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원대 자전거
#브랜딩으로 이어진 기술력
#라이더들을 위한 체험형 매장
'승차감보단 하차감'
자동차에만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1974년 캘리포니아에서 탄생한
자전거 '스페셜라이즈드'에도
라이더들의 질투 섞인 시선이
쏠리거든요👀

🚲국내에서도 그 명성이 자자한데요.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자전거나 사볼까?" 스페셜라이즈드 앞에선 쉽게 할 수 없는 말입니다. 프리미엄 라인은 무려 1000만 원대, 입문자용조차 300만 원대에 육박하니까요. "이렇게 비싼데 누가 사겠어?" 싶겠지만 세계적인 마니아층을 자랑합니다. 국내에서도 1000만 원대 자전거가 입고와 동시에 완판될 정도예요.

Innovate or Die(혁신하지 않으면 영속할 수 없다). 스페셜라이즈드의 글로벌 사훈이자 팬덤을 쌓아온 비결입니다. 업계 최초로 상업용 MTB(산악용 자전거)를 개발하는 등 특유의 실험 정신으로 인정 받아왔죠.
국내에선 어떻게 성공했을까?
  • 스페셜라이즈드 코리아(이하 스드코)의 성공 비결 중 '매장'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리점뿐 아니라 라이딩 명소와 가까운 곳에서 직영점까지 운영하거든요.

  • 가장 상징적인 공간은 플래그십 스토어로 불리는 한남점. 전 세계 스페셜라이즈드 지사의 직영점이 5개가 안되던 2015년, 국내에 오픈한 체험형 매장입니다. 여러 테이블과 거치대, 국내 최초의 자전거 테마 카페 등을 더해 라이더들의 커뮤니터 공간으로 기능했죠.

  • 2022년 5월엔 리뉴얼을 마치고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두 줄로 길게 전시된 자전거 행렬이 패션쇼 런웨이를 연상시키네요.

💬에디터
: 한남점을 리뉴얼하신 배경이 궁금합니다, 충분히 멋진 매장이었는데요.

💬스드코
: 과거에는 매장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는 만족스런 경험을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어요. 한남점을 리뉴얼한 이유입니다.
매장 내부의 핸드오버 존과 리툴 피팅 서비스 룸 역시 고객 경험을 위한 투자입니다. 예컨대 핸드오버 존에선 소비자에게 자전거를 전달하기 앞서 상세한 안내 서비스가 이뤄져요. 모델 특징부터 활용 팁까지 전하며 자전거의 기술력을 만끽하도록 지원하죠.

리툴 피팅 서비스 룸은 자전거를 몸에 최적화시키는 곳입니다. 피터(서비스 담당자)가 첨단 기기로 고객의 자세를 분석한 후, 안장과 핸들바의 높이를 미세한 단위까지 조정해요.
스드코는 '갈망을 주는 브랜드'로 나아가길 꿈꿉니다. 라이더라면 누구나 한 번쯤 타보고 싶은 브랜드로 말이죠. 이를 위해 자사 모델을 꾸준히 타왔던, 이제 막 타기 시작한 소비자들에게 제품과 매장을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계획입니다. 자전거 문화 속에서 스페셜라이즈드를 즐기는 소비자가 늘어날수록 브랜드 명성도 견고해질 테니까요. 사진출처: 스페셜라이즈드

💬에디터's 코멘트
기술력과 매장의 품격으로 완성된 하차감

야외활동 어떠세요?🏕️

백화점에도 입점한 깔창?

캠퍼들이 애정하는 커뮤니티

'풀멍'이 선물하는 힐링
이 소식 들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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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장악한 본디?
한 번에 정리해 드릴게요!
출처: Bondee
최근 메타버스 기반의 SNS '본디(Bondee)'가 화제입니다. 국내 2030대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던 중, 과도하게 개인 정보를 수집한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죠.

🔍본디, 대체 어떤 서비스일까?
싱가포르의 스타트업 '메타드림'이 출시한 서비스로, 이용자는 아바타와 스페이스를 꾸민 후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앱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입소문이 났죠.

🤔왜 인기 있을까?
이미 2030대에게 익숙한 서비스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어요. 아바타와 공간을 꾸며서 지인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싸이월드의 추억을 상기시킨다는 후기도 있었죠. 한 번쯤 접해본 서비스인데, 입체적인 그래픽이 더해지니 호기심을 유도할 수밖에요.

기분과 현재 상황을 아바타로 알릴 수 있어 개인의 소통 창구로도 기능해요. 예컨대 슬픔, 기쁨 등 여러 감정을 표현하거나 휴식, 먹방, 산책 등 현재 상황에 따라 아바타의 상태도 전환할 수 있습니다.

결정적인 매력은 '폐쇄성'입니다. 여타 SNS와 달리 친구를 최대 50명까지만 등록할 수 있거든요. 가장 친한 친구들 위주로 채워지다 보니 찐친들과 특별하게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인지된 겁니다.

💬의혹이 제기됐다고?
최근 본디가 중국 앱이며 과도하게 개인 정보를 수집한다는 의혹이 제기됐어요. 본디(본디 코리아) 측은 인스타그램에 공지문을 올려 의혹에 대한 입장을 전했죠. 중국에서 인기를 얻은 'True.ly'의 지적 재산권을 인수 후 디자인 등의 기본적인 요소만 유지한 채 글로벌 서비스 앱 본디로 새롭게 탄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본디가 수집하는 정보는 여타 앱에서도 수집되는 통상적인 정보라며 과도한 개인 정보 수집 논란을 부인했죠.

과연 국내에서 본디의 인기는 지속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일시적인 인스타그래머블한 콘텐츠로 남게 될까요? 본디의 향후 행보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친해질수록 멋있어지는
몽블랑X페라리
출처: MONTBLANC
    만년필계의 장인 '몽블랑''페라리'에 탑승했습니다. 최근 페라리와 함께 만년필 '페라리 스틸레마 SP3 리미티드 에디션 599'를 제작했거든요. 페라리의 데이토나 SP3 모델을 오마주했다고 합니다. 제품명만큼이나 긴 여운을 선사하는 비주얼인데요.

    페라리의 디자인 담당자인 플라비오 만초니가 직접 참여해 더욱 화제가 됐죠. 데이토나 SP3 모델을 닮은 유선형 디자인과 제품 곳곳 티타늄 소재가 이목을 끕니다. 하드웨어에 각인된 페라리 특유의 말 로고는 소장 가치를 높이죠.

    🤝처음 만난 게 아니라고?
    • 2021년 몽블랑은 페라리의 창립자인 엔초 페라리를 기리는 만년필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스페셜 에디션'과 '그레이트 캐릭터 엔초 페라리 리미티드 에디션 1898'이었죠.

    • 페라리의 시그니처인 레드 컬러와 말 로고를 더했는데요. 1898 에디션은 당시 페라리 엠블럼의 탄생 98주년을 맞이해 98개 한정으로만 제작됐습니다.

    정체성이 뚜렷한 브랜드 간의 만남은 늘 새롭습니다. 단순히 디자인을 넘어 각자의 상징성이 만났기에 더 가치있죠. 페라리와 몽블랑의 세 번째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가 아닐까요?
    벤틀리는 왜 '아파트'에 진심일까?
    출처: Bentley
    슈퍼카 브랜드 '벤틀리'가 설계한 주거 단지 '벤틀리 레지던스'의 소식이 공개됐습니다. 마이애미 써니 아일랜드 비치에 약 60층 규모로 자리할 예정인데요. 미국 해안가에서 가장 높은 아파트에 속한다고요. 입주자는 개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영화관과 피트니스 센터 등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도 제공됩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주차 시설. 4대까지 주차 가능한 개인 차고와 각 층까지 차량을 운송해 주는 엘리베이터가 지원되죠. 벤틀리 레지던스는 2026년 정식 공개될 예정이며 펜트하우스 기준 가격은 520만 달러(약 66억 원)에서 3000만 달러(약 382억 원)까지 다양합니다.

    🏙️왜 아파트에서 경쟁할까?
    • 주거 단지에 관심을 보인 건 벤틀리뿐만이 아닙니다. 영화 <007> 시리즈의 자동차로 유명한 '애스턴 마틴' 역시 2022년 마이애미에서 프리미엄 주거 시설 '애스턴 마틴 레지던스'를 론칭했죠. 당시 펜트하우스 입주자에게 자사의 한정판 슈퍼카 '벌칸'을 증정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 최근엔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4층 규모의 럭셔리 하우스를 선보였죠. 개인 스파장과 홈 시네마까지 갖춘 초호화 저택으로 올해 11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자동차와 아파트. 이질적인 관계처럼 보이지만 '프리미엄 이미지'가 중요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슈퍼카 브랜드들이 블록버스터급 주거 단지를 기획하는 것 또한 프리미엄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한 브랜딩이라고 볼 수 있죠.

    벤틀리 레지던스에 주차된 벤틀리. 이 자체만으로도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광고판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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