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뜻이 모이면 기적은 자연스럽다.
지역의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어떤 ‘뜻’을 가지고 자신의 시간과 돈을 쓰면서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다. 돈을 버는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어떤 권력이나 명예가 주어지는 일도 아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주거하는 곳도 아니다. 모임 참여하려고 SRT 타고 이곳 지방 소도시까지 오신 분도 계셨다. 이력도 가지가지다. 이전 모 지역에 교육장으로 은퇴하신 분, 병원장, 지역 방송사 기자, 교사, 카페 등 작은 기업을 운영하는 분들이 정읍의 ‘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이하 달그락)’에 모였다. 이분들의 위치는 달그락 청소년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위원회다.
정읍 ‘달그락’에 실무를 총괄하는 박경미 소장님이 2023년 사업발표를 했다. 지역 실태조사부터 청소년 저널리즘, 평화여행 등 다양한 활동 계획이 좋았다. 위원장도 선출되었다. 지역에서 병원을 운영하는 김 원장님이다. 부위원장, 총무 등 위원회 조직도 갖추어졌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고 함께 하는 일은 기적중에 기적이다. 이런 조합이 될 것이라고는 상상 하지 못했다. 앞으로 박 소장님의 비전과 참여하는 분들의 어떤 ‘이상’이 결합된 조직이 되어서 점차 확산할 것이라고 믿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