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안녕하세요! 저희 에디터들에게 새로운 변화가 생겼는데요.

바로바로, 저희 온채널 본사가 강남으로 이전 하게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새로운 공간에서 더욱 유익하고 알찬 유통 소식을 전달하는 ‘오늘레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오늘레터 디자인이 깜찍하게 변한 것 눈치채셨나요? 저희 에디터별 각각의 캐릭터를 반영해 전반적인 디자인을 변경하였답니다~ 새롭게 바뀐 오늘레터 페이지도 구경오세요! 🙈

 이번 레터부터 박람회 정보를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온/오프라인 박람회에 참여하여 상품 트렌드 확인과 소싱의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직접 제조/유통사와 함께 현장에서 비즈니스 진행이 가능하답니다! 대부분의 박람회는 사전 관람 신청을 하면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니 관심 있는 분야의 박람회는 관람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오늘레터의 소식을 받고 싶다면 하단의 [구독하기] 버튼을, 궁금한 정보나 더 알고 싶은 소식이 있다면 [의견남기기]에 남겨주세요! 오늘레터 에디터들이 참고하여 다음 뉴스레터에 반영하고자 합니다. 많은 의견 공유 부탁드려요. 🥰

✂ 메일 내용 잘림, 사진이 보이지 않는 경우 메일 상단에 있는 '웹으로 보기'를 클릭하세요. 

🔗 파란 텍스트는 관련 링크로 바로 가기 됩니다.

🎥 이전의 오늘레터를 보고 싶다면 우측 상단에 있는 [지난 레터 확인하기]를 클릭하세요.

💌 다음 뉴스레터 발송 예정일은 7월 27일(수)입니다.

🛁국민 아기욕조의 배신 _ ing

 다이소 ‘물빠짐아기욕조’는 맘카페 등에서 ‘국민 아기욕조’로 불릴 만큼 육아 필수템으로 자리를 잡았었죠. 하지만 2020년 12월 해당 제품이 환경호르몬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안전 기준치의 612.5배 초과 검출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최근 해당 아기 욕조의 제조, 유통사가 검찰로 넘겨져 사기, 어린이 제품안전 특별법  등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어요.

지난해 2월 피해자 약 3,000명은 제품 사용으로 건강 이상이 생겼다며 경찰에 고소하였습니다. 피해자들은 고소와 별개로 집단분쟁 조정을 신청하여 일부 가구는 위자료 5만 원을 받았다고 해요.

- 이미지 출처 : (주)아성다이소

 얼핏 보면 사람 음식 같아 보이지 않나요? 위 사진에 있는 음식들은 모두 반려동물용 간식인데요.

 반려동물용 케이크부터 치킨, 김밥, 떡볶이를 비롯해 심지어 실제 주류와 흡사한 병에 담긴 반려견 전용 소주, 맥주, 와인 등까지 출시되고 있고, 이 제품들은 모두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채소, 육류, 곡류 등으로 만들어져 반려견의 건강을 고려한 성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반려견 전용 주류를 출시한 A업체 대표는 “사람이 먹고 마시는 음식을 반려견에게 주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제품을 만들었다”라고 말했고 2019년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량이 늘어 현재 월 1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펫리미엄 상품]

 명품 브랜드들은 너도나도 반려동물 제품 라인을 확장해가고 있는데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 컬레션’을 선보였습니다. 컬렉션에 구성된 반려동물용 미니 소파는 1,000만 원을 훌쩍 넘고 펫캐리어(이동장)은 490만 원, 펫 코트는 133만 원 등 고가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도 반려동물 용품을 내놓았습니다. 반려동물 캐리어 가격은 359만 원, 반려견 밥그릇은 150만 원대, 목걸이의 경우 80만 원대에 달하고 특히 바구니의 경우 225만 원이라는 고가에도 지난해 국내에 들여온 물량 10개가 모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루이비통, 프라다 등의 알아주는 명품 업계들도 반려동물 제품 라인을 속속히 출시하고 있습니다.

[금융상품]

  요즘 식품업계에서 핫한 이슈 중 하나가 “소비기한” 도입입니다. 

 거의 모든 식품에 붙어있는 유통기한을 소비가 가능한 기간인 “소비기한”으로 바꾸자는 정부의 정책인데요, 2023년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흠. 그런데 왜 바꾸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소비자의 인식 때문입니다. 대부분 음식들이 보관 조건만 잘 지키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먹을 수 있습니다. 크림빵의 경우 유통기한 후 이틀, 치즈는 8개월까지도 충분히 소비가능합니다.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나면 음식이 상했거나 먹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아 가정, 식당, 판매처 등에서 음식물을 폐기하는 양이 많고, 이것이 코로나19를 거치며 더욱 급증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음식물 폐기물의 양을 줄이고 또한 그 비용을 줄여 환경과 비용적인 측면 둘 다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정책의 취지입니다.

 식품 업계에서도 이런 정책에 긍정적인데요, 소비량에 맞춰 생산을 조절할 수 있기에 재고 관리가 조금 더 쉬워질 뿐만 아니라, 유통 판매 기간이 길어져 생산한 제품을 조금 더 긴 기간 판매가 가능하게 됩니다. 

 🥫 하지만 도입하기 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습니다. 

 생산, 유통 업계에서 자칫 제품의 보관, 유통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그 책임이 더 커질 수도 있으며, 계도기간 없이 시행될 경우 소비자의 혼란을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소비기한이 길어지면 재고가 오래 남을 수 있으므로 재고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유통기업의 비용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이에 정부가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충분한 계도기간을 갖는 것은 물론, 소비기한과 유통기한을 병기해 소비자의 혼란을 줄이는 등 부수적인 정책이 따라와야 할 것 같습니다.

🍞 그렇다면 현재 대표적인 식품 직배송 유통 업체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을까요?

 쿠팡 로켓프레시, 마켓컬리, 배달의민족 B마트의 경우 대부분 일반 유통 업체보다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는데요. 로켓프레시의 경우 신선식품은 19가지 품질 검사를 거쳐 판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B마트와 마켓컬리는 표기된 유통기한보다 더 빠른 자체 유통기한을 설정하여 소비자가 유통기한 넉넉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이 업체들은 내년에 소비기한으로 바뀌면 어떻게 정책을 세울지 궁금합니다.  

 이 글을 읽으신 위탁판매 셀러 여러분들은 내년에 바뀌는 소비기한 정책을 귀 기울여주시면 식품 소싱에 도움 되지 않으실까 합니다!

뉴스 더보기>>   (이 뉴스가 속한 시리즈도 훑어보시는 것도 추천해 드려요!) 

이미지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오픈마켓엔 오늘도 수많은 셀러들이 판매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양한 판매자들이 있는 만큼, 다양한 상품도 소비자들과 만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가품 이슈로 오픈마켓 셀러들의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오늘은 가품 판매 문제를 더는 외면하지 않고 근절하기 위해 나선 오픈마켓들의 소식을 다뤄보려 합니다.

 네이버는 외국인 개인 판매자 가입 차단 및 사업자 신고를 마친 국내 거주 외국인에게만 판매 자격을 부여하는 등 해외 판매자의 스마트스토어 입점 조건을 강화했습니다. 작년 10월부터 중국 및 홍콩 판매 사업자의 신규 가입을 제한하기도 했죠.

 쿠팡은 ‘아이템위너’ 시스템으로 요즘 구설수에 오른 중국 판매자에 대항하기 위해 해외 셀러 입점 심사 강화 및 환불 정책 도입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올 7월부터 쿠팡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시 쿠팡 판매를 아예 중단하고, 신뢰 가능한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중국 업체의 자체배송을 허용하지 않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이를 계기로 쿠팡이 동일 상품의 상세페이지까지 도용하여 최저가로 등록하는 방식으로 판매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했던 악질적인 판매자들을 퇴출하는 동시에 풀필먼트 매출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하지만 위의 조치와 관련된 사항을 쿠팡이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아 아직까진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으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SSG닷컴과 롯데온은 가품 판정 시 구매 금액의 200%를 보상하는 가품보상제도를 도입했는데요. SSG는 불법 유통 업체를 로봇자동화 프로세스로 스크리닝하고 있다고 말했고, 롯데온은 소비자들에게서 복수의 가품 의심 신고가 들어온 사업자가 판매 활동을 할 수 없도록 가품 확인 전부터 우선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11번가 또한 위조품 판매로 여러 번 적발된 업체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며,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 범위를 확대 중이라고 밝혔죠.

 대부분의 오픈마켓은 통신판매중개업자로서 가품 관련 문제로 별다른 법적 규제를 받지 않고 있는데요. 오픈마켓은 많은 판매자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플랫폼인 만큼, 서로가 투명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가품 근절 제도가 시급히 도입되길 기대해봅니다.

-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쿠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