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17일(금) 아프리카 소식

2020년 1월 17일 (금) | 2020-012호
·아프리카재단 행사·공모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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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치·외교
  • 앙골라 前대통령 딸 이사벨 두스산투스, 횡령혐의 불구하고 대통령 출마의사 표명 (Reuters, 1.16.)
  • 아프리카정부간개발기구(IGAD) 남수단 과도연립정부 수립지원 위원회, 남수단 통일정부 조기수립 촉구 (VOA, 1.16.)

2. 경제·통상
  • 아프리카개발은행·유엔·세계은행, 2019 짐바브웨 수요공동 평가보고서 발표 (All Africa, 1.15.)
  • DR콩고, 中과 함께 구리·코발트 광산공장 공동 건설 및 가동 (Reuters, 1.15.)

3. 사회·문화
  • DR콩고 에볼라 감염 지역인 이투리州, 지역사회의 불신으로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 연맹 자원봉사단원 공격받아 (VOA, 1.16.)
  • 지난 10년간 알카에다 연계조직 알샤바브 공격으로 4천여 명 사망 (VOA, 1.15.)

1. 정치·외교
앙골라 前대통령 딸 이사벨 두스산투스, 횡령혐의 불구하고 대통령 출마의사 표명 (Reuters, 1.16.) 
16일(목) ‘아프리카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자 앙골라 前대통령의 딸인 이사벨 두스산투스(Isabel dos Santos)가 재산동결 명령 및 국가자금 10억 불 횡령혐의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하였다. 現앙골라 로우렌소(Joao Lourenco) 대통령이 2017년에 정권을 이어받기 전까지 38년 동안 앙골라를 통치한 두스산투스(Jose Eduardo dos Santos) 전 대통령의 딸이 정치권에 입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사벨은 포르투갈의 TV 채널인 RTP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차기 대통령 자리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관심있다’고 답변하였다. 또한, 현재 자신에게 제기되고 있는 모든 혐의는 ‘現정부가 그의 아버지의 업적을 지우고 자신들의 실패를 감추기 위한 마녀사냥’이라며 차기 대통령 후보자를 끌어내기리 위함이라고 비난하였다. 

※ 연관기사
- 앙골라 前대통령 딸 이사벨 두스산투스, ‘마녀사냥을 통한 희생양이라며 앙골라 정부 비난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1월 15일자 뉴스)
- 두스산투스 앙골라 前대통령 딸 이사벨 두스산투스, 재산동결 명령에 정당한 절차가 없었다고 주장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1월 8일자 뉴스)
- 앙골라 대법원, 두스산투스 前대통령 딸 이사벨 두스산투스의 자산동결 명령 내려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1월 2일자 뉴스)
아프리카정부간개발기구(IGAD) 남수단 과도연립정부 수립지원 위원회, 남수단 통일정부 조기수립 촉구 (VOA, 1.16.) 
키르(Salva Kiir) 남수단 대통령과 마차르(Riek Machar) 반군지도자가 12월에 여러 차례 진행된 회담에서 주의 개수와 주 경계국경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자 아프리카정부간개발기구(IGAD)가 문제해결을 위한 중재 위원회를 구성하였다. 중재위원회는 마부자(David Mabuza) 남아공 부통령을 위원장으로, 남수단 평화회담 무스요카(Kalonzo Musyoka) 케냐 특사와 비곰베(Betty Bigombe) 우간다 특사와 IGAD의 와이즈(Ismail Waise) 특사로 구성되어있다. 중재위원회 역시 남수단 과도연립정부 출범에 모두 동의하지만 주의 개수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 못하였다. 한편, 위원회는 최종제안서를 작성하여 곧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연관기사
- 남수단 키르 대통령-반군지도자, 과도연립정부 출범 논의 재개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2월 19일자 뉴스)
- 남수단, 과도연립정부 출범 100일 후로 연기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1월 8일자 뉴스)
- 남수단 반군지도자 마차르, 협상 난항 들며 통합정부 구성 연기 요구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0월 31일자 뉴스)
- 주 남수단 美 대사 남수단, 평화협정 이행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할 것”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0월 10일자 뉴스)
- 남수단 정부-반군, 1112일 과도정부 수립에 합의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9월 16일자 뉴스)
2. 경제·통상
아프리카개발은행·유엔·세계은행, 2019 짐바브웨 수요공동 평가보고서 발표 (All Africa, 1.15.) 
최근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유엔(UN), 세계은행(World Bank)은 2018년 3월부터 2019년 8워까지 진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짐바브웨 2019 수요공동 평가보고서를 발표하였다. 3개의 국제기구가 공동 작성한 동 보고서는 짐바브웨 정부가 본국의 도전과제 및 수요평가 요청으로 시작되었으며, 짐바브웨 정부의 각 부처, 민간, 시민사회, 개발파트너 등 다양한 주체 간 협의를 거쳐 완성되었다. 짐바브웨 정부는 사회서비스에 대한 투자, 사회통합과 평화, 향상된 거버넌스, 국제사회 참여 등 경제회복과 포괄적 성장을 위한 정책 및 법적 개혁에 노력을 가하고 있다. 키테바이레(Damoni Kitabire) AfDB 짐바브웨 국별매니저는 37년 간 통치하였던 무가베(Robert Mugabe) 전 대통령이 2017년에 물러나며 성공적인 국가개혁과 신정부를 꾸려 가는데 있어 법치주의, 평화통합, 인권보호, 양성평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위해 동 보고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권장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짐바브웨가 개혁을 이루려면 160억 불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되나 이 중 대부분이 도로건설(75억 불) 등 물리적 인프라 구축이 차지하며, 그 다음으로는 교육, 보건 등 사회적 서비스(34억 불)가 차지하였다. 한편, 2018년 10월 짐바브웨 정부는 2030년까지 중상위소득 경제달성을 목표로 하는 2030 비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과도안정프로그램(TSP) 2018-2020을 출범시켰다. 
DR콩고, 中과 함께 구리·코발트 광산공장 공동 건설 및 가동 (Reuters, 1.15.) 
15일(수) DR콩고의 국영 광산회사인 제카민스(Gecamines)는 중국 비철금속광업회사(CNMC)와 함께 데지와(Deziwa) 구리·코발트 광산 및 가공공장을 개장하였다. 콜웨지(Kolwezi)에서 동쪽으로 약 35km 떨어진 데지와 공장은 460만 톤의 구리와 42만 톤의 코발트를 보유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데지와를 운영하는 소미데즈(Somidez) 합작투자사를 중국의 CNMC가 51%의 지분을, DR콩고의 제카민스가 49%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2018년 5월에 착공한 8억8천만 불 규모의 광산공장은 연간 8만 톤의 구리와 8천 톤의 코발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미데즈가 밝혔다. 데지와 광산은 중국과 DR콩고 간 긴밀한 투자관계를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다. 한편, 중국의 CNMC는 데지와 광산을 약 9-11년간 운영한 뒤 제카민스에게 소유권을 넘길 예정이다. 
3. 사회·문화
DR콩고 에볼라 감염 지역인 이투리州, 지역사회의 불신으로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 연맹 자원봉사단원 공격받아 (VOA, 1.16.) 
13일(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이투리(Ituri)주에서 에볼라 의심환자 장례식 중 국제적십자사·적신월사연맹(IFRC)의 봉사단원들이 공격을 받아 단원 18명 중 2명이 중상을 입었다. 공격에 대해 카포비앙코(Emanuele Capobianco) IFRC 국장은 “이번 공격은 지역사회의 불신과 의심에 의해 이행되었으며, 적십자사가 지역사회의 신뢰구축과 수용을 이끌어내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전하였다. 앞으로 적십자사는 에볼라 대응에 있어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대화에 참여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 연관기사
- 국경없는의사회, 동부 DR콩고 '이투리 주'에서 에볼라 예방 활동 중지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2월 27일자 뉴스)
- DR콩고서 에볼라 진료소 공격받아 의료진 포함 4명 사망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1월 29일자 뉴스)
- DR콩고에서 에볼라 신규 실험용 백신 사용 개시돼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1월 18일자 뉴스)
- 에볼라 보도 앞장서던 DR콩고 언론인, 무장괴한에 의해 살해당해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1월 5일자 뉴스)
지난 10년간 알카에다 연계조직 알샤바브 공격으로 4천여 명 사망 (VOA, 1.15.) 
소말리아 무장단체이자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샤바브는 이슬람교도들을 의도적으로 겨냥하여 테러공격을 실행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였지만 무장충돌·사건데이터프로젝트(ACLED)의 보고에 따르면 알샤바브는 최근 수많은 이슬람교도들을 사살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독립단체인 ACLED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2010년 이후 알샤바브 공격으로 민간인 4000여 명이 사망하였다. 테러사건은 대부분 소말리아에서 발생하였으며, 소말리아 인구는 전적으로 이슬람교도들이 대부분인 반면, 케냐, 우간다, 지부티에서는 테러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말리아 의사들은 병원기록에 의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Mogadishu)에서 가장 큰 병원인 메디나(Medina)의 기록에 따르면 2007년 이후 총기와 폭탄사건으로 5만4천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중 75%가 민간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 연관기사
- 케냐-소말리아 국경에 있는 도시 가리사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알샤바브 공격에 교사 3명 사망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1월 14일자 뉴스)
- 美 아프리카사령부, 알카에다 연계조직 알샤바브의 케냐 미군기지 공격사건에 조사관 파견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1월 10일자 뉴스)
- 소말리아 수도 검문소에서 차량 폭탄으로 3명 사망, 6명 부상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1월 9일자 뉴스)
- 케냐서 미국인 3명 사망...알카에다 연계조직, 미군기지 습격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1월 6일자 뉴스)
- 케냐 경찰, 라무 지역 버스 총격사건 범인 수색작전 돌입 (아프리카 투데이 2020년 1월 3일자 뉴스)
-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서 차량폭탄 테러로 79명 사망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2월 30일자 뉴스)
- 소말리아 호텔서 테러공격으로 5명 사망…알샤바브 배후 주장 (아프리카 투데이 2019년 12월 13일자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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