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를 '덜' 쓰는 다양한 방법!
2022.3.16
소소하고 사소한 녹색생활 26 
<나무를 생각하며, 종이 안 써보기>
셋째 주 수요일마다 소소하고 사소 녹색생활과 정보를 전해드리는 활동가 먼지♻️입니다. 
 
지난 주부터 산불 뉴스에 눈을 떼지 못 했습니다. 다행히 어제부로 213시간만에 산불이 진화되었다는 소식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울진-삼척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초유의 국가적 재난으로 기록 되었는데요, 하루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은 지역민들의 시름은 물론, 녹색연합과 20년간 함께 해온 산양의 서식지와 금강소나무숲를 비롯한 많은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종이는 숲이다." 종이 사용을 줄여 원시림을 살리자는 취지로 10여년 전 녹색연합이 진행했던 캠페이의 이름입니다. 불에 사라진 나무를 지켜만 봐야하는 속상한 마음, 종이를 아끼면서 달래볼까요. 
종이는 숲이다
 
4월 5일은 식목일입니다. 몇 해 전부터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자는 이야기가 종종 들려오는데요, 기후변화로 인해 나무를 심기 좋은 시기가 4월보다는 3월이 알맞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4월이든 3월이든 직접 나무를 심기란 절대 쉽지 않아요. 저는 집앞 마당도 없고, 뒷산도 없는 동네에 살거든요 🤔그래서 '종이는 숲이다'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무릎을 탁 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전까지는 종이를 나무와 숲으로 연결지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던 것이죠. 나무를 심을 수 없다면 나무를 베지 않는 방법, 종이를 아껴쓰는 것을 실천해볼 수 있지 않을까요?
숫자로 보는 종이

1️⃣
1 : A4 용지 1만 장(4상자)을 만드는데 원목 한 그루가 필요하다. 

3️⃣
3 : 우리 국민 1인당 연간 종이 사용량은 2017년 기준 191.4kg으로 전 세계 1인당 연평균 종이 사용량(57kg)의 3배가 넘는다.

4️⃣
4 : 국내 한 해 종이 소비량은 2017년 기준 약 991만 톤이다. 나무로 환산하면 약 2억 4,000만 그루로 2014년 식목일에 심은 나무보다 약 4배 많은 나무가 한 해 종이 생산을 위해 베어지고 있는 셈이다.

3️⃣0️⃣
30 : 식목일에 심는 나무는 어린 묘목이지만 종이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살릴 수 있는 나무는 30년 이상 햇빛과 물을 머금고 자란 원목이다.
종이를 아낄 수 있는 다양한 방법

- 보지 않는 신문, 잡지 구독 안 하기
- 주방용 종이 타월 대신 행주 사용하기
- 휴지 대신 손수건
- 일회용 젓가락, 종이컵 사용 안 하기
- 인쇄를 꼭 해야 할 필요가 없다면 파일로 보기
- 청구서, 영수증 온라인으로 받기
- 재생종이 사용하기
- 파쇄지는 소포 보낼 때 충전재로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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