』를 함께 읽었습니다. 에이징 솔로는 혼자 살면서 1인 가구로 늙어가는 여러 사례를 중심으로 1인 가구 대책과 담론을 논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사례 중 전주의 1인 가구 네트워크 생활 공동체 협동조합 ‘비비’의 사례가 소개됐는데요, ‘공간비비’는 6명을 포함한 11명의 조합원과 50명의 회원이 있는데, 가까이 살며 비혼·기혼 가릴 것 없이 함께 글을 쓰고, 운동하고, 주거 독립이나 부모 돌봄 등 관심사를 토론하며 혼자 잘 살아가는 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책 말미에는 1인 가구 담론이 나왔는데, 생활동반자법 제정뿐 아니라 나를 대리해 줄 수 있는 사람의 제도화를 논하며, 법적 가족이 아니어도 친밀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돌봄과 의사결정에 참여할 권리를 가질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친밀한 관계의 동거인이 없고 혼자 사는 사람도 생의 막바지에 나를 대리해 줄 사람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어요.

회원들도 각자 인상깊은 구절들을 나누며 노후와 가족구성권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또한 7월 8일에는 시책 회원들, 상담소 회원분들 같이 모여 한국퀴어영화제 상영작 ‘퀴어 마이 프렌즈’를 보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자세한 후기는 다음 소식지에서 또 알려드릴게요!

 

 ‘시작은 책 읽기’는 언제나 상담소 모든 회원분들께 열려 있습니다. 같이 책 읽고 재미있는 얘기 나누실 분들 주저 마시고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