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접습니다. 1월부터 철수할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왔는데 지난 5일에 완전히 결정됐어요.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의 마지막 영업일은 7월 31일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3700명에 달하는 MC사업본부 직원들은 LG에너지솔루션 혹은 LG디스플레이 같은 계열사나 다른 부서로 재배치됩니다. 하지만 전부 넘어가면 LG폰 유저들은 막막하겠죠? 그래서 당분간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나 AS서비스와 관련된 인력들은 유지될 것으로 보여요. 여기에 모바일의 핵심기술(=6G+카메라+소프트웨어+etc)은 가전이나 자동차의 부품으로도 활용할 수도 있어서 이를 개발해온 연구원들의 업무도 계속될 전망이고요. 철수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당일에 LG전자 주가는 2.5% 하락했지만 다음날 바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