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떠올리면 여전히 화가 나고 괴로워지는 옛 기억, 혹시 메이트님은 있으신가요? 왜 자꾸만 어떤 한 장면이 되풀이되는 건지.. 오래전 일인데도 문득문득 생각이 나고 여전히 괴롭기만 합니다. 왜 나는 그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건지, 어디에서 그 고통이 비롯되는 건지, 한 번 들여다볼까요?
내가 만들어내는 고통에 대하여
고통이 있는 삶과 고통 없는 삶,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면 어떤 삶을 선택하실 건가요? 안타깝지만, 인간 으로 태어난 이상 우리에게 선택지는 없습니다. 왜냐구요? 인간이라면 누구나 고통을 겪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에요. 인간은 언어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고, 상상을 통해 세상에 없는 것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일한 존재입니다. 그 덕분에 지구에서 가장 강한 종으로 살아남았죠. 하지만 언어를 사용하고,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인간적인 특성은 우리에게 그만큼의 고통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어렸을 적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망쳤던 경험이 있는 사람은, 그 기억 때문에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발표를 할 때면 예전에 실수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실수를 해서 망신 당하지는 않을까 걱정하며 고통 받습니다. 지금의 나는 예전의 나와는 다르고 열심히 준비해서 그 어느때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상황인데도 과거의 경험을 불러올 수 있는 연상능력 때문에 고통을 경험하게 되는 거죠.

그뿐인가요? 우리는 모두 탁월한 드라마 작가이기도 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내 생일에 축하 문자 하나 보내지 않았다고 가정해 볼까요? 나는 친구 생일에 심사숙고해서 기프티콘도 보내주고 전화도 해줬는데, 어떻게 내 생일을 잊고 지나갈 수 있는지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곧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시작하죠. 알고보니 나만 혼자 친하다고 생각했나? 내가 뭔가 서운하게 했나? 지난주 친구를 위한다고 했던 조언에 기분이 상했나? 실제로 나에게 일어난 일은 친구에게 생일 축하를 받지 못한 것 하나인데, 머릿속에서는 화해와 절교를 반복하며 고통을 만들어 내는 거죠. 한창 괴로워하고 있는데 친구에게 전화가 옵니다. “미안해,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연락을 못했어.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 내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모든 드라마들은 결국 내 상상력의 산물이었던 것이죠.

고통을 전혀 경험하지 않고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아무리 행복한 가정에서 똑똑하고 예쁘고 건강하게 태어나도 언젠가는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경험할 것이고, 나이가 먹으면서 몸이 쇠약해지기도 합니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내가 원하는 것을 다 가질 수는 없고,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엮이는 걸 피할 수도 없습니다. 한 가지 비밀이 있다면 우리가 경험하는 대부분의 고통은 생로병사와 같이 피할 수 없는 필연적인 고통이 아닌, 내 머릿속에서 직접 만들어 내는 고통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인 상상력과 연상 능력, 언어 능력을 총동원해서 다양한 고통을 직접 만들어 냅니다.

지금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일을 경험하고 있다면, 내가 경험하고 있는 고통을 한 번 적어보세요. 그리고 필연적으로 겪을 수 밖에 없는 고통과 나의 상상력/기억력을 동원해서 만들어낸 고통을 분리해 보세요. 누군가 나를 괴롭히는 것은 피할 수 없는 고통이지만, 그로 인해 스스로를 비하하고 자책하는 것은 내가 만들어 내고 있는 고통입니다.

고통을 통해 또 다른 고통을 만들어 내고 있는 나 자신을 인지하는 것에서부터 변화는 시작될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우리는 고통을 만들어 낼 수도 있지만, 스스로 만들어내는 고통의 사슬을 끊어버릴 수 있는 힘 또한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달리기가 가져다준 몸과 마음의 긍정에너지
<매일 걷거나 달리기 x 글쓰기> 리추얼을 함께한 밑미 메이트 유승선 님의 이야기

몸과 마음은 하나라는 것을 의료인으로서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기에 환자들에게 항상 심신의 안정을 강조해왔지만, 나 스스로는 오랜시간 쉬지 않고 일을 하며 번아웃이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의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몸을 좀 움직여야겠다고 생각하던 찰나, 밑미 리추얼 <매일 걷거나 달리기 x 글쓰기>를 알게 되었고 바로 신청하게 되었어요.

항상 바쁜 일정들 가운데 운동은 뒷전으로 밀려있었는데, 리추얼 메이커이자 파타고니아 앰배서더인 민지님의 친절한 가이드와 밑미 메이트들의 응원으로 한 달 동안 꾸준히 달릴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단순히 몸의 건강을 위해서 달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달리고 난 후 나의 감정을 적는 글쓰기 시간이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민지님이 올려주시는 모험 가득한 사진들을 보며 자극을 받고, 어느새 꾸준히 달리며 글을 쓰는 나의 모습을 보면 리추얼이 정말 내 인생을 바꾸었단 생각을 하게 됩니다.

혹시 오랜 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분들이 있다면, 이번 여름 매일 걷거나 달리고 글을 쓰는 리추얼을 통해 몸과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 가져보시길 추천해요!
내가 왜 힘든지 모르겠는 종뤠이 님의 고민

나의 감정을 잘 모르겠어요. 주위에서 “뭐 때문에 힘들어?”라고 물어보면 특정 사건의 전말은 얘기할 수 있는데, 그로 인해 무엇이 문제였고 내 감정이 어땠는지에 대해서 선뜻 말이 나오지 않아요. 정말 모르겠거든요. 그렇게 사건에 집중해서 이야기하다보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사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거든요..

#밑미타임 #MeetMeTime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 하루동안 해야 할 많은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음을 직감합니다. 일단 씻는 것부터 일이죠. 그렇게 하나하나 오늘 해야 할 일들을 마주하기전,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기분 좋게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시작하려는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인거죠. 혹시 노래의 가사가 좋다면 그 가사를 되뇌이며 하루를 시작해보세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밑미타임 #MeetMeTime)와 함께 올려주세요.
밑미 심리 카운슬링 프로그램 OPEN!
나에게 주어진 에너지는 정해져 있는데, 타인의 기준, 사회의 기준, 성공의 기준.. 그놈의 기준에 맞춰 살다보면, 진짜 나를 위해 써야할 때 정작 고갈된 기분 혹시 느끼시나요? 그렇다면 밑미가 전문 카운슬러들과 함께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심리 카운슬링 프로그램에 잘 찾아오셨어요! 잠시 멈추어 나에게 적극적으로 투자해서 나를 만나는 시간, 전문 카운슬러의 가이드와 함께 천천히 가져 보아요! 지나고보면 가장 좋은 투자였단 걸 알게 될 거예요.
나름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 왜 이리 공허하기만 한지.. 어른이 될수록 자존감이 되려 낮아지는 것 같은 기분이라면, 나의 자존감의 근원부터 살펴보고 현재의 나를 돌아본 후 미래의 나를 그리는 3주 심리 카운슬링으로 얽혀있던 삶의 매듭을 풀어 보세요.
하얗게 불태웠어..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살아온 나. 더이상 해낼 힘도 자신도 없는 번아웃인 것 같다면, 이제 나를 위해 에너지를 충전해야 할 때예요. 4주 간의 심리 카운슬링으로 나를 있는 그대로 마주하고, 애쓴 나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크레이지 아시안걸 중에서도 가장 크레이지라는 K-장녀.. 장녀라서 모두 다 잘 해내야만 하고, 동생도 보살펴야만 했던 사람들 모여라! 더이상 장녀가 아닌, '나'로 살기 위한 첫걸음, 4주 동안 진행되는 심리 카운슬링에서 떼 보세요!
잠깐 설문조사처럼 했던 MBTI 유형이 나를 온전하게 설명하지 않아요. 심리전문가의 해석이 있는 진짜 MBTI 검사를 통해 나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같은 심리 기능을 가진 사람들과의 그룹 액티비티까지! 8/14(토), 성수동 밑미홈에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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