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자님 안녕하세요, 에디터 제이입니다. 정말, 요즘 왜 이렇게 좋아하는 게 끊임없이 생기는지 모르겠어요! 한동안 콘텐츠 정체기를 걷다가 최근에 접한 음악, 영화, 드라마가 너무너무 좋았거든요. 좋은 콘텐츠 하나를 접하고 나면 느껴지는 그 짜릿함! 

한 때 트위터에서 화제가 된 밈인데요, 너무 공감돼서 저장했습니다. 우연히 좋은 노래를 듣거나, 재미있는 영화를 보고 난 후 비하인드 스토리와 인터뷰를 찾아볼 때 2배로 즐겁거든요.

영화관 나오는 길에 OST 재생, 집에 가면 바로 나무위키 접속! 이쯤되면 거의 문어발식(?) 사랑이긴 하지만, 무언가를 계속 사랑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어요💕 

- 2023년 5월 10일,

에디터 제이 드림

• 음악 I d4vd - Here With Me
• 아티클 I 행복해지기 위해 무엇을 포기할 수 있나요?
• 영화 I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스포 없음)

미국 텍사스 출신의 아티스트, d4vd(이하 데이비드)를 소개합니다. 무려 2005년생인 그는 다소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원래 비디오 게임 '포트나이트' 몽타주 영상을 만들다가 하도 저작권에 걸리자 아예 직접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음악을 시작했다고 해요.

이후 발매한 Romantic Homicide와 Here With Me가 바이럴을 타기 시작, 특히 Here With Me는 틱톡 인기곡으로 자리 잡았죠. 

태어나지도 않은 80년대 길거리를 거니는 느낌, 빛바랜 천과 같은 감성을 좋아한다면 분명 좋아하실 거예요. 검정치마 'Everything', 잔나비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이 떠오르기도 하네요. 요맘때 해질녘에 듣기 딱! 좋은 곡인 것 같아요. 

좋은 글을 많이 공유해주시는 비즈카페(@bizucafe)님의 블로그에서 읽었습니다. 『신경끄기의 기술』 저자 '마크 맨슨'의 블로그 번역본으로, 행복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원하는지'가 아닌 '어떤 고통을 감내할 수 있는지'를 스스로 물어봐야 한다고 합니다. 성공, 삶의 질을 결정하는 것은 부정적인 경험을 어떻게 견뎌내는지에 따라 다르다고요. 

고통을 원하고, 그리고 그것을 견뎌내고 싶어할 때, 그 때가 진정으로 '무언가를 원하는 때'라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구독자님은 어떤 고통을 견뎌낼 수 있나요?

박스오피스 1위, 마블의 최신작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이하 가오갤 3)>을 소개합니다! 2014년 1편 개봉 이후 10년의 서사를 마무리하는 작품으로서, 한국에서는 올해 개봉작 중 가장 빠르게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랍니다.

우주판 어벤져스라고도 불리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멋진 영웅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특유의 팀워크와 우정으로 똘똘 뭉쳐 우주의 문제를 해결해나갑니다.

<가오갤 3>은 그 중에서도 '로켓'의 서사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라쿤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신체 개조 실험을 통해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으며, 엄청난 천재성을 갖고 있는 멤버지요.

일련의 사건으로 로켓이 큰 부상을 입고 생사를 넘나들던 중, 멤버들은 그의 몸 안에서 자폭장치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오직 로켓을 살리겠다는 목표로 해당 장치에 적힌 회사 '오르고'를 무작정 찾아가죠. 한시가 급한 상황, 이번에도 멤버들은 우주와 로켓을 구할 수 있을까요?

페이즈 4가 시작되며 마블은 계속해서 고전을 면치 못했는데요, 바로 직전에 개봉한 작품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또한 흥행 부진에 시달렸습니다. <가오갤 3>는 그런 마블을 일으킨 작품으로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복잡한 세계관을 다 알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평이 많죠.

유튜브에서 '가오갤 3 보기 전 알아야 할 것들' 한 편 보시고, 이번 주말은 극장으로 달려가보는 건 어떨까요? 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분들이라면 꼭 휴지 챙겨가세요😭 눈물 쏟을 장면이 많다는 걸 미리 말씀 드립니다!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J의 편지에서 다루었으면 하는 콘텐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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