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사랑하는 저에게는 여행 버킷리스트가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에서 탱고 배우기, 터키 파묵칼레에서 열기구 타기, 순례자의 길 걷기, 몽고 초원에서 별 보기, 그리고 아이들과 발리 한 달 살기 등인데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또 하나의 버킷리스트가 계속 머릿속을 맴도네요. 바로, 산타의 고향 핀란드 라플랜드에서 오로라를 보는 거랍니다. 어렸을 때 오로라 사진을 보고 꽤나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해요. 하늘에 무지갯빛 커튼이 내리워졌는데, 만화가 아니라 실사라는 사실에 이게 현실이라면, 산타 할아버지도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사, 여신 이런 모든 것도 사실이 아닐까 싶더라고요. 이 버킷리스트는 여전히 지우지 못하고 있지만, 꼭 지워보려고 합니다. 

님의 여행 버킷리스트는 무엇인가요?

2021년도 2020년과 마찬가지로 여행을 마음껏, 자유롭게 다니지는 못했지만 2022년도에는 좀 더 자유로워지기를, 우리가 여행 버킷리스트를 하나 둘 지울 수 있는 날들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크리스마스가 있는 한 주간입니다. 님에게 하루하루 예상하지 못한 선물 같은 날들이기를 OV가 응원할게요. 이번 주도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