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0호 / 2024년 3월 22일 발행
One Pick

GTX-A 요금 확정, 수서-동탄 4450원...환승할인 적용


수서-동탄 간 GTX-A 요금이 확정됐다. 만 19세 이상 일반인 기준으로 수서-동탄 구간을 이용하면, 4450원을 낸다. 수도권 환승할인이 적용되고, 5월부터 시행하는 K-패스도 쓸 수 있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하는 수서-동탄 간 GTX 기본요금은 3200원이다. 여기에 5km마다 거리요금 250원(10km 초과 시 적용)이 추가되는 구조다. 이에 따라 수서-동탄은 4450원, 수서-성남은 3450원을 내야 한다. GTX-A도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교통약자가 GTX를 이용하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일반 버스ㆍ전철처럼 무임승차가 적용되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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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동차 고장

코레일 "수도권 전동차 고장, 이상전압에 SIV 퓨즈 소손...합동조사반 구성"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1호선) 전동차 하부 전기장치 화재(연기발생) 등 고장과 관련, "이상전압으로 보조전원장치(SIV) 내부의 퓨즈 소손이 발생한 것"이라며 "안전측 동작(Fail-Safe)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철도에서도 교류전원 방식을 사용할 때 '순간적인 이상전압'이 모두 발생하고 있다"며 "신형 차량-기존 시설 간 인터페이스 불일치 등 문제도 개선하는 중"이라고 해명했다. 코레일은 지난 15일부터 외부 전문가와 차량제작사를 포함한 합동조사반을 구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SIV 소손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과전압' 발생을 막기 위해 △차량 특고압 회로를 사전 차단하는 '보호동작' 개선 △전력 품질 개선장치(RC BANK) 추가 설치 등을 하고 있다.

"열흘새 1호선 新車 전기장치 고장 20건 넘어...승무원도 불안"


전국철도노동조합이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1호선) 전동차 화재ㆍ고장 등 사고와 관련,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노조는 최근 유사한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신형 전동차에 대한 정밀조사를 지시ㆍ감독하고, 사고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 사고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거나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또 양산차량도 초도차량에 준하는 인수검사를 시행하고, 최저가 입찰제도를 개선하는 등 철도차량 도입절차에 대한 근본적인 검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단독] 수인분당선서도 전동차 3대 고장..."전기장치서 불 난 흔적"


14일 오후 5시 30분경 수인분당선에서도 전동차 3대에서 잇따라 고장이 발생해, 하부에 있는 전기장치 부품이 일부 소손됐다. 경인선에서 전동차 3대의 전기장치에서 불꽃이 튄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경인선에서 문제가 생긴 전동차 제작사는 우진산전. 그런데 수인분당선에서 고장이 난 차량은 현대로템이 생산한 차량이다. 문제가 발생한 차량 부품도 거의 같다.

인사동정
영상뉴스
ReN사진관

수서-동탄 간 GTX-A가 오는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개통에 앞서 '국민참여 안전점검단'이 이용자 관점에서 안전성과 편의성 등을 살핀다. 21일 오후 GTX 동탄역에서 안전점검단이 모였다. 지난 19일에 이어 두번째로 참여하는 점검단이다. 22일에는 세번째 점검단이 GTX-A 열차와 시설물을 둘러본다. 점검단에 참여한 이서준(19, 경기 화성)씨는 "열차 승차감이 안정적이고 차량 내부도 쾌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성남역과 수서역 환승ㆍ편의시설에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국토부 "GTX-A 수서ㆍ성남역 일반국민에 첫 공개"


오는 30일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앞두고, 일반국민과 국토부 직원이 참여하는 안전 점검을 한다. 국토부는 19일, 21일, 22일에 일반국민 200여 명과 국토부 직원 70여 명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민참여 안전점검은 국가철도공단이 주관, 참가자 규모를 대폭 늘려 시행한다.

기업동정

현대로템 "대만서 도시철도ㆍ수소 모빌리티 역량 선보여"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도시철도 사업 경쟁력을 알리고, 모빌리티와 인프라를 아우르는 미래 수소 에너지 기술력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페이와 가오슝에서 열리는 '2024 스마트 시티 서밋 & 엑스포(2024 Smart City Summit & Expo)'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대만 시장에서 도시철도 차량과 시스템 강자이자, 미래 수소 에너지의 선두주자로서 사업 역량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도시별 박람회 주제에 맞춰 타이페이에선 도시철도 사업을, 가오슝에선 미래 수소 사업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구성한다.

다원시스 제작, 인천 1호선ㆍ서울 7호선 연장 新車 품평회


인천 1호선 검단 연장선과 서울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선에 투입될 신형 전동차 목업(Mock-up) 품평회가 열렸다. 이들 차량은 다원시스에서 제작한다. 인천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다원시스 경북 김천공장에서 13일부터 이틀 간 1ㆍ7호선 연장선 전동차 목업 품평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인천 1호선 1편성(8칸, 중형전동차), 서울 7호선 8편성(64칸, 대형전동차)을 제작한다.

해외동향

뉴질랜드 오클랜드서 3社 통합철도운영센터 개장


뉴질랜드의 최대 도시인 오클랜드(Auckland)에 3개 철도회사 통합 철도운영센터가 개장했다. 이를 통해 오클랜드 전역의 열차 서비스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센터는 천년에 한 번 일어날 수 있는 대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를 갖춘 건물이다. 또 31km에 이르는 케이블과 약 1500곳의 전력시설, 2개의 백업발전기가 포함됐다.

스위스연방철도, 프랑스에 화물부문 자회사 설립


스위스 연방철도(SBB)가 프랑스에 화물철도부문의 새 자회사를 설립했다. 스위스 착발 국제화물열차는 총 연장 3900km의 '유럽철도화물회랑 1(RFC 1)'을 메인 루트로 운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노선 중 스위스 바젤(Basle)-프랑스 카를스루에(Karlsruhe) 구간에서 선로용량 한계로 인해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Opinion

[철도플랫폼] "전철 개통 전, 완벽하게 사전 점검해야"


김칠환
  / 전 우송대학교 교수


"이번처럼 전철 급전계통의 문제로 열차 운행이 장시간 중단된 것은 한국철도에서 전무후무한 일이 될 것이다."

[소통열차] 열차지연 방지 위한 '여객운송약관'..."승객이 지켜야할 의무" ⑦


김성호
  / 동양대학교 초빙교수


"일반 여객은 위반 행위를 목격할 때 주변 여객들과 함께 직원에게 신고하거나 도움을 요청하는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

(한국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특집 ④) "일본은 고속철도사업 관련 차관 제공이 없으면서, 3개국 중 차량 가격이 가장 비싸고 성능도 가장 낮았다."

(한국 고속철도 개통 20주년 특집 ⑤) "고속철도 운용을 위한 기술요원 선발과 교육은 지금의 안정된 고속철도를 운영할 수 있었던 핵심 요원이 된 것은 틀림없었다."
주간뉴스

40조 철도계획 꺼낸 김동연..."KTX 문산까지, SRT 의정부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의선으로 KTX를 파주(문산)까지, GTX-AㆍC 선로를 활용해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19일 도청에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고속ㆍ일반ㆍ광역철도 27개 노선과 도시철도 15개 노선 등 총 42개 노선을 담고 있다. 총 연장 645km, 사업비만 약 40조 7000억 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경기 북부지역 고속철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연장사업'을 추진한다.

대우'컨' GTX-B 사업시행자 지정..."상반기 전구간 착공"


GTX-B 민간투자사업자인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사업시행자로 최종 지정됐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올 상반기 내 재정ㆍ민자 전 구간을 착공해, 2030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백 차관은 15일 오후 서울역 인근 B노선 재정구간 합동 설계사무소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사업관리를 지시했다.

울산 1호선 수소트램,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오는 2026년 착공해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울산 1호선 건설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울산시는 '울산도시철도 1호선 건설'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제1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 1호선 건설사업은 지난해 8월 기재부에서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했다. 이번에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하면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 4ㆍ7ㆍ9호선 증차사업 순항...2027년 완료


서울 4ㆍ7ㆍ9호선 전동차 증차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3개 노선 증차사업에 투입할 국비를 확보한데 이어, 지난 19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와 공사는 4호선에 4개 편성(453억 원), 7호선 1개 편성(121억 원), 9호선 4개 편성(451억 원)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해 철도사고 70건, 운행장애 137건...탈선만 26건"


지난해 철도사고통계분석 결과 철도사고는 70건이 발생했다. 전년(2022년) 대비 14.6% 감소했다. 하지만 운행장애는 6.2% 증가한 137건으로 집계됐다. 또 철도사고 중 탈선사고가 26건으로 전년 대비 44%가 늘었다. 운행장애의 경우 신호장애가 22건으로 전년대비 37.5%나 증가했다.

교통안전공단, GTX-B '민투'구간 "설계부터 안전진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인천대입구-용산 간 GTX-B 민간투자사업 구간에 대해 '설계단계 철도교통시설 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설계단계 철도안전진단은 이용자 측면에서 열차운행, 철도시설 이용, 타 교통과 연계 시 나타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교통안전공단, 올해 '첫' 철도안전관리협의체 시행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올해 첫번째 철도안전관리협의체를 시행, 운영기관별 열차ㆍ혼잡도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공단은 지난 14일 철도운영자 등의 철도안전관리체계 적극 이행ㆍ유지를 위한 '2024년 1분기 철도안전관리체계 협의체'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협의체는 국토부가 추진하고 있는 '혼잡도 안전관리체계 이행 가이드라인' 개발 연구의 일환이다.

철도공단,' 韓-베트남 고속철도 기술교류회' 열어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19일 대전 본사를 방문한 베트남 교통부 기술 조사단과 '한-베트남 고속철도 기술교류회'를 가졌다. 공단은 기술 조사단에게 한국 고속철도 기술력과 철도 역세권 개발(TOD) 모범사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철도 지하화 사업 등을 소개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 확대


서울시가 선보인 '기후동행카드'를 오는 30일부터 김포골드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인근 지자체로 확대ㆍ시행하는 첫 사례다. 서울시는 서울-김포를 오가는 시민이 월 6만 원대로 무제한 대중교통서비스인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받게 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교통公 신규인력 337명 충원..."심야시간에도 최소 2인1조"


서울교통공사가 역에서 근무할 신입사원 337명을 배치해 최소 '2인 1조' 근무 체계를 실현한다. 그동안 일부 역은 인력 부족으로 심야시간 등에 1명이 근무해 각종 사고와 범죄 대처에 어려움이 있어 최소 2명 이상 근무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광주 1호선 전 역사에 방풍문 설치...전기료 1억 3천만원 절감


광주교통공사가 역사 내 공기질 관리와 에너지 절감을 위해 상무역 등 18개 지하역 전체에 방풍문을 설치한다. 21일 공사에 따르면 2017년 광주 1호선 농성역을 시작으로, 학동ㆍ증심사입구역, 금남로4가역, 공항역, 광주송정역, 도산역 등 6개 역에 방풍문을 설치했다. 공사는 아직 방풍문이 설치되지 않은 12개 역도 내달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일산선(3호선)서 전기공급 장애 "6시간 만에 복구...출근길 대란"


서울 3호선(일산선) 하선(일산ㆍ대화방면)에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 출근길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장애가 난지 약 5시간 40분이 지난 오전 10시 10분경에서야 복구됐다. 15일 오전 4시 32분경, 일산선 원흥-원당 구간 하선에서 전기공급 시설에 문제가 생겨, 단전이 발생했다. 이때문에 구파발-정발산 구간에서 하선으로 전동차가 다니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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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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