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깔린 공원에서 가을을 만끽하는 '미카'

고보협 2022년 달력사진 공모전에 많은 캣돌봄 시민들이 직접 돌보는 길고양이 사진을 보내주셨습니다. 낙엽 위에서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미카' 사진도 그 중 하나입니다.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든 길고양이들이 미카처럼 늘 사랑받는 주인공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보내주신 사진들로 특별한 후원 달력을 만들었습니다.  >>> 더보기

길고양이 겨울나기 프로젝트 

| 지금 고보협에서는 | 길냥이를 위한 든든한 한끼 나눔 <든든캠페인>, 찬바람과 눈을 피해 몸을 녹일 따스한 공간 마련 <겨울집 나눔캠페인>, 한파 속 출산도, 차갑게 별이 되는 새끼냥이도 없도록 <겨울대비 TNR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01 든든캠페인

길냥이들이 오늘 하루 든든한 캐츠맘 한끼를 먹을 수 있도록 10월 7~27일까지 <든든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선정되신 분들께는 캐츠맘1kg이 발송됩니다. <든든캠페인>은 계속됩니다. 11월 공지는 첫째주에 오픈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02 겨울집 나눔캠페인

겨울내내 길냥이들은 작은 몸을 기댈 바람벽조차 없는 곳에서 온몸으로 추위를 견뎌야 합니다. 한파를 막고 눈을 피할 작은 공간, 겨울집은 길고양이의 겨울나기에 엄청난 도움이 됩니다. 돌보는 길고양이가 많거나 여러 사정으로 겨울집 공동구매가 어려운 회원들을 위해 겨울집 나눔 캠페인을 하고 있습니다. 
03 겨울대비 TNR 프로젝트

겨울에도 길고양이들은 임신과 출산을 합니다. 한파에 태어난 냥이들은 별이 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겨울이 오기 전 TNR을 완료해 돌봄길고양이들이 건강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준비하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정기후원회원에 지금 가입하셔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구조현장에서 |
나일론끈에 묶여 살았던 '유자' 

길에서 노숙생활을 하는 어느 노인분이 고양이를 묶어놓고 학대한다는 제보를 접수했습니다. 현장에 나가보니 냥이가 묶어놓은 줄째 들어올려져 대롱대롱 매달린 채 다리를 바둥거리고 있었습니다. 이미 한두번 겪는 일이 아닌 듯 저항조차 심하지 않았습니다. 상황을 저지하고 경찰과 연락해 아이를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냥이에게 '유자'라는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병원에서 기본검진을 하고 쉼터로 이동한 유자는 처음엔 사람 눈만 마주치면 반사적으로 눈을 감고 으르렁거렸습니다. 이제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큰소리가 나거나 청소기,걸레질을 할 때면 으르렁거리지만 이제는 만져주면 골골송을 부르고 발라당 누워 애교를 부립니다. 

처음 먹어보는 사료와 간식, 처음 해보는 오뎅꼬지 놀이, 처음 받아보는 사랑. 행복한 순간들이 더 많아져서 아프고 힘들었던 기억들은 희미해질 수 있도록 유자를 응원해주세요.
| 입양후기 |
고양이들에게 배우는 것

구조되기까지 힘든 여정을 혼자 버텼고, 그 후엔 낯선 냥이들이 있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묘연을 기다려왔던 고보협 입양센터의 냥이들. 이들과 함께 살며 배우는 것이 많습니다. 순심, 쉼표, 탄이, 귤이의 평생 가족이 된 집사들도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 활동보고 | 
2021. 9 고보협 지원활동 요약

9월 한달 동안 TNR 110묘 완료, 상담 및 답변 454건치료지원 15건, 환묘지원 31건, 통덫대여 29건, 1건의 철제케이지 대여, 홍보전단지 250장 발송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9월 한달 동안 예삐이모, 또쭙미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1,770묘분의 영양지원, 269묘분의 구충지원, 23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더보기

구내염 치료를 받은 츄르와 수냥이, 치주염으로 고생한 키키, 골절 치료 중인 순이, 상처염증치료를 받은 뻔이, 겨울이 오기 전에 모두 빨리 건강해지길 바랍니다. #더보기

쉼터아이들도 하나 둘 나이가 듭니다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쉼터가 생긴지 벌써 10년이 넘었습니다. 2009년 10구조 후 다시 방사하기 어려운 길냥이들과 유기묘들이 모여 만들어진 쉼터는 시간이 지나며 더 많은 아이들이 모였고한 개이던 쉼터가 이제 입양센터 외 4개로 늘어나 운영되고 있습니다

초창기 쉼터에 입소한 아이들은 질병과 노령으로 먼 여행을 떠났고, 뒤를 이어 머물고 있는 아이들도 지금 10살을 훌쩍 넘긴 경우가 많습니다묘생의 대부분을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평생 가족을 만나지 못했지만 사랑받으며 지내는 묘생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마음입양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서 제일 큰 가족을 가지고 있지요. 

어느덧 노묘라고 불리울 나이가 되었어요. 앞으로의 묘생은 지금껏 살아온 날들보다 짧을지도 모르겠습니다쉼터 노묘들을 마음입양으로 응원해주세요!
| 회원 구조묘 |
묘연을 찾습니다
회원 구조묘 중 임보나 입양이 시급한 아이들의 홍보를 돕습니다.  

밤부터 새벽까지 내내 아파트 주변에서 울던 고양이 '까망베르'. 새벽에 나가 확인하던 중 까망베르가 품 속에 안겼다고 합니다. 구조 후 다음날 바로 출산을 한 까망베르는 수염과 눈썹이 모두 짧게 잘려 있었고 머리에는 담배불로 지진 것 같은 학대의 흔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을 무척 좋아하는 까망베르와 새끼들은 무척 건강하고 이제는 수유가 끝나 평생을 함께할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 구조 사연과 연락처 더보기

비 오는 날 주택가에 갑자기 나타나 하루종일 울던 고양이 '쿠키'는 길생활을 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사람을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중성화를 시키는 과정에서 나이가 5~6살로 추정되고 이미 발치가 되어있는 것을 확인했는데요, 아마도 누군가의 가족으로 살다 버려진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게도 임시보호 중인 회원님이 성격이 예민한 파양견을 반려하고 있어, 쿠키의 더 안정적인 삶을 위해 평생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 구조 사연과 연락처 더보기
| 입양 |
꼬요~ 꼬마요정이다냥

고보협 쉼터에서 묘연을 찾고 있었던 꼬요. 이번 소식지에서 입양홍보를 할 예정이었는데, 바로 얼마 전 평생가족을 만났답니다^^ 축하해 꼬요!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 한손에 쏙 들어오는 꼬마요정, 슬리퍼 하나만 있어도 신나게 노는 꼬요의 매력 넘치는 모습을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 >>> 더보기

길고양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와 함께 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1년 9월의 신규후원자 96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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