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님, 잘 지냈어요? + 북토크 후기 +유튜브 업로드 소식


015. 2021/6/20 일요

안녕하세요, 00님!

넘넘 오랜만이예요...🥺
제가 이번 주 내내 너무너무 바빴어요.
며칠동안 하루 4-5시간만 자면서 
책상에 앉아 그림만 그렸는데
정신을 차려보니 일주일이 훌쩍 흘러갔더라구요ㅋㅋ

레터를 이렇게 길게 안 보낸게 처음인 것 같네요. 
(보통 3-4일마다 보내는데 처음으로 10일만!)

어느새 봉현읽기를 시작한지 2달이 되었어요.
봐주시는 덕분에 제가 열심히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무엇이든 뚝딱뚝딱, 꾸준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에세이는 없고, 북토크 후기와 그림그린 신간 소식,
그리고 새롭게 업로드한! 
<봉현읽기> 유튜브 소식을 전합니다 🎉

그간 읽으셨던 <봉현읽기> 에세이를 글로만 읽으셨는데요. 
영상이 더해진 '영상 에세이' 라는 형태로도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어요.
오늘 올린 영상은 짧은 티저구요, 
다음에는 목소리가 녹음된 영상을 올릴게요.
많관부...구독과 좋아요..댓글 부탁드립니 호호 👀
(제가 이런 말을 하는 날이 올 줄은 몰랐네요ㅋㅋㅋㅋ)

그럼 아래에 이어서! 😆
근황과 함께 우리 이야기 나눠요! 

봉현

1.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출간 기념 온라인 북토크 후기!


지난 화요일, 6월 15일에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책 작가님들과 함께 출판사와 온라인 북토크를 했어요. 100분이 넘게 함께 해주셨고, 와글와글 여러명이 하는 북토크는 처음이었는데, 너무너무 훈훈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코로나만 아니라면 우리 맥주잔 기울이며 🍻 만났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더더욱 진해졌던 시간이었네요. 😭 함께 해주신 독자님들 모두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열흘만에! 2쇄를 찍었어요! 책 발전소 한정 에디션이 있어서 3쇄 같은 2쇄를🥰 감사합니다! 

2. <죽이고 싶은 아이> 표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행운이 너에게 다가오는 중> 이꽃님 작가님의 신작 소설입니다. 출간되자마자 중쇄, 청소년 1위, 영화화 결정, 판권 수출 등등.. 놀라운 소식이 가득한 엄청난 작품이고요. 이꽃님 작가님의 작품이 얼마나 흥미진진한지..다들 아시겠지만 이 작품은 정말 놀랍답니다.. 👀  리뷰에 극찬이 가득해요, 꼭 한번 읽어보시기를!

올해는 소설 책 표지만 3권을 그렸네요. 올해 10권쯤 표지 그림을 그려보고자 하는 목표와 희망이 있답니다. 호호 (출판사 분들 작가님들 보고 계시나요? 🙋‍♀️ 여기 마감 철저히 지키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어요오
저도 글을 쓰지만, 역시 그림그리는 창작자로 사는 일은 또 달라요. 다른 작가님의 작품에 하나의 결을 더하는 보람과 뿌듯함이 있어요. 이 소설의 메세지가 한 컷의 그림으로 독자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3. <봉현읽기> Youtube New Start! 🖥

 
원래는 <Monday Moment Mood> 라는 이름으로, 그림이 움직이는 영상을 올리는 채널이었는데요. 그간의 그림 영상은 재생목록으로 돌려두고, 유튜브 채널 자체를 <봉현읽기>로 바꾸었답니다!

그간 00님이 봉현읽기 메일을 통해 글을 '읽어' 왔다면, 봉현읽기 유튜브를 통해서는 영상을 '보고' '듣는' 방식으로 제 글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그동안 보내드린 제 글의 일부를 정리해서, 영상과 함께 듣고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제 일상이나 추천하는 장소, 카페, 전시회, 책.. 여러 시간들을 다양하게 담은 브이로그가 올라올 수도 있구요.. 자유롭게 이것저것 즐겁게 해보려고 해요! 영상은 정말 어렵고.... 손이 정말 정말... 많이 가지만 (사서 고생하는 기분이 드는 것 같지만?) 무척 즐겁습니다. (정말로요) 

부디 구독해주시고 기쁘게 봐주세요! 🙇‍♀️

첫번째 영상은 예고편처럼, 별 내용없이 오후의 집 풍경을 담았습니다. 청소와 빨래를 마치고, 냉침해둔 여름차와 커피를 마시며, 🍃 활짝 열어둔 창문으로 집 전체에 바람이 통과하는 걸 느끼며- 아, 새로운 계절이 왔구나,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오던 행복한 날을 기록했어요. 깨끗하고 평화로운 시간의 기록입니다 :) 🤍


💌 

저는 요즘 매우 바쁘면서도, 해야하는 일, 하고싶은 일, 도전하고 싶은 것들이 가득인 요즘이라 참 좋아요. 제가 계절을 좀 많이 타는 편이라 그런지도 모르지만..요즘의 바람과 공기가 저를 자주 웃게 하네요. 😄 며칠전엔 홍제천을 따라 한강까지 이어진 긴 산책을 하며 좋은 사람과 이야기도 나누고, 동네 친구와 반팔 반바지 입고 갑자기 공원에서 만나 벤치에 앉아 아이스크림 먹고 오는, 그런 시간들을 보냈네요. 이 평화롭고 무던한 하루하루가 참 좋아요. 이 시간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거든요. 또 폭풍이 몰아치고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들이 저를 덮쳐오겠지만, 그때 또 저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이 메일을 보내고, 좋은 사람들을 생각할거예요. 

오늘은 제 글이 아니라 안부를 나누고 싶었답니다. 부디 00님의 하루도 작은 소중함으로 가득하기를! 또 메일 보낼게요 👋

Q. 00님은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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