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ES 2024 내일 개막, 주요 이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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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D-DAY 1, CES 2024서 주목해야 할 화두는?
2024년 기후테크 산업 전망
브리핑(SEC 기후공시 4월 발표, 오틀리 '우유' 표기 소송 등 10개 뉴스)
반찬통 뚜껑으로 식품폐기물을 예방한다고?

▲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세계 최대 기술박람회 CES 2024가 개최된다. ©DA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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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세계 최대 기술박람회 CES 2024서 주목해야 할 단어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박람회 CES 2024의 핵심 주제로 인공지능(AI)이 떠오를 전망입니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는 이달 9일부터 12일(이하 현지시각)까지 나흘간 개최됩니다.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AI는 기술과 인류 간 상호 연결에 근본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CES에서 우리는 반도체가 소비자와 기업 모두를 위해 AI 기능을 구현하는 방법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분석기관 무어인사이트앤스트래티지의 안셀 세그 수석 분석가 또한 "작년에는 파도였다면 올해에는 쓰나미가 될 것"라며 AI 기술이 CES 의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CES를 주관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선정하는 혁신상(Innovation Award Honorees)에도 처음으로 AI 부문이 신설됐습니다. CES 2024 혁신상에는 AI 부문을 포함해 총 29개 부문에서 522개의 수상자가 선정됐습니다. AI 부문 28개 수상작 중에서 16개가 한국 기업의 제품이었단 점에서 한국의 AI 기술력이 두드려졌습니다.

👉 맞춤형 AI 경쟁 본격화로 2024년 핵심 기술로 부상할 '온디바이스 AI'란?

▲ 2023년 한해 기후테크 기업이 투자받은 금액은 321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이다. ©그리니엄

Climate Tech

2023년 기후테크 돌아보기 & 2024년 기후테크 미래는?

321억 달러(약 42조원). 2023년 기후테크 기업들이 투자받은 금액을 모두 합친 액수입니다. 이는 전년 대비 30% 감소한 것입니다.

기후테크 부문 벤처캐피털(VC) 투자 흐름을 추적하는 미국 CTVC가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지난 6일 공개했습니다. CTVC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고금리로 인해 민간 투자 시장이 더 신중해졌다"며 "프로젝트가 취소되고, 투자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이기지 못한 기업들이 문을 닫는 사례가 이어졌다"고 밝혔습니다.

CTVC는 "2024년은 기후테크가 실험실에서 벗어나 대규모 배포가 계속될지 판단하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타트업 성장 단계, 기후테크 업종별로 투자가 다른 것이 특징인데요. 그리니엄이 보고서를 살펴봤습니다.

👉 ① 2023년 기후테크 투자 전년 대비 30% 감소…빅3 업종서 변화 관측

👉 ② 2023년 기후테크 전체 투자 중 24%, 상위 10개 거래서 발생

👉 ③ 기후테크 전문 투자사·기업인 등 15人이 전망한 2024년 기후테크 미래는?

©esgbook 제공, 그리니엄 번역

美 SEC 기후공시 4월 발표 예정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기후공시 최종안이 오는 4월 발표될 전망입니다. 미 관리예산실(OMB) 산하 정보규제담당관실에 따르면, SEC는 기후공시 채택일을 2024년 4월로 게시했습니다. 초안 발표 약 2년만입니다. 기후공시의 핵심은 상장사의 탄소배출량 등 기후리스크 공시를 의무화하는 것입니다. 난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2024년 IRA 전기차 보조금 대상 발표, 43→19종 대폭 축소 "韓 기업 제외" 🚘

지난 1일 미국 정부가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2024년 전기자동차 보조금 지급 대상을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2024년 세액공제 지급 대상 모델은 19개입니다. 전년 43개에서 절반 이상 줄어든 것입니다. 해외 주요 완성차 기업은 물론 미국 일부 기업의 모델도 제외됐습니다. 세액공제 대상에서 한국 기업도 제외됐는데요. 작년 12월 신설된 해외우려기업(FEOC) 규정 때문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에퀴노르·BP, 美 뉴욕 해상풍력발전단지 전력거래계약 해지 💨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와 영국 기업 브리티시페트롤리엄(BP)이 미국 뉴욕주에서 진행하기로 한 해상풍력발전단지 전력거래계약을 해지했습니다. 개발 프로젝트가 좌초된 것은 아닙니다. 양사는 계약단가를 상향 조정해 입찰에 다시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조치에 대한 평가는 엇갈립니다.

대체유 기업 오틀리, 4년간 英 낙농업계와 소송 끝에 승리한 비결은? 🥛

스웨덴 유명 식물성 대체우유 브랜드인 오틀리가 영국 낙농업계와의 우유 표기 소송에서 승리했습니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식물성 대체우유를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과정에 '우유(milk)'라는 표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였습니다. 영국 고등법원은 1심 판결을 뒤엎고 오틀리의 손을 들어줬는데요. 대체식품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제품 표기를 둘러싼 업계 간 갈등도 치열한 상황입니다.

순환경제 규제특례 신청사업 최대 4년간 규제유예, 1.4억 사업비도 지원 💸
폐기물 저감, 재활용·재사용 등 버려진 자원의 순환을 촉진할 수 있도록 돕는 ‘순환경제 규제특례’ 제도가 이달부터 시행된다고 환경부가 지난 1일 밝혔습니다. 제품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버려진 자원의 순환망을 구축하는 사업이 대상입니다. 중견·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되는 혜택도 있습니다.

韓 기후테크 생태계 육성 위해선 금융사 등 민간투자 적극 필요 💰
국내 기후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해선 금융사들이 적극적으로 투자를 선도할 필요가 있단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지난 2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간한 '기후테크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금융사의 역할' 보고서에 담긴 제언입니다. 연구소는 해외 금융사들이 기후테크 기업에 직접 투자를 확대하며 신규 수익원을 발굴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리니엄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 전년 대비 3.5% 감소 📉
2022년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잠정)을 점검한 결과, 6억 5,450만 톤으로 전년도 배출량(잠정) 대비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일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를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번 점검 결과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이행로드맵 수립에 반영됩니다.

2024년 기후대응기금 전년보다 949억 줄어 😢
올해 기후대응기금 예산이 작년보다 949억 원 넘게 줄어든 2조 3,918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본회의 예산안 심사에서 정부 편성안보다 되려 240억 넘게 삭감됐는데요. 기후대응 연구개발(R&D) 예산은 어떻게 됐을까요?

브라질 "자발적 탄소시장서 부작용 속출"…규제시장 필요성 대두 ☁️
브라질 정부가 배출권거래제(ETS) 도입을 위한 본격 준비에 나섰습니다. 남미에서 세계 최대 탄소배출권 규제시장이 나올 것이란 기대가 나옵니다. 규제 대상 기업은 6대 분야에서 연간 2만 5,000톤의 탄소를 배출하는 곳인데요. 식품 및 축산업은 규제 대상 기업에서 제외됐습니다. 브라질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도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해야 한단 제언이 나옵니다.

환경부, 배출권거래제 참여기업 대상 탄소중립 설비 지원 ⚖️
정부가 배출권거래제 참여하는 할당기업에 탄소중립 설비 1,202억 원을 지원합니다. 3년간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이 12만 5,000톤 이상인 업체 또는 배출량이 2만 5,000톤 이상인 사업장이 대상입니다.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오늘(8일)부터 우선공모가 시작됐습니다.

▲ 뚜껑에 부착된 필름(연두색)은 용기 속 식품이 부패할 때 발생하는 가스에 반응해 색이 변경된다. ©Frangipani Beatt

Circular Design

'반찬통 뚜껑'으로 식품폐기물을 줄인다면?

독일 베를린의 한 디자이너가 가정 내 식품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반찬통 뚜껑을 개발했습니다.

키미아 아미르-모아자미 디자이너가 작년 10월 2023 네덜란드디자인위크(DDW)에서 공개한 '폴코스터(Vorkoster)' 시스템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닭고기와 우유 등 단백질이 포함된 식품의 경우 부패 시 알칼리성을 띤 암모니아(NH3) 가스가 생성됩니다. 개발진은 천연 재료를 사용해 암모니아 가스에 민감한 시약을 자체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염료로 코팅된 필름을 3D 프린팅한 뚜껑과 결합했습니다.

필름은 반찬통에 담긴 식품이 정상적인 상태일 때는 연한 녹색을 띱니다. 이후 식품이 변질되기 시작하면 암모니아 가스에 닿으며 보라색으로 변하는데요.

👉 2년안에 실제 제품으로 출시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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