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2020

카멜레온 같은 수국 
 아침, 저녁의 싱그러운 바람이 조금씩 끈적이는 바람으로 바뀌는 초여름이네요. 
연초록의 나뭇잎이 점차 짙은 초록빛으로 바뀌어가는 계절. 진초록 나무 사이에서 각양각색의 화려한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 수국. 단연코 “수국”은 6월에 꽃입니다.
 수국은 쌍떡잎식물 장미목의 한 과로 범의귀과에 속하는 낙엽관목이며 수국이란 중국 명의 수구(繡球) 또는 수국(水菊)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진심’과 ‘변덕’이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꽃말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꽃이 피기 시작한 초기의 수국은 녹색이 약간 들어간 흰 꽃이었다가 점차로 밝은 청색으로 변하여 나중엔 붉은 기운이 도는 자색으로 바뀌는데, 토양이 강한 산성일 때는 청색을 많이 띠게 되고, 알칼리 토양에서는 붉은색을 띠는 재미있는 생리적 특성을 갖는다고 하네요. 그래서 마술사처럼 토양에 첨가제를 넣어 원하는 꽃 색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꽃잎처럼 보이는 부분이 사실상 꽃받침이라서 암술과 수술이 꽃 속에 없고, 반음지 식물로 비옥하면서도 습기가 많은 곳을 좋아합니다. 또한, 수국은 신기하게도 꽃이나 잎, 뿌리 모두 약재로 귀하게 쓰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심한 열이 날 때 효능이 있다고 하네요.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6월의 꽃 수국을 여름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꼭 한 번씩 눈에 담아보세요 :)
FLOWER FOR ALL 
꽃 보다 아름다운 플리 서포터즈 10인과 정말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이제 좀 사라지나 했던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해 예정된 요양원 방문 활동이 취소되었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서포터즈 분들과 논의를 통해 플리 사무실에서 함께 모여 기부꽃 38박스를 만들어 서울숲 요양원에 보내드렸습니다. 꽃은 cj인재원과 미우플라워에서 기부해 주셨습니다. 다양한 꽃을 보내주셔서 꽃을 만드는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알록달록 화려한 색감으로 어르신들의 눈도 즐거우셨다고 하네요. 어서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 기관에서 함께하는 활동이 시작되었으면 좋겠습니다
FLOWER BLOOMING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한화생명 드림플러스팀에서 Heart Flower 활동의 일환으로, 홀로어르신들에게 빨간카네이션과 장미 꽃박스를 기부하였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직접 전달을 해드리지 못해 아쉬웠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손카드로 존경과 사랑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어르신 한분 한분에게 카드를 읽어드리니, 어르신들이 너무나 감동을 받으시고 좋아하셨다며, 덕분에 뜻깊은 어버이날이 되었다고 행복한 마음을 전해주셨습니다.  
기타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플리 bright up캠페인이 시작한 지 벌써 15일이 지났네요. 네이버 해피빈 펀딩을 통해 현재까지 156분이 함께해주셨고 209%의 펀딩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6월 2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니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응원 부탁드려요. 또한, 플리 인스타그램에서는 보호종료아이들에게 직접 전하게 될 "응원해 항상!"댓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으니 따뜻한 응원의 말 한마디도 꼭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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