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폭력의 해법으로 ‘기록’이 제시되었다. #재보궐 #우주항공청 #연어세
2023년 04월 06일
안녕하세요 님, 좋은 오후입니다.
학교 폭력(학폭)의 해법으로 ‘기록’이 제시되었습니다. 정부와 여당은 지난 5일 당정협의회를 열고 학폭 근절 대책 방안에 대해 다음과 같이 논의했습니다. 기존 대입 수시 전형에 반영하던 학폭 가해 기록을 수능 위주의 전형인 정시에까지 확대 반영토록 한다, 그리고 취업 때까지 가해 기록을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여당은 학생부 기록 보존 기간을 늘리는 이 조치가 가해자의 학폭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만든다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디터가 15분 안에 오늘의 뉴스를 해설합니다.

북저널리즘 브리핑
* 북저널리즘이 선정한 오늘 주목해야 할 뉴스입니다.

1.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정자교 보행로가 무너지면서 한 명이 숨진 가운데, 인근 불정교의 통행이 전면 금지되고 수내교도 보행로가 차단됐다. 건설된 지 30년이 지난 정자교는 지난해 정기점검에서도 ‘양호’ 판정을 받았다. link

2. 어제 치러진 재보궐 선거 결과, 민주당이 공천을 하지 않은 전주 을에서 진보당 강성희 후보가 당선됐다. 통합 진보당의 후신인 진보당의 첫 원내 진출이자 8년 만의 재입성이다. 또, 울산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성향의 천창수 후보가, 창녕군수로는 국민의힘 도의원인 출신인 성낙인 후보가 당선됐다. link

3.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오늘 일본 후쿠시마 원전의 오염수 방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오염수 방류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일본 원전 전문가들과 지방의원, 원전 노동자 등과도 면담이 예정되어 있다. 다만, 도쿄 전력은 면담을 거부했다. link

4.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간 5일 강력한 우방국인 폴란드를 공식 방문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 재건에 폴란드가 핵심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폴란드는 현재 보유 중인 미그기 전부를 지원할 수 있다며 추가 원조를 약속했다. link1link2

5.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이 지난 4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가운데, 이 법과 상충되는 우주개발진흥법 개정안이 야권에서 발의됐다. 총리가 아닌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우주위원회 산하에 우주전략본부를 신설하고 본부장에 장관급 대우를 하자는 내용이 골자인데, 우주항공청 건립 장소를 둘러싼 경남권과 충청권 의원간의 기싸움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link

6. 구글이 자체 개발한 슈퍼컴퓨터 ‘TPU v4’를 공개했다. AI 모델을 학습시키는 용도로, 지난 2016년부터 내부적으로 연구 개발해온 TPU 칩 4000개를 탑재했다. 엔비디아가 90퍼센트 이상 장악하고 있는 AI 모델 학습시장에 구글이 새로운 경쟁주자로 나서는 모양새다. link

7. 세계 최대 연어 생산국 노르웨이 정부가 자국 대형 연어 양식 업체들에 법인세 외 추가로 ‘연어세’ 부과를 추진한다. 찬성론자들은 수산 자원의 혜택을 고르게 나누는 것뿐 아니라 중소 양식 업체들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link

8. 영화 산업이 관객을 유인하기 위해 친숙한 과거의 캐릭터와 브랜드를 활용하고 있다. 개봉을 앞둔 워너브라더스의 영화 〈바비〉, 나이키를 다룬 영화 〈에어〉, 파라마운트의 〈던전 앤 드래곤〉이 그 사례다. 친숙함과 안전함을 택하는 콘텐츠 전략은 TV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link
학교는 사라지지 않는다 link
* 더 넓은 시각이 필요하다면?

학교는 어떤 공간이 되어야 할까요? 교육의 미래를 논할 때마다 학교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따라옵니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과 새로운 직업의 탄생으로 학교가 더 이상 기능할 수 없을 것이라는 얘기죠. 하지만 교육 혁신 프로젝트에 투자해 온 두 저자는 학교를 ‘커뮤니티’로 정의하며, 이같은 전망을 반박합니다. 다만, 학교는 지금과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교육 혁신가들은 달라진 학교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북저널리즘 explained는 오늘 꼭 읽어야 할 이슈를 선정하고 해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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