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5(화)  구독하기   지난레터 

안녕하세요, 님? 쿠키예요. 아직 2021이라는 숫자가 좀 어색해요. 날짜를 적을 때 한동안은 2020년으로 오타를 낼 것 같기도 하고요. 올해 우리는 또 어떤 경험을 하게 될까요? 작년에는 코로나 때문에 모두가 힘들었던 만큼 올해는 좋은 일만 가득하면 좋겠어요💚 
그래도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우리를 힘들게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알게 모르게 단단해졌을 내가 또 어떻게든 극복하거나 견뎌내거나 하겠죠. 님, 우리 올해도 잘살아 봐요! 

🍲 오늘의 메뉴 - 짬짜면

일을 하다 보면 이걸 해야 할까, 저걸 해야 할까 선택하기 어려운 순간이 많죠😵. 선택지들의 장단점을 비교해봐도 쉽게 선택할 수 없고, 상부에서도 쉽사리 의사결정을 해주지 않을 때 ‘도대체 어쩌란 말이냐~’ 하는 생각이 들곤 해요. 올해도 일하면서 여러 선택을 해야 할 텐데, 부디 합리적이고 지혜로운 선택을 할 수 있길 바라봐요. 
그런 의미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날엔, 짬짜면을 추천합니다! 짬뽕을 먹을까, 짜장을 먹을까 항상 고민하는 우리에게 늘 훌륭한 선택지가 되어주곤 하죠. 그릇에 칸막이를 추가하는 대안으로 전 국민의 고민을 한 방에 해결해준 것처럼요. 짬짜면의 지혜를 배워갈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짬뽕 한 입, 짜장면 한 입🥢 먹어보는 건 어떨까요? 

🗨️ 소소Talk
🥄뉴스 한 입
이러다가 AI가 노벨상을 타는 날이 올 수도!🖥️ 이세돌 고수를 제패했던 알파고, 기억하시나요? 이번엔 AI가 생물학자를 이겼다는 소식입니다. 단백질의 구조🧬 예측은 엄청 복잡해서 몇 년까지 걸리곤 했어요. 반면 AI는… 지난 50년간 과학자들이 파악해온 정보를 학습하고는 며칠 만에 파악해냈다고 해요. AI가 게임이나 자율주행이 아닌 기초 과학에서도 인간을 뛰어넘으면서 과학계가 충격을 받았다고..

👉활용예시
이 대리: 쿠키 씨, 난 가끔 AI가 내 일을 대신해 줬으면 좋겠어. 나보다 잘 할 텐데 말이지...
쿠키: 그 생각을 가끔 하신다고요? 저는 맨날 하는 걸요, 하하! AI가 저희보다 진짜 빠르고 정확하게 할걸요? 얼마 전엔 생물학자도 이겼대요.
이 대리: 생물학자도🥼? 어떻게? 
쿠키: 생물학적으로 단백질 구조를 파악하는 게 시간이 되게 오래 걸리는데, AI가 그동안의 정보를 쫙 학습하더니 며칠 만에 뚝딱해냈대요. 
이 대리: 오, 역시 AI는 다르다.  근데 생물학자들은 약간 허탈하기도 하겠다. 
쿠키: 네. 사람이 하면 몇 년까지 걸리는 작업이거든요. 알파고처럼 게임이나 자동주행 같은 조작 기술뿐 아니라 과학의 영역까지 AI가 제패하는 걸 보고 충격을 받았대요😧. 이러다가 AI가 노벨상 받는 날도 오겠다는 반응들도 있고요.
이 대리: 그래, 그럴 거 같아. 우리도 말은 AI가 우리 일 대신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지, 실제로 그렇게 되면 꽤 충격을 받을 것 같다… 
쿠키: 아마 그렇겠죠? 전 이번에 새삼 또 빠른 기술 발전에 놀랐어요. 빠르다 빨라 현대사회!

🥢상식 한 입
광기의 애벌레를 아시나요?🐛 (※애벌레 사진 주의 ※생각보다 징그러울 수 있음)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이 애벌레는 머리 허물을 버리지 않고 본인 머리에 차곡차곡 올려놓는답니다. 최대 13번 허물을 벗는데, 4번째 허물을 벗을 때부터 광기 어린 모자를 만들어요. 천적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요! 머리가 여러 개면 천적들이 사냥할 때 헷갈릴 테니까요.

👉활용예시(카페)
김 대리: 쿠키 씨, 오늘 출근길 너무 추워… 나 이제 패딩 모자 안 쓰고는 못 다니는 지경에 이르렀어...
쿠키: 저도요… 전 겨울에 패딩 모자나 비니 없이 맨 머리카락으로는 못 다니는걸요. 아, 모자 하니까 생각난 건데 애벌레 중에 머리 허물을 모자로🎩 쓰는 애가 있대요.
김 대리: …? 그게 무슨 말이야?! 
쿠키: 애벌레 단계일 때 허물을 벗잖아요… 그때 자기 머리 허물을 머리 위에다가 쌓아놓는대요. 그러니까 멀리서 봤을 땐 머리가 여러 개인 것처럼 보이고요.
김 대리: 와 올해의 가장 쇼킹한 정보다. 아니, 왜? 이유가 있는 거야? 
쿠키: 생존을 위한 거래요. 새들이 애벌레를 잡아먹잖아요. 그 때 애벌레 머리가 여러 개로 보이니까 새들이 혼란스러워하면서😵 사냥 실패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 
김 대리: 자연은… 정말 놀랍다. 이런 거 처음 들어봤네! 
쿠키: 얘기로 듣는 것보다 사진으로 보면 진짜 더 충격적인데! 보여드릴까요ㅎ? 잠이 확 깰 텐데... 
김 대리: 아....아냐. 거절할게. 이미 잠 깼어… 

콘텐츠 한 모금
거꾸로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 수능을 마친 고3 학생들과 가수 강산에 씨가 만난 영상이 화제예요. 강산에 씨가 학생들에게 노래 <거꾸로 흐르는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불러줬는데요. 삶의 큰 전환점을 앞두고 고민과 걱정이 많은 학생들에게😢 필요했던 위안과 응원을 노래해요. 덩달아서 감동하고, 위안도 받게 되는 영상입니다.

👉활용예시
쿠키: 진저 씨 혹시 이 영상 봤어요? 고3 학생들이랑 가수 강산에 씨가 만나는 건데… 정말 좋아요.
진저: 이거 유튜브에 떠 있는 것만 봤는데! 어떤데요?
쿠키: 우리 고3 때 생각하면, 정말 아득했잖아요. ‘몇 년 동안 고생했는데, 하루 만에 모든 게 다 끝나는 것 같고… 수능 성적도 생각만큼 안 나와서 앞으로 난 어떻게 되는 거지😥’ 하고요. 영상에 나오는 학생들 보니까 그때가 떠오르더라고요. 
진저: 으, 맞아요. 지금 고3 학생들이 딱 그럴 시기네요. 헝...
쿠키: 강산에 씨가 그 연어 노래 있죠, 그걸 부르는데… 가사가 정말 적절하더라고요.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들 같은 학생들에게 들려주는 응원가💪 같았어요. 
진저: 원래도 좋은 노랜데, 새로운 삶을 앞둔 고3 학생들에게 들려줘서 더 의미 있게 들렸겠어요.
쿠키: 네. 그리고 학생들이 감동한 모습에 강산에 씨도 행복해하는 모습도 참 좋았어요. 오랜만에 아주 훈훈한 영상이었네요. 눈물 나니까 퇴근길에 보시길 추천합니다.

📝 메뉴 추천받아요
"이런 날엔 이 음식이 땡겨요!" 하는 메뉴가 있다면, 저희에게 추천해주시겠어요?
친구: 넌 그런 얘길 어디서 다 듣고 오는거야? 
님: (씨익 웃으며) 슬점이라는 뉴스레터가 있는데 말이야~ 링크 보내줄게!
한 고등학생 구독자 분이 슬점에 대한 메세지를 남겨주셨어요! 슬점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아직 대학도 들어가기 전이지만 퇴직할 때까지 뉴스레터를 해달라고 하셨어요. 감사해요! 근데 잠깐만요... 퇴직할 때까지요🤣?
여러분 오늘 슬점은 어떠셨나요?😗
슬점
wise.lunchtim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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