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체증(Increasing Returns of Scale)의 법칙은 지금까지의 전통산업경제에 적용되던 '수확체감의 법칙(Diminishing returns of scale)'과 상반된 개념이다. 기하급수적인 방식으로 일을 하기 위해 자본과 노동이 투입이 되면 결과물이 투입된 양을 넘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수확체증의 법칙’ 이 발생한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의 Brian Arthur 는 수확 체증이란 앞서 나가는 비즈니스는 더 앞서 나가고 뒤처지는 비즈니스는 더 뒤쳐질 수밖에 없는 현상인 승자독식의 현상(Winner takes all)이라고 설명한다. 

 <AI가 인간을 초월하면 어떻게 될까?>의 저자 사이토 가즈노리는 이 법칙을 재미있는 예로 설명한다. A4용지를 계속 접어 2번접고 3번 접으면 두깨가 여덟 배가 된다. 그리고 23번을 접으면 두께가 1킬로미터가 된다. 그리고 42번 접으면 지구에서 달까지의 거리인 약 40만6천 킬로미터를 초과하는 44만 킬로미터가 된다. 수확 가속법칙의 무서움을 보여준다.

 

“첫 칸에는 한 알, 두 번째 칸에는 그 곱절인 두 알, 다음에는 그 곱절인 네 알…” 이런 식으로 마지막 칸까지 쌀을 놓아 그것을 주십시오” 임금님은 그 정도로 되겠느냐며 너는 정말 욕심이 없구나라며 장기판은 9X9=81(일본 장기판은 우리와 달리 9X*=72)이니 별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흔쾌히 청을 받아들인다. 하지만 이는 커다란 착각이었다. 한 알부터 시작해서 곱절로 증가하면 도중에 쌀알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최종적으로 쌀알의 수는 무려 2,417,851,639,229,349,412,351 알이 되었다. 이는 일본 전국에서 생산되는 쌀의 수십억 년 치에 해당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것이 수확 가속의 법칙이다.

수확체증(Increasing Returns of Scale)의 법칙은 지금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테슬라의 성장곡선과 일치한다. 남들은 거품이라고 하지만 플랫폼 관점에서는 자연스러운 성장이다. 다음은 대표적인 수확가속의 법칙을 보여주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테슬라의  성장 그래프이다. 이 그래프에서는 지금 코로나19의 위기는 없다.

님은 어떤 법칙에 속해 있는가?

재직하는 기업, 경력, 자산, 관심사,자녀교육은 수확가속의 법칙과 관련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