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열린 배움의 혁신 컨퍼런스 탐방기 (2). 실제 세상과 연결된 배움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구현될까요?

배움의 혁신 컨퍼런스 탐방기 (2)
Real-world Learning이 일어나기 위한 조건
망고레터 독자 여러분들은 중고등학교 때 학교에서 배운 것을 삶과 일터에서 활용하고 계신가요? 

<배움의 혁신 컨퍼런스 탐방기 (2)> 에서는 학교에서의 배움이 결코 삶과 동떨어진 게 아니라는 것을 학교에 다니는 모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시스템으로 구현한 두 개의 고등학교를 소개합니다. 이는 기회의 형평성의 관점에서도 매우 중요한데요. 21세기 스킬이 중요하다고 하면서 학교가 그에 맞춰 변화하지 않으면 평등한 기회에 닿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Real-world Learning을 학교의 주요 정책으로 내세운 LA의 다빈치 스쿨시카고의 ChiTech. 두 학교의 사례를 비교분석하여 Real-world Learning을 실현하기 위한 4가지 조건을 제안합니다!

*본 콘텐츠는 C Program의 투자를 받아 제작됐습니다. 
** 본 시리즈는 총 3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마다 포스팅됩니다. 

"Real-world Learning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는 수단입니다. 
존재하는지도 모르는 많은 직업에 대한 학생들의 선택권을 높여주죠. 
기존에는 특정 학생들만 누릴 수 있었던 선택권이었는데 말입니다."
- 나타샤 모리슨 (Natasha Morrison) Real World Learning 디렉터, 다빈치 스쿨


<Real-world Learning이 일어나기 위한 조건>
1. 모든 학생에게 혜택이! – ‘100%’라는 목표를 모두에게 선언하는 것
2.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 절대 회사들이 인턴십부터 수락하지 않는다
3. 학교의 언어를 벗어나라 - 회사의 니즈를 파악하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제안하기
4. 실제 세상과 연결된 교사 - 학생뿐 아니라 교사를 현장의 전문가들과 자주 만나게 하라


<본 회에서 소개된 학교>
다빈치 스쿨
올해로 설립 10년 차에 들어서는 다빈치 스쿨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차터 스쿨로, 소속 교육 지구와와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모델(District-Charter Partnership)을 보여준다. 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K-8), 고등학교(9-12), 심지어 대학교 연계 과정 (13-14) 까지 있고, 이 중 고등학교에서 특히 Real-world Learning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턴십을 의무로 하고 있지는 않지만, 교과 수업에서도 충분히 Real-world Learning을 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되어 있다.

ChiTech
ChiTech는 시카고 도심 한가운데 있는 고등학교로 차터스쿨이다. (차터스쿨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이전 글을 참고.) 2009년도에 설립된ChiTech는 2014년 5월, 낮은 학업 성취도와 학교참여율로 문을 닫을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몇 년 사이 위기의 학교가 학생 전원이 인턴십에 참여하는 학교로 탈바꿈했다. ChiTech는 프로젝트 기반 수업을 도입하고 4년째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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