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1.05  웹에서 보기구독하기 

오늘의 핵심 포인트 #새로운 기준 #암호화폐 전망 #NFT 미술품
에디터 완        한 주간 가상자산 뉴스 TOP 5
한라산불곰      2022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
고양고양          NFT 정의 및 미술품
오늘의 한 입 🥄
제목을 클릭하면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어요.
암호화폐를 활용한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관련 법령은 제자리걸음이에요. 페이코인 발행사에 대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가상화폐 사업자 신고 심사가 보류됐거든요. 페이코인 발행사는 코인 지갑 사업자로 신고했는데, 코인 지갑 사업자가 실명계좌를 확보해야 한다고 명확하게 규정한 적이 없다는 점이 문제예요. 이미 페이코인은 250만 명의 사용자가 7만여 개 가맹점에서 물건을 사는 데 활용하고 있는데, 자칫 미래 산업을 막는다는 비판에 섣불리 철퇴를 내릴 수도 없고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이 우리나라 정치 역사상 처음으로 암호화폐로 후원금을 받는 것을 시도해요. 이 의원은 암호화폐로 정치 후원금을 받으면, NFT로 영수증을 발행해 후원자 이메일로 전송하겠다는 계획인데요. 가상자산과 NFT에 대한 정치권의 낡은 인식을 바꾸기 위해 시도해보는 거라고.

올해부터 가상자산을 상속 및 증여할 때 평가액 산정기준이 바뀌어요. 상속개시일 또는 증여일 전후로 1개월 동안 가상자산사업자*가 공시하는 하루평균가액의 평균액이 적용돼요. 4개 거래소에서 모두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4개 거래소에서 공시한 하루평균가액을 모아 다시 평균을 구하는 거죠. 총 2개월간 가격을 반영하는 건 단기간에 가격이 크게 변동하는 가상자산의 특성을 감안한 거예요.
*두나무(업비트), 빗썸코리아(빗썸), 코빗(코빗), 코인원(코인원) 등 4곳

코인원은 오는 24일부터 외부 지갑 등록 절차를 시행해요. 이메일, 휴대폰 번호, 이름 중 하나가 코인원 계정과 같은 지갑만 등록할 수 있는데요. 시행일 이후에는 등록되지 않은 외부 지갑으로 암호화폐를 보낼 수 없는 거예요.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용도로 많이 썼던 메타마스크 등으로 송금은 어려워지는 것!

현물 ETF는 아니야 아시아경제
지난해 10월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된 이후, 여러 업체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신청하고 있어요. 이번에는 미국 자산관리업체 발키리와 크립토인이 상장 신청안을 제출했는데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거절했어요. 아직은 투자자 보호를 위해 조치가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일주일 간 화성 간 코인 / 지옥 간 코인
📈 파워렛저 
52.01% 📈
📈 스와이프
31.44% 📈
📈 코스모스
17.78% 📈
📉 아이콘
-18.35%📉
📉 하이브
-11.31% 📉
📉 플레이댑
-10.34% 📉
*업비트 KRW 마켓 기준

2021년 암호화폐 시장을 통한 2022년 시장 전망
2021년 투자시장에서는 무엇이 가장 ‘핫’했을까요? 지수가 3,300을 돌파했던 코스피? 1만 6,000을 돌파했던 나스닥? 주가가 1,200달러를 돌파한 테슬라? 돌이켜보면 2021년 투자시장은 참 뜨거웠고 꿈 같았어요. ‘핫’한 이슈들도 참 많았고요. 그중에서도 암호화폐와 가상자산을 빼놓고는 2021년 투자시장을 얘기할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뜨거웠던 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핫’했던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비트코인이었어요. 비트코인은 2020년에만 이미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200%가 올랐는데, 2021년에도 급등세를 이어가며 4월에는 7,000만 원까지 돌파했어요. 5월 초중순까지는 대부분 암호화폐도 급등하며 시장의 모든 관심이 암호화폐에 집중됐죠.

2021년 초 10원에 불과했던 도지코인은 4개월 만에 700원을 돌파하며 70배(7,000%)가 넘게 상승해버렸는데요. 도지코인은 개발자 스스로 “장난으로 만들었다"라고 얘기까지 했던 암호화폐였어요. 암호화폐 시장의 과열을 풍자하기 위해 만든 것이죠. 발행량도 무한대이고요. 그런데도 일론 머스크가 트윗을 통해 도지코인에 계속 관심을 표한 것이 기폭제가 되어 폭등한 것이죠. 이는 얼마나 암호화폐 시장이 과열되었는지 잘 보여주는 현상이었어요.

차갑게 식어버린 암호화폐 시장
이후 과열되었던 암호화폐 시장의 열기가 급격히 식으면서 암호화폐의 시세도 급락해버렸어요. 비트코인은 7월 3,500만 원까지 떨어졌는데 고점 대비 반토막이 난 거예요. 도지코인도 불과 2개월 만에 고점 대비 70%가 떨어졌고요. 이때, 화가 나서 자기 키보드나 모니터 등을 박살 낸 암호화폐 투자자들의 인증 사진이 온라인에서는 밈처럼 사용되기도 했어요.

이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메이저 암호화폐의 시세는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데요. 도지코인을 비롯한 대부분 알트코인의 시세는 여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와는 달리 갈라코인 같이 몇십 배가 급등하는 알트코인이 등장하기도 했고요.

암호화폐는 대체 왜 오르는 거지?
암호화폐가 급등한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그 중 첫 번째는 바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에요. 전 세계 각국 정부는 코로나19로 발생한 경제 위기를 금리 인하와 대규모 부양책으로 해결하려고 했어요. 그로 인해 풀린 막대한 유동성은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발생시켰고요. 

사람들의 자산은 인플레이션을 헤지할 수 있는 곳으로 몰리게 되는데요. 원래는 금이 전통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대상이었어요. 시중 유통량이 거의 일정해서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적기 때문이죠. 그래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마다 금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금값이 오른 거예요. 이번에는 상황이 조금 달랐는데요. 금값은 큰 변동이 없었던 반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해버렸어요.

여기서 두 번째 이유가 나와요. 바로 사람들이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를 금을 대체할 수 있는 자산으로 여기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어, 금처럼 인플레이션이 발생할 우려가 없거든요. 10년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어느 정도 안정성도 검증됐고요. 암호화폐는 보관도 쉽고 거래도 쉬워요.

세 번째 이유는 비트코인의 제도권 진입이에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하는 곳과 비트코인을 정식 투자 대상으로 인정하는 곳이 계속 늘고 있어요. 미국 전기차 회사 테슬라, 간편 결제 플랫폼 페이팔, 신용카드사 마스터카드는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채택했어요. 비트코인 선물 ETF는 미국 증시에 상장되었고요. 테슬라와 넥슨 등 국내외 유명기업도 비트코인에 투자하고 있음을 밝혔어요.

앞으로는 어떻게 될까?
그렇다면 과연 2022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은 어떨까요? 먼저 앞서 설명했던 암호화폐의 급등 요인을 중심으로 생각해보는 것이 좋아요.

첫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유동성이에요. 2020~2021년 암호화폐 시장이 급등한 주요 원인은 막대한 유동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였는데요. 2022년에도 유동성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요. 지금 세계 주요 국가들의 인플레이션 속도가 심상치 않은데요. 위험을 감지한 각국 정부는 이미 유동성을 줄이는 정책을 펼치기 시작했어요. 미국은 테이퍼링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고, 내년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발표했어요. 우리나라도 최근 0.5%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고요. 만약 2022년에도 계속 유동성이 축소되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감소한다면, 암호화폐 시장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될 거예요.

두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암호화폐에 대한 믿음이에요. 암호화폐가 인플레이션의 헤지 수단이 되는지, 안전한지, 보관과 거래가 쉬운지 등에 대한 믿음 말이죠. 이 부분은 암호화폐들마다 다를 거예요. 일례로,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되어 있어 인플레이션 헤지가 되는데요. 대부분 알트코인은 그렇지 않아요. 도지코인처럼 발행량이 무제한인 알트코인이 많거든요. 안정성과 보관 및 거래의 용이성도 암호화폐마다 천차만별이에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암호화폐는 전망도 긍정적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부정적일 수밖에 없어요.

세 번째로 고려해야 할 것은 제도권 진입이에요. 사실 비트코인을 제외하고는 아직 제도권에서 인정받은 암호화폐는 드물어요. 그렇기에 앞으로 제도권에서 인정받을 가능성 유무에 따라 암호화폐 별로 전망이 달라질 거예요.

추가로 고려할 것은 바로 세금 과세 여부예요. 우리나라 정부는 2023년부터 암호화폐 수익에 대한 세금을 부과할 계획이에요. 원래는 올해부터 부과할 계획이었는데, 1년이 유예되었어요. 2023년부터는 수익 중 250만 원을 공제한 나머지에 대해 20%의 세금을 매기는데요. 만약 암호화폐로 1,250만 원의 수익을 냈다면, 250만 원을 공제한 1,000만 원에 대해 20%인 200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거예요. 세금 부담이 커지면 당연히 암호화폐 시장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거죠.

지금까지 2022년 암호화폐 시장 전망에 영향을 미칠 요인들에 대해 간단히 살펴봤는데요. 너겟 구독자님들은 2022년 암호화폐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나요? 앞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암호화폐에 대해 조금씩 알아보도록 해요.

🥔 너가 Get하면 좋은 단어
보통 가상화폐와 암호화폐를 같은 개념으로 생각하기 쉬운데요. 정확히 얘기하자면 다른 개념이에요.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볼게요.

가상화폐는 영어로 사이버 머니(Cyber Money), Virtual Currency로 해요. 온라인 등 가상의 공간에서 사용되는 화폐지요. 대표적으로 온라인 게임과 온라인 플랫폼 내에서 사용되는 화폐가 바로 가상화폐예요. 리니지의 '아데나', 메이플스토리의 '메소' 처럼요. 싸이월드의 '도토리', 아프리카의 TV의 '별풍선'도 마찬가지로 가상화폐라고 볼 수 있어요.

암호화폐는 영어로 Cryptocurrency라고 하는데요. Crypto(암호화) + Currency(통화)를 결합한 단어로, 암호화된 화폐라는 뜻이지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분산원장 시스템에서 만들어지고 통용되는 화폐가 암호화폐예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도지코인 등이 바로 암호화폐죠.

알트코인은 최초의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를 총칭하는 말이에요. 즉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도지코인, 갈라코인 등의 암호화폐는 모두 알트코인인 셈이죠.
🐻 한라산불곰님의 한마디
비트코인은 다시 전고점을 뚫고 계속 상승할 수 있을까요? 
  

NFT만 묻어도 날아간다는데, NFT가 뭘까?
'NFT만 묻어도 날아간다'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2021년 하반기에 주식시장은 물론, 크립토 시장에서도 가장 핫했던 단어는 단연 NFT가 아닐까 싶어요. 하이브, 카카오게임즈, NC소프트 등 대기업들도 다들 "나도 NFT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는 요지로 언론에 발표하기도 했고요.

NFT, 얼마나 핫했을까?
그럼 NFT가 1년간 얼마나 핫했는지 한번 두 개의 차트로 확인을 해보기로 해요. 먼저, NFT의 검색량 추이를 통해 NFT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 볼까요?

위 그림은  '네이버 데이터랩' 검색어 트렌드로 1년간 NFT라는 단어의 검색량을 확인해 본 결과인데요. 그래프로 보면 11월경에 갑자기 추세가 확 올라가는 것이 보이죠? 검색이 가장 많았던 11월 11일에는 지난 1년간 검색이 가장 적었던 날보다 2,000배는 많은 정도의 검색량을 보였어요.

그럼, NFT 관련주로 분류되면 얼마나 주가가 올랐는지도 한번 볼까요?

서울옥션은 업비트를 통해서 실제로 NFT 드롭을 진행하고 있는 NFT 관련주인데요. 지난 10월 이후로 주가가 많이 올랐죠? 정말 NFT만 묻어도 PER가 이렇게나 뛰어버리니까 너도나도 NFT 사업을 하겠다는 마음이 정말 이해가 돼요. 

이렇듯 NFT는 2021년에 핫했고, 2022년에도 핫할 예정이에요. 만약 NFT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있다면, 너겟과 '코인 레시피'를 구독해 오늘부터 하나씩 배워가면서 NFT FOMO를 극복해봐요.

NFT가 뭔데?
NFT란 Non-Fungible Token으로, 한국어로 그대로 번역하면 '대체불가능 토큰'이에요. 한국어인데도 외계어 같이 느껴질 텐데요. 아주 쉽게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해볼게요. 

만약 저한테도 신사임당이 그려진 5만 원짜리가 있고, 구독자님에게도 신사임당이 그려진 5만 원이 있어요. 그럼 저희 둘이 5만 원을 바꾸는 건 아무 문제가 없겠죠? 이걸 서로 대체 가능하다고 해요.

그런데 만약에 피카소가 구독자님의 5만 원짜리에 그림을 그려준대요. 그것도 자기 대표작 '아비뇽의 처녀들'을 그려준다고 하네요. 그럼 구독자님은 제가 가진 5만 원짜리랑 피카소 그림이 있는 5만 원짜리를 바꿀 건가요? 절대로 아니겠죠? 이게 바로 대체 가능하지 않다는 의미예요.

예시처럼 NFT는 각기 고유한 값이 부여되어있는 토큰을 의미해요. 각기 고유한 값이 부여가 되어있어서, 대체 불가능하다는 의미고요. 특히 NFT는 소유권과 그간의 거래내역이 블록체인에 암호화된 형태로 고스란히 저장되고 기록이 되는데요. 이러한 특징은 예술품, 게임, 부동산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특징이기도 하죠.

NFT 기술이 미술품에서 왜 유용할까?
NFT가 미술품에서 어떻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한번 이야기를 해볼까요?

요즘에는 갤러리를 통해 미술품을 사면 보증서를 발행해주는 것이 당연해요.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고 굳이 갤러리를 통하는 것 역시 진품을 사기 위한 것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전속 갤러리 제도나 보증서 발행이 당연해진 것이 얼마 되지 않았어요. 특히 만약 이미 세상을 떠나신 화백의 작품이라면 이 작품이 자신의 것인지 확인해주는 것도 불가능하고요. 

그래서 유명하고 시장에서 비싸게 낙찰되는 작가의 작품은 자연스럽게 위작이 판을 쳐요. 2017년 미술계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천경자 화백과 이우환 화백의 위작 논란이었는데요. 이렇듯 한번 위작 논란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해당 작가의 작품들은 거래가 잠시 잘되지 않기도 해요(물론, 이후에 다시 천천히 회복되지만요).

그러나 NFT는 이런 논란에서 자유로운 편이에요. 블록체인상에 마치 등기부등본처럼 그간의 거래내역이 암호화되어서 저장되거든요. 거래하는 사람은 처음에 작가가 이 작품을 NFT로 발행한 것이 맞는지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거예요.

물론 최근에 작가의 허락을 받지 않거나, 작가를 사칭해서 멋대로 NFT를 발행하는 경우들도 있었어요. 얼마 전 2021년 가장 핫한 작가 중 한 분인 김선우 작가(@dodo_seeker)가 인스타를 통해 본인의 'crypto dodos'가 오픈씨에 도용되어 'Crypto dodoss'라는 컬렉션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씀한 적이 있죠. 이렇듯 작가의 허락을 받지 않고 남의 창작물을 도용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당연히 NFT 시장에도 있기 마련이에요. 그런 때에도 블록체인에 누가 처음으로 NFT를 발행했는지, 이후에 거래내역까지 모두 투명하게 암호화되어 저장되어 있어서, 더 명확하게 위작 여부를 가릴 수 있어요.

NFT 미술품, 가치가 있는 걸까요?
사실 NFT 미술품의 가치에 대해서는 지금까지도 첨예한 대립이 있어요. 2021년 3월 Beeple이라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지털 예술가의 NFT 작품이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약 780억 원에 판매돼 많은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사람들이 그런 이미지 파일을 왜 그렇게 비싸게 돈을 주고 사는지 잘 이해를 못했거든요. 지금까지는 컴퓨터에서나 감상할 수 있는 건데 말이죠. 현대사회의 새로운 네덜란드 튤립이라고 비하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NFT 미술품의 가치라고 하면 일단 새로운 시도라는 측면에서 큰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아요. 미술사에서 큰 가치를 인정받는 작가들의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 점이에요. 꼭 가장 그림을 예쁘게 그리는 사람이 가장 인정받는 화가가 아닌 것처럼요. 마르셀 뒤샹은 변기를 가져다 두고 샘이라고 부르는 바람에 당시에는 큰 욕을 먹었지만, 지금까지도 그 작품이 현대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 중 하나가 되었지 않았나요? NFT 미술품은 일단 새로운 시도라는 측면에서, 그것도 블록체인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아주 획기적인 시도를 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NFT 미술품의 가치를 모두가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싶지는 않아요. 저는 사실 미술품의 가치는 소유와 향유이고, 영원히 리셀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미술품 투자자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저는 NFT뿐만 아니라 그냥 미술품도 수집하고 있는데요. 예술품의 가치는 각자에게 다르며, 가장 일차적으로는 자신이 소유하고 싶은 욕망을 충족시키고, 향유하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 미술품 수집의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해요. 저는 컴퓨터 화면으로 제가 소유한 NFT를 구경하는 것이 매우 즐겁거든요. 아마 가까운 훗날에는 저 같은 사람들을 위해 자신이 모은 NFT를 멋지게 전시해주는 가전제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가끔 작가님들 중에서는 혜자롭게도 이미 자기 작품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한테 공짜로 작품을 하나씩 더 드롭해주시기도 한다는 건 꿀팁 아닌 꿀팁이에요!
🐱 고양고양님의 한마디
다양한 기업들이 NFT를 이용하여 사업 분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NFT 자체를 사지 않을 거라고 아예 관심을 놔버리는 우는 범하지 않기로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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