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조후기 |
벽 안에 갇힌 세 아깽이
아기고양이가 벽 안에 갇혀 3일째 울고 있다는 제보가 올라왔습니다. 아깽이들이 볼볼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지붕끝 구멍으로 빠진 듯 보였어요. 울음소리로 위치를 파악하고 벽을 뚫어 내시경 카메라로 내부를 확인해보니 한마리가 아니었습니다. 2마리를 구조했지만 벽 안에서는 여전히 울음소리가 들리는 상태. 하지만 소리가 너무 미약해서 위치확인이 쉽지 않았습니다... #계속보기
| 입양후기 |
2020년 10월, 날씨가 쌀쌀해지기 전에 여섯 친구들이 묘연을 만났습니다. 달이, 심바, 딩동이, 미남이, 단지, 반지의 새로운 한달은 어땠을지, 집사님들이 보내온 이야기를 전합니다.
가족을 알아봤다는 듯이 입양 첫날부터 전혀 낯가림없이 가족에게 골골송을 들려주었다는 달이(이제는 연두) "제가 가는곳 다 쫓아다니려고 해서 화장실갈때는 살짝 난감하지만 연두로 인해서 강제로 부지런한 아침형 인간이 되기도 했고 집안 분위기가 확 살아나서 행복한 요즘이에요"
첫째냥이 누나가 생긴 심바(이제는 봄)는 작은방에서 적응을 마치고 이곳저곳 탐색도 모두 끝냈다고 해요. "봄이는 서열 1위 막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 (첫째) 모네가 하던 애교를 봄이가 그대로 다 보여주네요. 둘이 닮아가는 게 참 신기합니다"
또래 고양이들과 북적북적 지내다 혼자 있게 되어서인지 숨어서 나오지 않고 밥도 잘 안먹어 한동안 걱정을 많이 시켰다는 딩동이(이제는 자룡) "지금은 엉덩이를 제 얼굴에 붙이고 잘 정도로 찐친이 되었습니다. ...눈 마주치면 제 얼굴을 열심히 핥아주더라구요. 좋은데... 아프구... 아픈데 귀엽고^^"
센터에 있을 때 여러 냥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미남이(이제는 바로)는 외동냥이로 입양을 갔어요. "샤워도 한 번 무사히 해냈고, 이제는 식사 패턴도 잡혀서 아주 조금씩이나마 체형이 개선되고 있어요... 집사인 저도 건강해져야겠단 자극을 받는 건 덤이고요." 
사랑스러운 표정,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단지는 대가족을 만났어요. "첫날부터 꾹꾹이와 골골송을 불러주며 빠른 적응을 하였고 지금은 온 가족에게 사랑받는 사랑둥이막내가 되었어요. 사냥할 때는 채터링과 함께 높은 점프력도 보여주고... 잠을 잘때는 꼭 저랑 같이 자야 잘 수 있대요 :)"
얌전얌전하던 반지(이제는 계피)는 통통 튀는 이름이 때문인지 똥꼬발랄할 모습으로 변신했대요~  "오랜 고민 끝에 들인 둘째의 애교 덕분에 저희는 요즘 두배로 행복합니다. 첫째와 같이 다정하게 같이 놀고 같이 밥먹고 같이 잠드는 모습을 보는 날이 가장 큰 바램이 되었습니다." 
활동보고 | 2020.10~2020.11
10월의 고보협 지원활동 요약
한달간 TNR 지원 200마리, 치료지원 15건, 환묘지원 50건, 통덫대여 71건, 12건의 철제케이지 대여, 홍보지발송 443장, 734건의 상담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10월 한달 동안 운파님, 강지운님 외 여러 회원님들이 돌보는 냥이들에게 2,795묘분의 영양지원, 346묘분의 구충지원, 83묘분의 치료회복지원을 진행했습니다.  #더보기

구내염으로 치료받은 무법자, 치즈야, 노랑이둘, 턱뼈탈구와 송곳니 골절로 아팠던 상구와 산이, 피부치료를 받은 똥깡이와 보노보노, 더 추워지기 전에 빨리 건강해지길!  #더보기

| 입양센터 JIBRO |
시크냥이, 찐계란을 소개합니다 

고보협 입양센터 집으로(JIBRO)에서 묘연을 찾고 있는 시크한 포커페이스 찐계란(2살, 여)입니다~ 삶은 달걀의 흰자처럼 뽀얀 털에 동글동글한 얼굴, 반숙과 완숙의 오드아이 냥이랍니다. 기본검진과 전염병 검사, 중성화수술을 완료했어요. 사진이나 링크를 누르면 찐계란의 멋진 사진과 사랑스런 일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냥이를 찾습니다 |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인근에서 턱밑 까만 털이 있고 발 부분이 흰색인 턱시도 냥이(2살, 남, 중성화 완료)를 찾고 있습니다. 목격하신 분이나 보호하고 계신 분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시는 회원님들은 아래 링크를 눌러 냥이 정보를 다시 한번 살펴봐 주세요.

| 회원 구조묘 |
임보가족, 평생가족을 찾습니다

| 회원 구조묘 중 임보/입양이 시급한 아이들의 홍보를 돕습니다.   
2개월 전 케이지에 한마리씩 담겨 빌라 앞에 유기된 4마리의 아이들. 병원에 데려가 확인하니 중성화도 모두 되어있었다 합니다. 네 아이들 모두 사랑스럽고 애교가 많은 친구들입니다. 구조자 가족분들이 모두 고양이 알러지가 있어 오래 돌보기 힘든 상황이라, 아이들을 위해 임시보호, 평생가족이 되어주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으뜸이의 슬기로운 쉼터생활
시각장애와 중증 간질을 앓고 있는 으뜸이는 독한 약 때문에 잠이 들어있을 때가 많아요. 하지만 깨어있을때면 열심히 걸어다니며, 남들보다 조금 짧은 하루를 씩씩하게 살아나갑니다. 강하고 멋진 으뜸이를 따뜻하게 응원해 주세요!

고보협은 정부의 지원 없이 여러분의 후원만으로 운영됩니다. 후원금은 구조, 치료, TNR과 같은 직접적인 길고양이 지원에 사용됩니다. 2020년 10월의 신규 후원자 230분 모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필요한 곳에 소중히 사용하겠습니다.  #더보기

냥이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고보협소식지를 전해주세요
한국고양이보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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