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기술을 꽃 피우며 30조 시장을 노리는 <일렉필드퓨처 이한성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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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첫 레터를 시작으로, 벌써 9번째 만남이네요!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이 전개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지원 사업과 생태계 확장을 위한 노력들을 꼼꼼히 담으려 해왔는데요, 내년에는 예비 참가자들을 위한 특별한 정보, 오직 '브릿지레터' 만을 통해 공개하려고 해요. 기대해 주시고, 남은 2021년도 안녕히 보내세요! 내년의 첫 레터, 10번째로 만나요 
#9 한줄 요약
  •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특집 : 2달 만에 LG전자와 PoC 도출한 여정기!
  • 안녕~ 2021년『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돌아보기!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특집! 
기술개발 2년,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2달, LG전자와 PoC 도출한 여정기!
인터뷰이 : 일렉필드퓨처 이한성 대표
나노기술을 꽃 피우며 30조 시장을 노리는 <일렉필드퓨처 이한성 대표>가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4기에 참가해 2달 만에 LG전자와 PoC 논의를 끝내고 공동 개발을 앞두고 있다. 기술 개발에만 매진하던 초기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성공기를 직접 들어본다. 

    ▲이한성 대표(우측 2번째)가 임직원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을 보내왔다. 
    👏 대기업과의 PoC, 이렇게나 빠르게? 
    LG전자와 협업 논의 대상팀으로 선발된 후의 행보는 파격의 연속이었다. 총 9주 간의 협업 논의 기간이 있었지만 3주 만에 협력관계를 구축했고, 즉시 LG전자와 일렉필드퓨처의 기술을 활용해 LG전자의 미래기술에 대한 PoC를 실행했다. 이례적인 속도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이 대표는 성공 요인으로 네 가지를 꼽는다.
    성공할 수 있었던 4가지 요인 
        • 째, 지원 분야에 딱 맞는 실적이 없어도 활용 가능성을 어필
        당시 지원 분야인 의료 분야의 실적이 부족했다고 한다. 그래도 회사가 성취한 '산업용 분야'의 실적을 상세히 기재했고, 의료용을 비롯해 어떤 분야에도 충분히 활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임을 어필했다. 
        "예를 들어 모든 엑스레이 기기에 자사의 기술을 사용하면 유해 납을 사용하지 않고도 방사선 차폐가 가능합니다. 성능은 올리고, 제조단가를 낮추며, 환경 규제 장벽이 높은 유럽 국가의 수출에도 용이함을 어필했죠"
            • 둘째, 첫 만남에서 모든 기술을 공개해 초반 신뢰를 빠르게 구축 
            이 대표는 이미 15년 간 나노공학을 연구해 다양한 사업화 과제를 해본 경험이 있고, 엑스레이 분야의 연구도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른 후 창업을 했기 때문에, 기술에 있어서는 '끝판왕'이라고 자부한다. LG전자에서 이런(기술적 성숙도 및 자신감) 기술 스타트업은 처음이라며, 놀랐다고 할 정도.
            "첫 만남에서 100Page에 달하는 모든 내부 자료를 가감 없이 공개했고, 두 번째 만남에서는 모든 생산 라인을 공개했습니다"
                • 셋째,  문제해결 능력과 명확한 Action Item
                 이 대표는 수요처의 니즈를 명확히 파악한 후, 해결 방안과 명확한 Action Item을 빠르게 도출해 냈다고 한다.  기술만 좋아서도, 소통만 잘 되어서도 오픈이노베이션은 성공하기 어려운데, 탁월한 문제해결 능력과 비즈니스 감각이 덧붙여져 속도가 붙었다.  
                    • 넷째,  LG전자 협력 담당자들의 노력
                     단시간 내 협업을 끌어낼 수 있었던 주요한 요인으로 LG전자 협력 담당자들의 노력을 꼽았다. 담당자들이 스타트업과 대기업 간의 win-win 협력을 추진하려는 노력이 없었다면 빠른 상호 신뢰를 끌어내 성과로 이어지기 어려웠을 것이라 밝혔다. 

                    ▲일렉필드퓨처가 개발한 세계 최초 170kV 산업용 고출력 디지털 엑스레이로 촬영한 사진. 남다른 선명도를 자랑한다. (좌측 사진은 예시 이미지)
                    💌 토종 인재, 세상과의 소통을 시작하다
                    일렉필드퓨처 이한성 대표는 한국에서 나고 자라 박사까지 마친 '토종 인재'다. '나노기술, 한 우물만 판 사람'으로 불리기도 한다. 현재 '세계 최초 150kV 이상 산업용 고출력 디지털 엑스레이'를 개발해 아날로그 일색이었던 세계 시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나노공학, 전자현미경, 고전압 파워 분야의 공학 기술자 5명이 모여 기술 개발비를 20억 원 이상 투자해 기술 개발만 꼬박 2년 간 했습니다. 5살 쌍둥이 두 딸과 종종 주말에 함께 출근해 국밥을 나눠 먹으며 개발했죠"
                    임직원들은 물론 미안한 마음에 딸 아이들의 고생을 꼭 알리고 싶다 던 이 대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탄소나노튜브 소재를 직접 제조하고 있으며 첨단 엑스레이 발생장치 관련 기술-설계-제품화에 이르는 ALL STEP 공정이 가능한 유일무이한 기술 스타트업을 만들었다.

                    현재 탄소나노튜브를 활용한 산업용 엑스레이 발생장치의 고출력 ㆍ고해상도 ㆍ 디지털화를 완료했고, 내년부터는 수요처 맞춤형 제품 제작과 양산화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대단한 기술을 지녔지만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4기에 지원할 당시에 큰 기대는 없었다고 한다. 
                    "LG전자 PoC 부문에 디지털 헬스케어가 있었는데, 디지털 엑스레이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는 알 수 없었죠. 그래도 국내 수요처를 발굴하던 상황이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지원했습니다"

                    ▲일렉필드퓨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4기 LG전자의 협업 우수팀으로 선정됐고, 이어 기술 우수팀으로도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좌)LG전자 BS 사업본부 BS 오픈이노베이션실 공혁준 실장(우)일렉필드퓨처 이한성 대표
                    👍 혹시나 하는 마음이 가져온 나비효과 
                    끝으로 일렉필드퓨처 이한성 대표는 2022년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의 참가를 고려하는 기술 스타트업에게 꼭 전할 말이 있다고 했다.
                    "일렉필드퓨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참여했습니다 .결과는 과분하게도 협업 우수상, 기술 우수상 2개를 수상하게 됐죠. 좋은 성과가 있자, 투자 라운드에서 어필이 되고 있습니다. 내년 초부터 중장기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곳들도 여럿입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이 비즈니스 확장과 투자유치라는 엄청난 결과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이니 2022년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 꼭 참가하시길 적극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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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돌아보기!
                    2021년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의 일 년을 찬찬히 돌아보니 여러분과 함께한 모든 날 모든 순간이 반짝 반짝 빛났던 것 같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꿈을 위해 달려가는 창업씬의 모든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드려요. 긴 말 안 해도 다 아시죠?

                    함께 빛난 순간과 함께 만든 성과 짧게 공유해 드리고, 이만 인사 드릴게요!
                    Happy New Year 
                    💫 함께 빛난 순간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1차 협업 미팅에서 협업점을 찾지 못한 팀이 2차 미팅 때 새로운 제안을 해 협업 가능성을 극적으로 타진했어요. 비록 기간 내에 협업까지 이어지진 못했지만 지금도 논의는 진행 중이에요. 끝날 때 까지 끝난 게 아니다! 
                    신한 인큐베이션
                    스타트업은 늘 반전의 연속인 것 같아요. 직원 월급을 걱정하던 대표님이 다음 달 극적으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알려주셨는데요, 너무나 좋은 사업모델을 가진 팀이 보육을 통해 제대로 가치를 인정 받는 순간들,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월간 Find:
                    매 월 정말 많은 스타트업계 관계자 분들이 신청을 해주셔서 놀란 마음 한켠, 이런 만남의 자리가 정말 귀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어요. 내년에 더 자주 만날 방법을 찾고 있어요! 곧 만나요!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 페스티벌
                    행사를 단 3일 앞두고, 일 평균 1천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온라인으로 전환됐는데요, 생방으로 무려 3만 명의 관객이 참여해 주셨어요. "2주간의 길고 우울한 자가격리 기간을 위로 받은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후기에 모두 울컥했답니다.
                    💎 함께 만든 성과 

                    $%name%$님
                    올 한해 브릿지레터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알찬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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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서울』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로63, 신한 스퀘어브릿지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