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미 작가 신간 《느티나무 수호대 》 100명 서평단 모집
인문서의 '넓이와 깊이'를 더해 나갑니다.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 기념판 국내 첫 출간
한마디로 규정할 수 없는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재조명되는 작곡가,
박찬욱 감독이 영화로 만들고 싶은 쇼스타코비치의 삶을
가장 입체적으로 그려낸 책!

교차하는 증언들 사이에서 드러나는 진실의 다양한 얼굴,
엘리자베스 윌슨의 『쇼스타코비치: 시대와 음악 사이에서

"그동안 쇼스타코비치에 관한 여러 책이 나왔지만, 이 책만큼 포괄적이면서도 객관적인 다큐멘터리를 찾기는 어렵다."
_문학수, 음악평론가, 전 《경향신문》 음악 전문 기자

박찬욱 표 음악 영화를 기대해도 좋을까. 그는 “당장은 못 만들겠지만 길게 보고 생각하는 게 있다”며 “넬슨스가 가장 잘하는 종목 중 하나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이다. 쇼스타코비치의 전기 영화는 아니고, 그가 등장하는 영화를 꼭 해보고 싶다. 언제가 될지는 잘 모르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_ <박찬욱 감독 "안드리스 넬슨스에 매료, 쇼스타코비치 영화하고파">, 《아시아경제》

쇼스타코비치를 좋아하시나요? 최근 KBS 뉴스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바라보는 동시대인들의 심경을 가장 잘 표현한 음악이 바로 쇼스타코비치의 작품"이라고 전하며 그의 음악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를 소개했습니다. 쇼스타코비치는 스탈린 치하에서 기구한 삶을 살아야 했던 예술가입니다. 그의 음악은 그가 살아 있을 때처럼 널리 사랑받고 있지만, 그의 삶은 냉전으로 인하여 온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신냉전 시대라는 말이 나오는 지금 우리의 삶은 어떨까요? 시대에 휩쓸리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을까요? 쇼스타코비치를 좋아하신다면 냉전 시대가 만든 한 예술가의 서사시를 통해 '시대'와 '삶'에 대해 생각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쇼스타코비치와 관련된 몇 권의 책이 나왔지만, 『쇼스타코비치: 시대와 음악 사이에서』는 그중에서도 특별한 책입니다. 이 책은 2006년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개정판이 출간된 Shostakovich: A Life Remembered를 번역한 책으로, 저자 엘리자베스 윌슨은 이 책을 위해 쇼스타코비치와 관계를 맺은 수많은 인물의 증언을 모았고, 그 과정에서 수십 건의 도서와 자료를 검토한 것은 물론이며, 필요한 경우 직접 관련된 인물들과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확인받았습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쇼스타코비치를 주인공으로 하는, 그에 대해 수많은 사람이 증언하는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들의 기억과 평가, 증언 속에서 한 예술가의 인생이 모자이크처럼 펼쳐질 것입니다.
영어권 최고의 서평가가 미치코 가쿠타니가 전하는
분열과 고립의 시대를 위한 서평
알라딘 편집장의 선택 후
책읽기 분야 1위
"기쁜 마음으로 이 보석함을 열자."
"읽고 싶은 책 위에 표시한 동그라미가 점점 늘어간다."
_ 알라딘 김경영 MD 편집장의 선택 후기

  • 세계를 읽는 아흔아홉 가지 로드맵
  • 우리가 책을 읽는 이유에 답하는 서평집

퓰리처상을 수상하고 ‘영어권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서평가’로 불리는 미치코 가쿠타니의 새 책입니다. 이 책에서 가쿠타니는 비평가가 아닌 독자가 지금 읽거나 다시 읽을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는 책을 모아 소개합니다. 그 책들은 모두 우리가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우리가 왜 책읽기에 빠져들었는지 그 이유를 상기시켜”주는 책들이면서, 서로 분열되어 팽팽히 맞서는 오늘날 세계에서 참고할 책이라는 점이 인상적인 책입니다.

미치코 가쿠타니는 이 책을 통해 책읽기가
“이 산만한 시대에 점점 보기 힘든 깊이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역사를 보는 아주 놀라운 창을 열어”주며, “점점 부족화·양극화되는 세계에서 더욱 소중해지는 공감을 촉진”하며, "정치와 사회의 분열로 쪼개진 세계에서” “시간과 장소를 가로질러, 문화와 종교 그리고 국경과 역사 시대를 가로질러 사람들을 연결할 수 있다”라고 강조합니다. 

책을 통해 분열과 고립의 시대를 지나는 방법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지금 이 시대의 책읽기의 기쁨과 중요성을 알려주는 이 책을 선택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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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만큼 가성비 높은 인간 행위는 없다. 책을 믿으라. 앉은 자리에서 우리가 어떻게 세상의 모든 이치를 배우겠는가. 가쿠타니는 안목 있는 독자만이 훌륭한 저술가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그는 한 권의 책을 여러 권으로 증폭시키고, 융합(jumping together)의 세계로 이끈다. 앎의 쾌락이란 이런 것이다. 나(내 몸)는 이 책이 되고 싶다. 외롭고 황폐한 시대, 전세계 독자들이며 『서평가의 독서법』으로 접속하자."
_ 정희진(서평가, 월간 오디오매거진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추천사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후 20년, 
김중미 신작 장편소설 『느티나무 수호대』 서평단 100명 모집
3월 28일 출간 예정
“인간이 ‘함께’ 나아질 수 있다는 믿음."
_ 김영희(전국국어교사모임) 강력 추천!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후 20년.
변함없이 외로운 이들의 마음을 등대처럼 밝힌 김중미 작가가 전하는, 
우리 곁에 찾아온 새로운 이웃과
희망을 포기하지 않은 아이들의 이야기

대포읍의 느티나무 정령과 외로운 아이들이 펼치는 우정과 연대
변함없이 약자들의 편에서 낮은 목소리에 귀 기울여 온 김중미 작가의 신작 청소년소설. 한국 사회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며 2000년을 열어젖힌 『괭이부리말 아이들』 이후 20년, 그사이 우리 곁의 새로운 이웃이 된 이주민 가족들의 삶을 따뜻한 눈길로 전하는 이야기다.

『괭이부리말 아이들』에서 인천 만석동을 배경으로, 가난한 노동자 가정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성장담을 그렸던 그는 이번 신작에서 이주 노동자들이 삶의 터전을 꾸린 김포 마송 지역(작품 속 지명 ‘대포읍’)을 무대로, 다양한 처지의 10대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며 성장해 가는 모습을 담았다. 마을의 오래된 느티나무 안에 또 다른 공간이 있다는 판타지적 상상력을 펼쳐, 독자들에게 돌봄과 연대, 공동체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진실한 문학의 감동을 선사한다.

서평 이벤트
  • 신청 마감일 : 3월 26일
  • 당첨자 안내 : 3월 27일, 이메일 및 문자 안내
  • 도서 발송 : 3월 29일 예정
  • 서평 마감일 : 4월 17일까지
[책방넷X돌베개]
책과 동네 책방이 꿈꾸는 ‘연대’를 위한 연속 대담회
도쿄 동네 책방 'Title' 쓰지야마 요시오 초대 대담 포함
책을 통해 바다를 건너온 질문과 위로에서 시작된 대담회를 안내합니다.

도쿄를 대표하는 동네 책방 ‘Title’서점 쓰지야마 요시오 대표님은 저서 《작은 목소리, 빛나는 책장》의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 동네 책방의 안부를 묻고, 바다 건너에서 같은 꿈을 꾸고 있다는 것에 큰 위로가 된다는 메시지를 건넵니다.

책을 읽기 힘든 시기라고 하지만 바다를 건너온 질문과 위로를 생각한다면 ‘아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책에는 책을 대하는 사람들의 꿈이 담겨 있습니다. 책방넷과 돌베개는 바다를 건너온 쓰지야마 요시오 대표님의 메시지에 힘입어 3번에 걸친 이야기의 장을 만들고 책과 책방의 미래를 위한 다양한 유대의 방식을 책방지기, 독자 등과 함께 탐구하고자 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신청마감 : 4월 27일까지(신청 시 3회 안내)
  • 개별 대담 안내 : 하단 내용을 참고해 주세요. 더 자세한 정보는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구글폼으로 이동해 주세요.

1차 대담. 한국의 Buy Book Buy Local 캠페인, ‘신도시 변두리 동네 책방과 서울 힙한 동네 책방 이야기’
책방은 동네를 살린다! 동네 책방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 대담 시간 : 4월 14일, 19:30~21:30/ 돌베개 유튜브 라이브

2차 대담. 한국의 동네 책방은 무엇을 꿈꾸나요? 도쿄 동네 책방 ‘Title’과의 만남
한국과 일본 동네 책방이 하고 싶은 말
- 대담 시간 : 4월 21일, 20:00~22:00 / 돌베개 유튜브 라이브

3차 대담. 책을 사랑한 독자, 책과 책방으로 삶을 일구는 청년예술가 이야기
독자의 삶을 바꾼 책과 책방 이야기를 아시나요?
- 대담 시간 : 4월 28일, 19:30~21:30 / 돌베개 유튜브 라이브
4월 28일에 주목할 신간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저서 출간.
"검찰 ··· 그들의 수사가 얼마나 허망하고 거짓인지 설명하겠습니다."

4월 28일 돌베개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의 책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책은 '유우성 사건'을 통해 일반인은 자세히 알 수 없는 검찰과 국정원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진실을 발견하는 길은 힘들지만, 드러난 진실이 세상을 바꾸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믿으시는 분, 김용민 의원을 지지하시는 분, 검찰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김용민 의원의 책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누가 죄인인가?”, 본문 미리 읽기
나는 국가가 국민을 어두운 터널로 몰아넣는 일을 막고자 한다. 국가의 연쇄 범죄를 끊어야 한다. 그래서 나는 사건의 진실을 기록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우리 사회에 제안하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가, 왜, 무엇을 잘못했는가?’라는 질문부터 던져야 한다.
···
나는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수사기관, 특히 검찰을 매우 신뢰했다. 그래서 그들이 작성하는 진술조서는 조사받는 사람이 한 말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서 기재해 준다고 믿었다. 아니 믿고 싶었을 수도 있다. 물론 내가 검찰시보로 누군가를 수사할 때도 그렇게 했다. 그래서 조서를 꾸민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게 아니라고 정정해 주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여전히 대다수의 국민들은 조서를 꾸민다고 할까? 일제강점기 친일 경찰들 혹은 독재 시대 수사관의 고문으로 허위자백을 하면서 생긴 말일 것이라고 추측해 보았다. 그러나 나는 ‘유우성 사건’을 변호하면서 조서를 꾸민다는 말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조서를 꾸몄다.
···
“누가 죄인인가?”
···
국가와 언론은 유우성 사건을 ‘증거 조작’ 사건이라고 축소했지만 나는 사건을 담당한 변호인으로서 평범한 시민을 간첩으로 둔갑시킨 ‘간첩 조작’ 사건임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 이 책은 내가 변호인의 입장에서 겪은 유우성 사건을 중심으로 기록하고, 뒤에 수사와 재판을 통해 밝혀진 내용들을 정리하는 순서로 구성했다. 가능한 시간의 흐름을 따라 기술하되, 사건 중심으로 기술하기도 했다. 독자들은 이 책에서 법을 악용하고 왜곡하는 ‘법기술자’들, 법으로 무고한 시민을 괴롭히는 ‘법괴물’들을 만날 것이다. 두 눈 부릅뜨고 진실을 마주하고 무엇을 바꿔야 할지 함께 고민해 주시기를 바란다.

_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그동안 돌베개에 있었던 일
‘과학기술학자가 성형을 연구하기까지’, 임소연 인터뷰
스승의 귀환 | 신영복 7주기 기념 | 인문학 특강
호외편부터 6강까지 등록

돌베개는 신영복 선생님을 추모하며 매주 금요일 신영복 선생님의 목소리가 담긴 강의를 유튜브로 올리고 있습니다. 선생님의 말과 글을 함께 생각해 주시고 널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돌베개의 대표 저자 건축가 승효상
유 퀴즈 온 더 블럭, 2월 15일 출연!

한국 건축의 새로운 장을 개척한 세계적인 건축가 승효상 선생님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돌베개 어린이/청소년 독서지도안
  • 《호랑이를 덫에 가두면》(초등)
  • 《올리브색이 없으면 민트색도 괜찮아》(중등)
  • 《더 이상 도토리는 없다: 도서관 소설집》(중등, 교사용/학생용)
  • 《캐스팅: 영화관 소설집》(중등)
  • 다운받기 버튼을 통해 돌베개 어린이/청소년 도서 목록도 보실 수 있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돌베개 올림.

돌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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