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팬데믹의 긴 터널을 지나고 이제 전 세계가 모두 어느때보다 새로운 봄을 맞고 있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냈겠지만, 특히나 중국에서 코로나 시절을 보내는 것은 더 특별한 경험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계속되는 제로코로나 정책에 지칠 대로 지친 3년을 보내고 또 너무나 갑작스러운 정책변화로 혼란의 시기를 거쳐, 최근 중국은 우리가 언제 코로나를 겪었지?하고 마치 긴 최면에서 깨어난 듯한 생경한 모습입니다.

 

코로나를 겪으며 깨닫게 된 것이 많지만, 그 중 하나는 아무래도 ‘건강과 안전에 대한 자각’이 가장 큰 깨달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중국인들은 워낙 트러블 피부에 민감했지만 코로나를 겪으며 한층 더 민감성 피부에 대한 인식이 심화된 모습입니다. ‘민감성’이라는 것은 아무래도 본인이 느끼는 감도에서 오는 경향이 크기 때문일 것 같아요.  

 

‘민감성 피부’는 이제 대중적인 개념이 되었고, 중국 소비자들의 관리와 수준이 더욱 성숙됨에 따라 성분 자체를 따지던 ‘성분당’에서 이제는 성분의 효능에 집중하는 ‘효능당’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1단계가 Vichy, Kiehl’s, freeplus, Avene 등의 대중적인 ‘더마컨셉’ 브랜드들의 시장이었다면, 최근에는 Winona, Skinceuticals, Dr.Yu, Bio-G 등으로 대변되는 구체적인 효능을 강조한 민감성&더마 컨셉의 브랜드들의 성장이 두드러집니다.


1세대 대중더마에서 2세대 효능더마로, 그 후에 오는 3세대 더마의 컨셉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그 물음에 해답이 될 수도 있을 따끈따끈한 브랜드 하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Vitregen芮生]


[Vitregen芮生]은 2022년 런칭한 百瑞吉 Bio-Pharmaceutical Group의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로 피부 민감성과 불안정성으로 고민하는 현대 여성을 위한 제품입니다.

 

바이오 제약회사에서 나온 브랜드인만큼 임상의료분야에 적용되는 특허인 BIORGEN-MSC™를 기능성 스킨케어 분야에 적용하여 ‘外御内修(외부로부터 보호하고, 내부로부터 치유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요. 약을 만드는 마음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안전하고 효과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Vitregen芮生]를 3세대 민감성으로 주목한 것은 이러한 기능적인 측면 이외에도 Vitregen이 가진 친환경에 대한 마인드, 그리고 소비자들에 대한 소통의 방식 때문인데요.


1. 첫째는 클린뷰티 마인드입니다.  Vitregen은 향로, 색소, 표백제, 알코올, 광유, 동물성 지방 등 트러블을 유발 할 수 있는 성분들을 첨가하지 않고, 최근 피부 시술을 많이 받는 중국의 젊은 소비자들에게 ‘방금 시술을 받은 사람도 사용할 수 있어요!’라고 자신있게 말합니다.

뿐만 아니라, ‘爱自己,爱地球(나를 사랑하고, 지구를 사랑한다)’는 약속으로 Vitregen의 패키지는 화려한 외관 대신에 자연에서 오는 편안한 컬러는 물론이고 모두 콩기름 잉크와 벌집종이 등 100%재생 가능한 재료로 만들어졌습니다.

2. 둘째는 컨텐츠를 통한 소통입니다. Vitregen은 민감한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직장 여성들을 핵심 타겟으로 이들의 삶 가운데 실제적인 고민과 노력, 아름다움에 대한 컨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의 생활 속에 침투하고 있습니다. 유명 모델을 쓰지 않고 어디서나 있을 법한 일반인 모델을 쓰는 것도 Vitregen브랜드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하나의 맥락이 되었습니다.

중국의 뷰티 시장도 메이저 브랜드들의 시장에서 점차 제품력을 내세운 니치 브랜드 시장으로 바뀌어가는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 되었는데요. 최근 스킨케어 시장에서는 ‘민감’을 말하지 않고는 제품을 논할 수 없는 민감성 대세의 시장입니다. 중국 시장이 워낙 광대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프로모션 혹은 물량이나 마케팅 공세로 밀어내는 방식이 통하기도 하지만 진짜 브랜드를 알아보는 눈이 점점 높아지는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가치를 주는 브랜드들이 하나 둘 씩 등장하는 때 이기도 합니다. 


RTB와 백그라운드가 확실한 신뢰고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효능을 논하고, 이제는 이에서 더 나아가 소비자들의 가치개념에 +알파를 더해주는 브랜드. 중국의 3세대 민감성을 이끌어갈 한 방향이 아닐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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