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 마당극 극단 사람들이 모여서 마을 하나를 만들었다는 이야기. 그 극단의 후원회원은 2000명을 넘고, 준공식에는 6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서 축하했다는 이야기.

그 소식을 건너건너 들은 게 2019년이니 벌써 3년이 되었어요. 코로나19를 슬슬 떠나보내면서 이제야 콘서트에서 환호성을 지를 수 있고, 야구장 객석에 사람들이 모이게 되었는데요. 그 시간을 큰들은 어떻게 보냈는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 무엇을 해보려고 하는지 한번 들어보기에 좋은 기회라는 생각에 처음으로 마당극마을을 찾았습니다. 

무대감독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색색의 조형물들이 화사하게 마을을 장식하고 있었고, 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단원분들이 밝고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환대해주셔서 인터뷰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을 직접 방문해서 느낀 짱짱한 에너지가 인터뷰 기사글에도 드러나 읽힌다면 좋겠네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는 <작은변화활동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변화를 만드는 주체인 '사람'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2020~2021년의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부터는 작은변화활동가를 각 지역 내 사람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활동가', 개별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프로젝트 활동가', 지역을 기록하는 '기록 활동가'로 세분화해서 지원합니다. 

구례, 남원, 산청, 하동, 함양에서 1명씩 선정된 기록분야의 활동가들은 각 지역의 사람과 모임, 활동, 그리고 이로부터 생겨난 작은 변화들을 기록으로 남기는 일을 하고 있어요. 기쁜 마음으로 2022년의 기록 활동가들을 소개합니다🎉🎉

남원시 시민단체들의 연대체인 남원작은변화포럼에서는 2022 지방선거를 앞두고 남원시장 후보 5인을 대상으로 '남원시민단체가 제안하는 정책 제안'을 제시하고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에서 남원시의 시급한 의제로 제시한 것은 기후위기, 인구감소, 공공의료 확대, 주민참여제도, 농촌 인력문제, 자전거정책 수립이었습니다.

협약식 현장 사진과 협약서의 내용, 정책제안서, 보도자료 등 관련 자료를 공유합니다.

지리산권에 필요한 '작은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과 공익활동을 지원하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는 <작은변화활동가 지원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지역 활동가들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햇빛을 만나 반짝이는 물빛처럼, 서로를 만나 함께 빛나는 2020-2021년 작은변화활동가 14인의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집을 발간했습니다. 이들이 지리산권에 어떤 변화의 물결을 불러오고 있는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작은변화활동가 김한범의 본업은 산청 청소년자치공간 <명왕성> 코디네이터로, 명왕성이 잘 굴러가도록 관리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명왕성>이 더 잘 굴러가도록 돕고자 청소년 활동 지원 단체 <하마> 대표직을 인계받기도 했습니다.

지리산이음은 남원시 산내면을 거점으로 지리산에서의 새로운 실험과 대안적 삶의 가치를 전하는 다양한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를 통해 구례/남원/산청/하동/함양에 필요한 '작은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과 공익활동을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