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인종 누르는 고통에 건네는 다정한 인사

🔔 초인종 누르는 고통에 건네는 다정한 인사
- 롤모델 ‘언니’에서 마음 ‘메신저’로 작가 곽정은
서울 옥수동 한 건물, 드림캐처(악몽을 걸러주고 좋은 꿈을 꾸게 해주는 장신구)가 매달린 문을 여니 새하얗고 아늑한 공간이 나온다. 명상 스튜디오 ‘헤르츠(Herz)다. 편안하게 앉을 수 있는 등받이 좌식 의자, 손수 양재동 꽃시장에서 사다가 다듬어 장식한 식물, 발리에서 구매해 직접 들고 왔다는 조명까지. 어느 것 하나 손길이 안 닿은 데가 없다. 지난 2년간 연령도 직업도 다양한 수백 명의 사람이 이곳에서 명상하며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봤다. 

여성잡지 출신 기자📝이자 10권의 책을 낸 베스트셀러 작가📚, 유명 방송인📺이자 전국을 누비는 강연자🎤. 20·30대 여성들에게 연애와 인생 조언을 해주며 ‘닮고 싶은 언니’이자 ‘만인의 언니’💁. 모두 곽정은을 수식하는 말들이다. 그가 외연을 넓혀 마음챙김 (Mindfulness) 명상지도자로 우리 앞에 나타났다. 불안함과 조급함을 가진 현대인들에게 명상을 꼭 추천하고 싶다는 그를 ‘헤르츠’에서 만났다.

🤸가만히 앉아서 하는 명상이 적성에 안 맞는다면?🤸‍♂

불교 기본 교리 수업을 듣거나 입문서를 읽어본 분이라면 ‘사무량심’이라는 말을 한번쯤 접해보셨을 겁니다. ‘사무량심은 자, 비, 희, 사’라고 외우고 있는 분, 크게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보살이 품는 마음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도 있을 테고요.

그러나 사무량심은 타인의 행복을 위해 한없이 베푸는, 보살만이 가질 수 있는 큰 마음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무량심을 통해 내 속을 시끄럽게 만드는 화, 열등감, 혐오 등 일상에서 마주치는 시끄러운 감정😵을 다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쁨의 세포를 춤추게 하라>는 우리 마음속의 사무량심을 깨우고 키워주는 훌륭한 명상 안내서입니다. 전통적인 사무량심 수행법인 ‘사섭법’을 바탕으로, 심리 치료로 쓰이는 표현예술 치료, ‘몸 치유’ 또는 ‘자가 치유’로 알려진 ‘소마틱스(somatics)’를 적용한 이 책은, 명상의 고정관념을 깨고 누구나 쉽고 편안하게 명상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줍니다. 

쓰고, 그리고👩‍🎨, 움직이면서🙆‍♂ 하는 이런저런 활동을 따라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평온해짐을 넘어 다른 사람들을 ‘보살’처럼 대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기쁨의 세포를 춤추게 하라
정연 재마 지음 | 360쪽 | 17,000원
🎨책과 예술🎨 : 차웨이 차이 '바르도' X 티베트 사자의 서 

‘죽음과 함께하는 삶(Being with Dying)’ 
개인의 경험을 통해 보편의 가치에 다가서는 작가, 대만 작가 차웨이 차이'바르도'를 선보입니다. 죽음에 관해 말하고 있는 이 작품은 죽음과 삶의 경계에서 집착을 버리고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생각하게 하죠. 

앗 눈치 채셨나요? 😉 
이 작품은 <바르도 퇴돌>, 즉 <티베트 사자의 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작품이랍니다. 불광출판사에서 보여드리는 국내 최초 원전 완역 <티베트 사자의 서>📌를 읽고 이 작품을 다시 보면, 당장이라도 빨려들어갈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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