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그톡 : 봄이네...?🌸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여러분 티그톡입니다

모두들 잘 지내셨나요? 사실 지난주에 티그톡이 발송됐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습니다..내부적 일정으로 인해 발송하지 못했던 점 기다려주신 구독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실수가 없도록 에디터가 주의 또 주의하겠습니다!

벌써 날이 확 풀리면서 봄이 찾아왔어요 비록 봄 나들이를 마음대로 갈 수 없는 상황이지만 다들 지나가며 벚꽃을 보며 힐링하시기를 바랄게요🌸

눈물을 흘리며 벚꽃을 보던 에디터가 문득 '식물도 협업이나 소통을 할까..?' 라는 궁금증에 오늘 뉴스레터는 오랜만에 소통 컨텐츠로 시작합니다!

오늘의 티그톡😼

봄이네...?🌸

10초 요약💭

- 식물도 소통을..?

- 생각보다 복잡한 그들의 언어

- 티그리스 10주년!

뭐야..울엄마 프산가...?

위대한 식물🌱

여러분은 혹시 반려식물을 기르시나요? 에디터도 공기를 정화해주는 몬스테라를 키우고 있는데요! 단순한 인테리어를 넘어 심리적인 안정과 공기 정화효과를 누리는 플렌테리어를 취미로 삼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지구에는 없어서는 안될 식물들도 인간과 동물처럼 똑같이 의사소통을 한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벚꽃의 대명사 진해 군항제! / 출처:미디어뉴스

식물들의 의사소통 방법

2009년 전세계를 강타한 명감독 제임스 카메론의 영화 아바타 모두 기억하시나요? 아바타는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성 '판도라'로 향한 인류가 원주민 '나비족'과 대립하는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입니다

여기서 원주민 나비족들은 '사헤일루'를 통해 식물 혹은 동물과 교감을 이뤘는데요! 사헤일루는 나비족뿐만 아니라 식물과 동물끼리도 교감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현실에서도 식물들은 사헤일루처럼 눈에 보이는 교감은 아니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의사소통을 한다고 하는데요 그 방법들을 알아볼까요?

영화 아바타의 영혼의 나무

다양한 화학 물질로 대화!

인간이나 동물은 외부의 공격이나 위협에 도망가거나 맞서 싸우지만 식물은 움질일 수 있는 범위가 한정적이라 그대로 당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공격을 받거나 상처를 입으면 세포간 전달로 위험 신호를 몸의 다른 부위에 전달한다고 하네요! 어떤 방식인지 알아볼게요!

1) 전기와 화학으로⚡💥

미국의 위스콘신 대학교의 식물학자 시몬 길로이와 토요타 마사츠구 박사는 2018년 식물이 감지하는 위협 신호에 대한 연구 결과로 식물은 위협을 받으면 칼슘 이온을 통해 전달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식물에 칼슘 이온농도를 체크하기 위해 녹색형광 물질 유전자를 투입하고 이파리를 자르거나 애벌레가 갉아 먹도록 한 뒤 이온 칼슘 이온농도를 체크했는데 위협을 받고나서 몇 초 후 바로 형광물질이 발산됐습니다 이 칼슘 이온이 발생되면 스트레스성 호르몬인 자스몬산이 생성되는데! 이 자스몬산이 식물의 세포벽을 단단하게 만들어 먹기 어렵게 만들고 곤충의 소화를 방해하게 만든다고 하네요!🤢

2) 혼자가 아닌 서로!

혼자서 세포-세포간 전달뿐만 아니라 식물간 의사소통도 전기신호로 전송한다고 합니다

이 방식은 위에서 말씀드린 아바타와 비슷한데요! 아바타에 보시면 식물이 심장 박동을 하는 것처럼 일정 주기로 빛이 움직이는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것처럼 식물들도 실제로 뿌리에 있는 공생 곰팡이인 균근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뿌리줄기, 음향 통신, 동종 뿌리 접촉, 뿌리 사이 화학물질 교환을 통해 서로 정보를 전달한다고 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토양의 역할인데요! 토양은 통신 전도체로서 마치 구리선처럼 식물 사이의 초고속 전기 신호를 전달해준다고 합니다! 에디터도 논문과 자료를 살펴보면서 정말 놀랐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