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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오랜만에 돌아온 프리씨 스페셜 레터! 이번엔 핫하게 주목받고 있는 극단과의 인터뷰를 준비했어. 바로 극단 배다가 이번 21세기 인터뷰의 특별 게스트!👏 2017년 창단된 극단 배다는 현재 영등포아트홀의 상주단체로서, 영등포 지역에서 활발한 예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젊은 극단이야! 배다가 들려주는 생생한 공연 소식과 영등포 생활 꿀팁이 궁금한 대원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해봐~

프리씨 발신인들은 올해 영등포아트홀 시리즈Q 공연 리포트를 진행하며, 극단 배다의 연극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붉은 낙엽>을 감상하고 왔어. 작품을 보는 내내 '인간이란 무엇인지, 어떤 목적과 태도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보게 됐지. 우리가 속한 사회와 인간성에 대한 탐구를 계속해 나가는 극단 배다가 세 편의 신작을 들고 찾아왔대!

930일부터 109일까지 인큐베이팅 공연을 통해 각기 다른 매력의 작품 3편을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야!🎟️ 이번엔 공연장 무대를 벗어나 다양한 공간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하는데, 극단 배다의 새로운 시도가 너무 기대되는 거 있지? 대원들의 마음을 마구 설레게 할 이야기가 잔뜩 준비되어 있으니 바로 출발해보자

21세기 인터뷰 With 극단 배다😎

 

극단 대표 • 연출가 이준우

배다 인큐베이팅 낭독공연 <꼭꼭 접어, 콩콩콩!> 연출가 김호준

<코뿔소> 연출가 정예진, <숨을 쉬다> 연출가 서진호

 


다양한 색감의 작품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극단 배다의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연출가와 함께하는 체험공연 및 낭독공연으로 구성돼.

배다 인큐베이팅은 과연 어떤 공연일까?

 

세 작품의 연출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신작 공연 비하인드는 물론,

극단 배다의 방향성과 영등포 지역에 얽힌 재밌는 에피소드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담아낸 21세기 인터뷰, 어서 만나보자고~💫

© 영등포아트홀
Q.  안녕! 만나서 반가워. 먼저 자기소개 부탁해~

 

준우  안녕, 반가워! 난 극단 배다의 대표이자, 연출을 하고 있는 이준우라고 해.

 

호준  현재 본업으로 육아에 전념하고 있으나 가끔 연기도 하고 연출도 하고 글을 쓰기도 하는 김호준이라고 해. 이번에 <꼭꼭 접어, 콩콩콩!>이라는 어린이극을 만들게 돼서 연출로 참여하고 있어.

 

예진  안녕! 난 이번 배다 인큐베이팅에서 <코뿔소> 연출을 맡은 예진이야. 반가워!!

 

진호  안녕. 나는 이번에 <숨을 쉬다>를 연출하게 된 서진호라고 해. 시골에서 벗어나 연극을 하기 위해 서울로 상경한 지 이제 1년 정도 됐어.

 

 

Q. 배다가 어떤 단체인지 프리씨 대원들에게 자랑해줘!

 

준우  극단 배다는, 2017년도에 창단해서 올해 5년 차를 맞이하고 있는 공연 단체야. 공연이 관객의 가슴에 배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어. 올해부터는 영등포아트홀의 상주단체로 선정되어 활동하고 있어. 대표 공연으로는 <왕서개 이야기>와 <붉은 낙엽>이 있고, 이 외에도 <못>,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등 자랑하고 싶은 공연이 아주 많아! 또, 시민들과 함께하는 희곡 읽기 모임 <희소가치>을 비롯해 한반도의 평화와 역사를 주제로 한 다양한 연구 사업을 진행하고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니까 기대해달라고!

 

 

Q. 극단 배다의 연극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를 보면서 작품이 주는 삶과 죽음에 대한 메시지에 깊은 여운을 느꼈어. 작품을 선정하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신경 쓰는 지점이 있을까?

 

준우  하나만 꼽기는 어려운 것 같고, 다양한 지점으로 생각을 해보는 것 같아.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지금의 관객과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 어떤 점이 흥미로운가. 창작진에게도 재미있게 다가오는가, 극단의 색깔과 맞는가, 관객에게 어떤 경험을 줄 수 있는가’ 등 복합적으로 고려해보면서 선정하고 준비하는 것 같아.

 © 어린이극 <꼭꼭 접어, 콩콩콩!> 연습 현장, 극단 배다 제공
Q. 이번 배다 인큐베이팅 공연을 보니, 각기 다른 매력의 작품이 눈에 띄었어. 세 작품의 선정 계기와 이유가 궁금해.

 

호준  원래는 종이접기를 활용한 B급 청소년극으로 기획해서 병맛으로 만들고 싶었어. 포켓몬 대결하는 것처럼 “너로 정했다.” 하면서 극강의 종이접기를 보여주면서 서로 대결하는. 그러다가 ‘극단 배다’ 기획을 담당하는 예지 PD가 종이접기 소재가 너무 괜찮으니 어린이극으로 해보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지.

어린이극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나도 이제 아빠가 되니까 우리 아이한테 보여줄 수 있는 공연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연극이 ‘놀이’에서 시작한 것처럼, 아이를 비롯해 같이 온 엄마아빠도 같이 재밌을 수 있는 어린이극을 준비하고 있어.

 

예진  나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을 고려해 작품을 선정했어. 다양한 사건 사고들이 계속 일어나고, 또 우리 곁에 늘 존재하고 있잖아. 우리는 이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살아가고 있는지, 또 대중들이 사건을 수용하는 태도는 어떠한 지에 대해 계속 고민했던 것 같아. 이런 부분이 <코뿔소>라는 작품 안에 유쾌하게 잘 담겨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어. 어렵지만 재밌는 작품이야!

 

진호  사실 난 항상 청소년극에 관심이 있었어. 청소년극이 가진 이야기와 정서의 생동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 감사하게도 극단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해 줘서, 이번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극 <숨을 쉬다>를 올리게 되었지! 이 작품은 관계 속에서 주변 사람들이 만들어낸 시선으로 인해, ‘나’로 존재하지 못하는 이들이 조금씩 ‘나’가 되어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항상 청소년기에 자아정체성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왔거든. 작품 속 인물이 ‘나’가 되기 위한 여정을 통해 관객들도 ‘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여지를 건네길 바라는 마음에 선택하게 되었어. 

© 청소년극 <숨을 쉬다> 연습 현장, 극단 배다 제공
Q. 공연장이 아닌 다른 공간을 공연 장소로 선택해서 ‘입체낭독극’ 형식의 공연을 보여준다고 들었어. 이런 특별한 선택을 한 이유가 있다면 알려줄래?

 

준우  올해 상주단체로 활동하면서, 공연장 외에 영등포아트홀의 다양한 곳에서 공연이 올라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 마침 낭독극을 준비하게 되었고, 이번 기회에 영등포아트홀 2층에 있는 전시실을 사용해보기로 했지. 우리에게도 아직 낯선 곳이라, 무척 기대돼.

 

호준  이번에 제작하는 <꼭꼭 접어, 콩콩콩!>은 저 멀리 배우들이 연기하는 걸 바라보기만 하는 게 아니라, 어린이들 바로 눈앞에서 함께 종이접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춤도 추는 친숙한 공연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일반적인 극장은 모든 게 준비되어 있으니 편한 부분도 있지만 반면에 ‘엄숙’ ‘진지’라는 느낌도 있거든. 조금 더 친숙하게 어린이들을 만나고 싶었고, 다른 공간을 찾다 보니 도서관을 만나게 된 거지! 어린이들이 실제로 이용하는 친숙한 곳에서 이런 프로그램도 진행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기도 하고, 또 우리에게 있어서도 새로운 도전이기도 하고. 아무쪼록 공연을 보는 관객들이 이번 공연을 접하면서 ‘아, 이런 공연도 있구나, 연극이라는 게 어렵지 않고 가까이에 있구나!’라고 느끼길 바라~

 

 

Q. 공연을 준비하면서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짧게 들려줘!

 

호준  극장이 아닌 다른 공간에서 공연을 하는 게 처음이다 보니 도서관에서 만나 공간도 보고 밥도 먹으면서 친숙해지려고 했거든… 그런데 갑자기 0.1% 확률로 초대형 태풍이? 만날까 말까 고민 끝에 다들 출발했지. 우산을 써도 바지가 다 젖는 상황에서 꾸역꾸역 지하철역까지 걸어가는데 순간 ‘아차! 오늘 월요일인데!’ 싶어서 재빠르게 검색해보니 여기 대림도서관도 월요일 휴무. 급하게 단체방에 “전부 올스탑!” 외치고 집으로 돌아가라고 했지. 태풍 온 거 보고 진작에 취소했어야 했는데 다들 열정이 너무 넘쳐서 이런 사단이…. 작품 대박 나라고 액땜했다는 생각으로 모두 안전하게 집으로 귀가했어!

 

예진  배우들과 연습 때 몸풀기로 컵 차기 50개를 넘기면 연습을 파하자는 내기를 한 적이 있어. 아니나 다를까… 성공! 예정된 연습을 파하고 바로 다 같이 한강에 갔지. 그날 실언하면 안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어.😅 농담이구, 연습 중 환기 겸 엄청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나!

© 연극 <코뿔소> 나들이 현장, 극단 배다 제공

Q. 관객들이 이번 작품을 관람할 때, 주의 깊게 봤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을까?

 

호준  연극이라는 게 어렵지 않다. 그저 편안히 즐기시라!

 

예진  따로 없어! 그저 이 극을 재밌게 즐겨줬으면 좋겠어!

 

진호  서연과 유진이라는 두 인물이 스스로의 자각을 통해, 또 서로를 통해, 조금씩 ‘나’가 되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을 같이 지켜보면 좋겠어. 더불어 각자의 인물들이 상대방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태도를 하고 있는지도 주의 깊게 봐주었으면 해. 그들의 태도를 통해 우리의 인간관계에 대입해볼 수 있는 부분들이 있을 거야.

© 연극 <코뿔소> 연습 현장, 극단 배다 제공

Q. 극단 배다는 영등포아트홀 상주단체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상주단체로 활동하면서 달라진 점이 있어?

 

준우  우선 환경적으로는, 사무실과 연습실이 생겼다는 것! 그리고 공연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달라졌고, 작업적으로는 영등포아트홀과 파트너가 되었다는 것! 이전에는 극단만을 생각했다면, 이제는 영등포문화재단과 함께 협업해 나가는 것이 달라졌어. 새롭고 재미있는 경험인 것 같아. 공연을 통해 영등포구 지역 분들과 더 많이 만나고 싶고, 영등포아트홀도 알릴 수 있으면 좋겠어.

 

호준  작품이 좋으면 관객이 온다고 믿을 수 있게 된 것 같아. 사실 ‘극단 배다’도 영등포아트홀 상주단체가 되면서 이곳에 극장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되었어. 시설도 주변 환경도 좋은데 아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고. 영등포에서 연극한다고 하면 다들 의아해하지. 극단 배다가 대단히 유명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영등포아트홀도 굉장히 알려진 극장도 아니고 하니까.

그런데 반대로 이런 생각도 들었어. ‘좋은 작품 만들어서 우리가 유명하게 만들면 되는 거 아닌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대학로도 처음부터 유명하진 않았듯이, 누군가 거기서 시작했을 거고, 주변에서 하나 둘 붙다 보니까 지금의 대학로가 된 거잖아. 여기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아무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가만히 있는다면 아무런 변화도 없을 테니까. 열심히 만들고 움직이면서 영등포가 변화하는 걸 느꼈고, 그 과정에서 이곳에 대한 애정도 깊어졌어. 결국 좋은 작품을 만들면, 관객들은 찾아와준다는 생각을 하게 됐지. 지금은 상주단체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연극을 재밌게 즐기면서 하고 있어!

 


Q. 영등포 지역을 자주 오가면서 겪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들려줘!

 

호준  이곳에서 희곡 읽기 모임 <희소가치>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의 일이야. 처음에는 지원자 10명을 받으며 정원을 다 못 채우면 어떡하지 걱정했는데 신청을 받은 지 얼마 안 돼서 정원이 다 차버린 거야. 출석률도 좋아서 하반기에 한 번 더 진행했는데, 역시나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많이 찾아주셨어. 연극인도 아닌데 누가 희곡을 읽을까 싶었는데 프로그램이 없었기 때문에 관심이 없었던 거지, 만들고 보니 정말 인기가 많더라고! <희소가치>에 참가하려고 영등포뿐만 아니라 수원, 인천, 시흥 등 다른 지역에서 오실 정도였으니까. 영등포에서의 작업들이 나에게 다양한 가능성과 새로운 시각을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아서 아주 흥미롭고 재밌었어.

 


Q. 21세기 공연계에서 극단 배다가 어떤 역할로 나아가길 원해? 앞으로의 방향성이 궁금해.

 

준우  글쎄, 공연계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한다 거나 그런 생각은 안 해본 것 같아. 우리 앞에 놓인 작업들과 해야 할 것들에 집중해서 하나씩 헤쳐 나가는 중이야. 미래는 알 수 없고, 계획은 계획일 뿐인 것 같아. 우리가 상주단체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거든. 하루하루가 새로워. 지금처럼 꾸준히 공연을 만들고 관객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 바람이 있다면, 현재 우리에게 필요한 이야기,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많은 사람과 소통 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 싶어.

 

 

 



잠깐, 이 인터뷰를 본 대원!😎

배다 인큐베이팅 낭독공연이 궁금해졌겠지?

세 작품의 연출가가 직접 다섯 글자로 작품을 소개했어.

궁금하다면, 버튼 클릭하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빠른 좌석 선점은 필수라고~


 호준 어린이극 <꼭꼭 접어, 콩콩콩!>

안 . 보 . 면 . 후 . 회

  예진  연극 <코뿔소>

앗 . 코 . 뿔 . 소 . 다

진호  청소년극 <숨을 쉬다>

숨 . 쉬 . 고 . 싶 .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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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인터뷰

With. 극단 배다

 

극단 대표 • 연출가 / 이준우

어린이극 <꼭꼭 접어, 콩콩콩!> 연출가 / 김호준

연극 <코뿔소> 연출가 /  정예진

청소년극 <숨을 쉬다> 연출가 / 서진호

From. 발신인 스카치, 마티니, 압생트, 바닐라

극단 배다의 작품 세계를 더 깊이 알고 싶다고? 그런 대원들을 위해 준비했지.😉

프리씨와 함께하는 영등포아트홀 시리즈Q 밀착 공연 리포트! 지금 바로 배다의 두 작품을 만나봐~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이미지 CLICK!)

📌 [주제극장]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

삶과 죽음,
그 경계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방사능으로 전멸하는 세계 속 인류가 살아가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야. 끊임없는 혼란이 휘몰아치는 현대에서 내가 살아온 삶의 태도에 대해 다시 점검하는 시간을 갖게 되지. 
  © 극단 배다 제공
📌 [주제극장] 붉은 낙엽

'의심'이란 우리에게 어떤 비극을 가져다 줄까?

아동 실종 사건에 휘말려 믿음과 의심 사이 흔들리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 붉은 낙엽이 쌓여갈수록 집의 민낯은 더욱 드러나고 의심은 온 집안을 뒤덮기 시작해.
© 극단 배다 제공
🙌
대원!
프리씨와 극단 배다의 만남 어땠어?
흥미로운 세 작품을 모두 영등포아트홀에서 만나보자고~!
프리씨는 다음 주 월요일 변함없이 돌아올 테니 잊지 말기😉



💫샌콜 spoiler💫
쌀쌀해진 날씨...🍂
가을은 무슨 계절?
대원들의 마음 곳간을 빼곡하게 채워줄 작품들이 대기 중!

22. 09. 26. CHECK YOUR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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